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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문화재27

백화도량 전북 완주 종남산 송광사 석가모니(Sakyamuni, BC 624-544)부처님께서 부다가야에서 연기를 깨달아 중도(팔정도)의 가르침으로 5비구를 교화한 이래, 불교의 역사적 전통이 가꾸어온 모든 사상과 문화, 제도 등은 중도를 선양하기 위한 것이었다. 송광사(대한불교조계종 제 17교구본사 금산사 말사)도 중도를 선양하기 위한 곳이다. ​ 송광사는 백두대간이 남서쪽으로 기세 좋게 뻗어오다 더 이상 남쪽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멈추어선(終南), 전라북도 완주군 종남산 끝자락 평지에 자리하고 있다. 송광사는 인조가 조선선종수사찰(朝鮮禪宗首寺刹)이라 사액한 사찰이다. 송광사 입구 일주문에 서면 일직선 상으로 금강문 천왕문 대웅전이 보인다. 일주문은 송광사 경내로 들어가는 첫 관문으로 조선 중엽에 세운 것이다. 원래는 이곳에서부터 남쪽으로.. 2021. 9. 4.
[한국의 향교 전라북도] 고창 흥덕향교 흥덕 당간지주 전라북도 고창군 향역에는 고창향교와 무장향교, 흥덕향교가 있다. 먼저 전라북도 고창군 흥덕면 교운리에 있는 조선시대의 향교인 흥덕향교(興德鄕校)를 소개한다. 흥덕향교 대성전은 1985년 8월 14일 전라북도 문화재자료 제108호로 지정되었다. 흥덕향교는 조선 태종 때인 1406년에 흥덕현(현 흥덕면) 남쪽으로 400m 정도 떨어진 목화정(木花亭) 부근에 창건되었다고 전하나, 왜구의 침입으로 불에 타 없어져 광해군 때인 1621년 현 위치로 이전 다시 지어졌다. 구전에 의하면 명륜당 자리는 원래 갈산사 자리였는데 갈산사가 폐치되자 향교를 세웠다고 전한다. 그 뒤로 숙종 때인 1675년 등 수차례 고쳐지어졌다. 1775년(영조 51) 현감 조신협(曺信協)이 유림과 협력하여 사마재(司馬齋)와 양사재(養士齋)를.. 2021. 8. 20.
[한국의 향교 경상남도] 함양 안의향교 安義鄕校 함양은 선비의 고을답게 관학이었던 함양향교와 안의향교, 그리고 사학인 남계서원, 청계서원 등 많은 서원이 남아 있는 곳이다. 남계서원, 청계서원, 함양향교에 이어 경상남도 함양군 안의면 교북리(안의면 향교길 15)에 있는 조선시대의 향교인 안의향교(전교 신왕용)를 소개한다. 안의향교는 1983년 8월 12일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226호로 지정됐다. 안의향교는 안의면 동북쪽 교북리 마을 안쪽에 자리잡고 있다. 외삼문인 재천루가 굳게 닫혀 있어 좌우로 살펴보았으나 관리사는 없는 듯하고 평지에 건립되어 있으나 담장이 높아 내부를 촬영하기에도 힘들었다. 안의향교는 함양 군민의 유학 교육을 담당하던 조선시대 지방 교육기관으로 1473년(조선 성종 4)에 현감 최영이 세웠다. 1597년 정유재란 당시 불에 타 사.. 2021. 8. 13.
전주 경기전 하마비 하마비 Hama Stele, The Post of Dismounting from a Horse 태조 이성계의 어진(국보 317호)를 봉안한 전주 전주 경기전 정문 앞 좌측에는 하마비가 세워져 있다. 2013년 11월 15일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222호로 지정된 경기전 하마비(慶基殿 下馬碑)는 임진왜란 후 경기전이 중건되던 1614년(광해군 6)에 처음 세워졌으며, 1856년(철종 7)에 중각(重刻)되었다. ​ 하마비가 문화재로 지정된 경우는 매우 드문 경우로 전주 경기전하마비와 완도 읍리 하마비가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 비석에는 ‘지차개하마 잡인무득입(至此皆下馬 雜人毋得入)’이라고 새겨 계급의 높고 낮음과 신분의 귀천을 떠나 이 비앞을 지날때에는 모두 말에서 내리고, 잡인들의 출입을 금한다는 내용.. 2021. 8. 6.
김제 옛 관아 동헌과 내아 김제 옛 관아(동헌과 내아) ​ 김제시 중심 교동에 위치한 김제 관아는 인근에 있는 김제향교와 함께 사적 제482호로 지정되어 있다. 동헌은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60호, 내아는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61호이다. 김제시 중심에서 볼때 서쪽 성산 기슭에 향교가 자리잡고 있고 향교 앞 150여미터거리 좌측에 관아가 위치해 있다. 김제 옛 관아는 조선시대 지방행정의 치소(治所)로서 도시의 가장 중심이 되는 곳에 동현과 내아가 함께 보존되어 있다는 점에서 매우 드문 사례이다.현재 김제관아는 동헌과 내아, 피금각이 남아있으며 비교적 온전한 모습으로 전해지고 있어 당대의 지방행정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실례가 되고 있다. ​ 김제군 수령의 공무집행 공간이었던 동헌의 경우 1667년(현종 8년) 김제 군수 민도가 처.. 2021. 7. 4.
정읍 고부면 남복리 오층석탑 미륵암석불 정읍 고부면 남복리 오층석탑 미륵암석불 ​ 정읍에서 북서쪽 고부면으로 가다보면 두승산 아래에 남복리가 위치해 있다.남복리에는 전라북도의 유형문화재가 있는데 제95호인 남복리오층석탑과 두승산 기슭에 있는 제99호인 미륵암석불이다. ​ 남복리 오층석탑 도로에서 약 500미터정도 올라가면 여래사라는 작은 절이 나오고 대웅전 뒤쪽에 남복리 오층석탑이 자리하고 있다. 남복리 오층석탑은 비교적 원형이 잘 남아 있는 고려시대의 석탑이다. 높이는 5.4m이며, 2층 기단위에 5층의 탑신을 올렸다. 각 층의 몸체는 하나의 네모난 돌로 만들어져 있는데 2층부터는 1층에 비해 몸체의 높이가 낮다. 지붕돌(옥개석)에는 5단의 받침이 새겨져 있고, 탑의 꼭대기 장식 부분은 일부만 남아 있다. 이 석탑의 특징은 신라의 탑 양식을.. 2021. 6. 24.
청녕헌 淸寧軒 태인동헌 泰仁東軒 청녕헌 淸寧軒 태인동헌 泰仁東軒 태인향교와 피향정을 둘러보고 인근에 있는 태인동헌을 관람하고 정읍으로 향하기로 했다. 문이 닫혀 있어 내부는 구경하지 못했지만 입구와 동헌건물만 있어 담장 너머로 촬영했다. 태인동헌은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75호로 조산시대 태인 고을의 수령이 업무를 보던 청사이다.조선 중종 때 태인현감 신잠이 세웠으며 현존 건물은 순조 16년(1816)에 다시 새운 것이라고 한다. 건물 정면에는 고을을 편안하게 잘 다스린다는 청녕헌(淸寧軒)이한 현판이 걸려있다. 전설에 따르면 전라감영의 선화당을 지은 목수가 3천냥의 비용으로 탁월한 솜시를 발휘하여 지은 건물이라 했다. 이 동헌은 현존하는 조선시대 동헌 중에서 비굑적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는 건물 가운데 하나이다. 일제 강점기때 초등학교 .. 2021. 6. 23.
김제 금산사를 말사로 두었던 김제 귀신사 의상대사가 창건한 절 김제 귀신사 歸信寺 전주에서 중인삼거리를 지나 712번 지방도로를 이용하여 고개를 넘어가면 김제 청도리가 나온다. 청도리우측으로 들어서면 모악산 기슭에 귀신사가 나온다. 전북 김제시 금산면 청도리에 있는 귀신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7교구 본사인 금산사의 말사로 676년(문무왕 16)에 의상대사가 창건한 사찰이다. 귀신사 주차장에서 절로 올라가는 계단....오래전이지만 1990년대 당시에는 참으로 많이도 오르내린 계단이다. 당시에는 주차장이 협소해서 계단앞쪽으로 마당을 정리하여 주차공간을 늘렸었다. 대형 차량은 마을길로 들어 갈 수 없다. ​ 의상대사가 창건 당시에는 국신사(國信寺)라 불렸고 사기(寺記)에 따르면 고려 때 원명대사가 중창할 때 절 이름이 구순사(狗脣寺)로 바뀌었으며 조.. 2021. 6. 17.
[한국의 향교 충청남도] 공주향교 公州鄕校 [한국의 향교 충청남도] 공주향교 公州鄕校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75호인 공주향교는 조선시대에 성현과 유학자(孔子와 四聖. 孔門10哲. 宋朝6賢. 우리나라18賢)의 위패를 모시고 석전대석전대제를 지내며,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해 나라에서 세운 교육기관중의 하나이다. 태조7년(1374) 웅진동 송산 기슭에 창건된 것으로 추정되며, 광해군14년(1622) 화재로 인하여 인조 1년(1623)지금의 위치로 옮겨지었다고 전해진다. ​ 앞쪽에 교육공간을 뒤쪽에 제사공간을 구분하여 배치하고 있는 전형적인 전학후묘의 배치방식으로 건물은 성현들의 위패를 모신 대성전과 동무 서무,유생들이 학업을 연마하던 명륜당, 서책과 목판을 보관한 존경각, 제사용품을 보관한 제기고,관리인이 사용한 고직사가 있다. ​ 조선시대에는 국.. 2021. 6. 15.
[한국의 향교 전라북도] 김제향교 金堤鄕校 [한국의 향교 전라북도] 김제향교 金堤鄕校 김제향교는 1404년(태종 4)에 현유(賢儒)의 위패를 봉안, 배향하고 지방의 중등교육과 지방민의 교화를 위해 창건되었다. 정유재란 때 소실되었다가 1635년(인조 13)에 중건하였으며, 그 뒤 몇 차례의 중수를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존하는 건물로는 대성전·명륜당·동무(東廡)·서무(西廡)·동재(東齋)·서재(西齋)·만화루(萬化樓)·교직사(校直舍)·내삼문(內三門) 등이 있다. ​ 명륜당은 임진왜란 때에 소실된 것을 1842년에 보수하고 1879년에 중수하였으나 6·25사변 때 다시 소실된 것을 1958년에 복구하였으며, 정면 5칸, 측면 3칸의 고주(高柱)집으로 되어 있다. 동재는 정면 3칸, 측면 1칸의 맞배지붕이며, 만화루는 2층 누각인데 임진왜란 때에 .. 2021. 6. 4.
[한국의 향교 경상남도] 창녕향교 昌寧鄕校 [한국의 향교 경상남도] 창녕향교 昌寧鄕校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212호인 창녕향교는 유교의 옛 성현을 받들면서 지역 사회에서 인재를 양성하고 미풍양속을 장려할 목적으로 설립된 전통시대의 지방 교육기관이다. 창녕 향교의 건립 연대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조선 효종 원년(1650)에 한 차례 중건되었으며, 그 이후에도 여러 차례 중수가 있었다고 한다. 1987년에 동•서재를 복원함으로써 현재의 모습이 완성되었다. ​ 향교의 공간은 교육과 제례의 두 영역으로 나뉜다. 유생들이 학문을 연마하는 명륜당과 일상생활을 하는 동 재와 서재는 교육 기능을 담당하고, 공자와 저명한 유학자의 위패를 모시는 대성전 및 동무와 서무는 제례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창녕향교의 건물배치는 교육 공간을 앞쪽에, 제례 공간을.. 2021. 6. 4.
벚꽃 만발한 예산 대흥동헌 및 아문 벚꽃 만발한 예산 대흥동헌 및 아문​ 봄이 되면 벚꽃이 만발하는 충청남도 에산군 대흥면에 위치한 대흥동헌은 그 아름다운 모습을 촬영하기 위해 많은 사진작가들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예산 대흥동헌 및 아문 Magistrate's Office and Public Offices,Yesan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 174호 Chungcheongnam-do Tangible Cultural Property No. 174 ​ 대흥동헌은 조선시대 대홍군의 현청으로서 여지도서(與地圖書) 대홍군 공해조에 의하면 객사(客숨)에는 정청(正應) 3칸, 동대청(東大磨) 12칸,은사정(恩思事) 14칸, 서헌방(西奸房) 16칸, 하마대(下馬臺) 4칸이 있었고, 아사에는 구동헌(舊東奸) 9칸, 신동헌 16칸,남상방(南上房) 4칸, 북상.. 2021.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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