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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방방곡곡/충북충남71

옥천 옥주사마소 沃川 沃州司馬所 옥천 옥주사마소 沃川 沃州司馬所 Okju Samaso Lecture HaH (Senior Literati Hall) in Okcheon 옥천읍 정지용생가에서 시작되는향수100리길을 조금 걷다보면 육영수생가를 앞두고 좌측으로 옥주사마소 관광안내표지판이 보인다. 골목안으로 100여미터 들어가면 우측에 옥주사마소 출입문이 나온다. 안내판이 없으면 오래된 고택으로나 생각할 정도의 평범한 맞배지붕 건물이다. 사마소는 조선 중기 이후 지방의 고을마다 생원과 진사들이 모여 친목과 학문, 정치, 지방 행정의 자문 등을 논하던 곳이다. 그러나 점차 압력 단체로 발전하여 폐단이 컸으므로 선조 36년(1603)에 없앴으나 지방에 따라 그 폐단이 지속되기도 하였다. 옥주사마소는 효종 5년(1654)에 의창(곡식을 저장해 두었.. 2021. 8. 1.
향수의 시인 옥천 정지용생가와 정지용문학관을 찾아서 향수의 시인 옥천 정지용생가와 정지용문학관을 찾아서 2021년 7월 26일 ​ 정지용생가는 1930년대 시문학파 의 순수시 정신을 고양시킨 한국 시단의 대표적 시인인 정지용 선생이 소년기를 보냈으며, 향수를 비롯한 주옥 같은 명작들을 탄생시킨 문학산실이다. 정지용 시인은 1902년 음력 5월 15일 충청북도 옥천군 옥천읍 향수길 56에서 태어나 꿈으로 가득 찬 어린 시절을 보냈다. 본래 생가는 1974 년에 허물어지고 그 자리에 다른 집이 들어섰으나, 1996년 7월 30일에 옛 모습 그대로 복원되었다. ​ 그는 천재적 기질과 섬세한 언어감각으로 향수, 고향, 호수 등 주옥같은 명시를 발표하였고, 그의 시와 글은정지용시집, 백록담, 지용시선, 문학독본 등의 간행본에 수록되어 있으며 그에 대한 연구논문이 .. 2021. 8. 1.
보물로 지정된 서당 옥천 이지당(二止堂) 충청북도 옥천군 군북면 이백리 옥각길을 지나다보니 유유히 흐르는 서화천이 내려다 보이는 언덕에 양쪽이 누각이 있는 멋진 목조기와집 한채가 보인다. 바로 이 곳이 지난해 12월 보물 제2107호로 지정된 이지당(二止堂호)이다. 이지당은 안동 도산서원 도산서당, 도산서원 농운정사와 서당으로는 최초로 국가 보물로 등재됐다. 금강의 지류인 서화천을 지나는 다리를 건너면 우측에 작은 주차장이 있고 고목이 우거진 숲속 아래 데크로드를 조금만 걸으면 이지당이 나온다, 이지당은 조헌(1544-1592)선생이 지방의 영재를 모아 학문을 논의하던 서당이다. 각신마을 앞에 있어서 각신서당이라고 했으나, 뒤에 송시열(1607-1689)이 시전(詩傳)의 “산이 높으면 우러러보지 않을 수 없고,큰 행실은 그칠 수 없다(高山仰止 .. 2021. 7. 31.
맑고 차가운 물이 솟아나는 우물, 한천(寒泉) 맑고 차가운 물이 솟아나는 우물, 대전 이사동 한천(寒泉) ​ 대전시 동구 이사동의 붉은배매새의 육추현장을 가는 길에 애사롭지 않은 우물이 하나 있었다. 무더운 여름날이라 그런지 어릴적 우물가에서 시원한 물에 등목을 하던 생각이 절로 난다. 나오는 길에 확인하니 한천이라는 역사가 깊은 우물이었다. 대전 이사동에는 석축에 한천(寒泉)이라고 새겨진 오래된 우물이 있다. 기와지붕과 함께 편액을 달고 있는 격조있는 우물이다. 사각형의 화강석으로 둘레를 하고 우물 안과 밖에 한천(寒泉)이라는 음각이 새겨져 있는데 우물의 상태가 비교적 잘 보존돼 있다. 이사동 윗마을에 있는 한천(寒泉)은 마을의 옛 지명인 ‘사한리’ 어원의 일부로 사용돼 왔을 만큼 차갑고 맑은 맛을 지닌 우물로 마을의 자랑거리였고 오랫동안 마을의 .. 2021. 7. 22.
들꽃이 반기는 돌고개 솟대마을 논산시 채운면 야화1리 들꽃이 반기는 돌고개 솟대마을 논산시 채운면 야화1리 7월 7일 논산을 지나는 길에 비가 잠시 멈추는 듯 하여 채운면 야화1리 들꽃이 반기는 돌고개 솟대마을에 잠시 들렸다. 논산의 작은 시골마을인 돌고개 솟대마을은 2018년 농림축산식품부 주최로 열린 제5회 행복마을만들기 콘테스트에서 경관·환경분야 전국2위를 차지해 은상을 수상한 마을이다. ​ 돌고개 솟대마을은 특별한 마을 자원이 없는 열악한 여건에도 ‘경관이 없으면 경관을 만들자’는 의지로 2015년부터 주민 스스로 마을 가꾸기를 통해 공동체 형성은 물론 살기좋은 마을 조성에 힘써 경관·환경분야에서 알찬 결실을 거뒀고, 폐품과 재활용품을 활용해 창의적으로 마을 경관을 조성하는 한편 2016년부터는 해바라기와 솟대거리를 만들어 주민들의 힘으로 매년 마을.. 2021. 7. 8.
계룡시 계룡대 계룡산 신도안 도성 주초석 및 석재 계룡시 계룡대 계룡산 신도안 도성 주초석 및 석재 계룡산신도내주초석석재 鷄龍山新都內柱礎石石材 ​ 대한민국의 삼군본부가 위치한 충청남도 계룡시 신도안면 부남리 계룡대 내에는 계룡산 신도안 주초석 및 석재가 있다. 이곳의 주춧돌은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개가 계룡산 일대로 도성 이전을 결정 하고 도성공사에 사용하기 위해 다들던 석재로서 부남리, 석계리, 정장리 일대에 흩어져 있던 것을 모아놓은 것이다. 수량은 약 115개이다. 신도안 도성 추측도는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가 이곳 계룡산 일대를 도읍으로 정한 이후 일정기간 도성 조성공사를 추진한 사실율 토대로 완공되었을 당시의 상항을 추정하여 제작한 것이다. 1392년 개국한 조선은 474년간 지속되어 온 고려의 사회체제에서 벗어나고자 천도를 추진하였으며,.. 2021. 6. 21.
영동 천년고찰 반야사 2021. 5. 26.
벚꽃 만발한 예산 대흥동헌 및 아문 벚꽃 만발한 예산 대흥동헌 및 아문​ 봄이 되면 벚꽃이 만발하는 충청남도 에산군 대흥면에 위치한 대흥동헌은 그 아름다운 모습을 촬영하기 위해 많은 사진작가들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예산 대흥동헌 및 아문 Magistrate's Office and Public Offices,Yesan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 174호 Chungcheongnam-do Tangible Cultural Property No. 174 ​ 대흥동헌은 조선시대 대홍군의 현청으로서 여지도서(與地圖書) 대홍군 공해조에 의하면 객사(客숨)에는 정청(正應) 3칸, 동대청(東大磨) 12칸,은사정(恩思事) 14칸, 서헌방(西奸房) 16칸, 하마대(下馬臺) 4칸이 있었고, 아사에는 구동헌(舊東奸) 9칸, 신동헌 16칸,남상방(南上房) 4칸, 북상.. 2021. 5. 22.
달도 머물다 간다는 영동 월류봉 月留峯 달도 머물다 간다는 영동 월류봉 月留峯 월류봉은 사군봉에서 이어지는 기암절벽이 빼어난 봉우리와 조선시대의 동국여지승람에 의하면 고려때 원촌에 있었던 심묘사경내의 팔경중 제1경으로 달이 머물다갈 정도로 아름다운 경치를 간직하고 있고 주위에 지방기념물인 우암 송시열 유허비와 한천정사 등 많은 유적지가 있어 충북의 자연환경명소로 지정된 곳이다. 높이는 400.7m의 깎아지른 절벽산인 월류봉 아래로 물 맑은 초강천 상류가 휘감아 흘러 수려한 풍경을 이룬다. ‘달이 머물다 가는 봉우리’라는 뜻의 월류봉(月留峯)이란 이름처럼 달밤의 정경이 특히 아름답다고 알려져 있다. 이 비석은 우암 송시열(1607-1689)선생이 이곳에 잠시 은거하며 학문을 가르치던 곳을 알리기 위해 정조 3년(1779)에 세운 것이다. 정면과.. 2021. 5. 21.
학이 바람을 타고 떠다니는 곳 영동 가학루 학이 바람을 타고 떠다니는 곳 영동 가학루 永同 駕鶴樓 2021년 5월 19일 충청북도 영동군 황간면 구교리길 94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22호 ​ 황간향교 앞에 있는 이 누각은 자연경관을 즐기던 곳으로,조션 태조 2년(1393)에 황간 현감 하첨이 지었다。임진왜란1592 때 불탔으나 새로 짓고 여러 차례 보수했다,가학루라는 이름은 경상도 관찰사 남재가 마치 학이 바람을 타고 떠다니는 듯하다 해서 지은 것이다. 앞면 4칸 옆면 4칸 규모의 1 층 건물이며, 지붕 옆면이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집이다. 기둥과 난간만 있어 사방이 시원하게 탁 트여 있다. ​ Chungcheongbuk-do Tangible Cultural Property No 22 94 Gugyori-gil ff Hwanggan-myeo.. 2021. 5. 20.
논산 명재고택 논산 명재고택 Myeongjae Historic House, Nonsan 조선 숙종 때의 학자인 윤증(1629∼1714)이 지었다고 전하는 집이다. 후대에 수리가 있었던 듯 하며 그 세부기법은 19세기 중엽의 건축양식을 보이고 있다. 노성산성이 있는 이 산의 산자락에 노성향교와 나란히 남향으로 배치되어 있다. 높은 기단 위에 앞면 4칸·옆면 2칸 규모의 사랑채가 있고, 왼쪽 1칸 뒤로 '一' 자형의 중문간채가 자리잡고 있다. 중문간채는 안채가 바로 보이지 않도록 1칸 돌아 들어가게 중문을 내었다. 중문을 들어서면 'ㄷ'자 모양의 안채가 있어서, 중문간채와 함께 튼 'ㅁ'자 모양을 이루고 있다. 집 앞에는 넓은 바깥마당이 있고 그 앞에 인공연못을 파고 가운데에 원형의 섬을 만들어 정원을 꾸몄다. 또한 안채.. 2020.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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