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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바탕 전주/전주한옥마을

카메라둘러메고 전주 자만벽화마을 한바퀴

by Yeongsik_Im 2022.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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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한옥마을의 자만벽화마을은 6·25 한국전쟁때 피난민이 모여살면서 만들어진 달동네에 예쁜벽화들이 그려지면서 핫 플레이스가 된 곳이다. 전주한옥마을 여행객들이라면 누구나 가봤을 자만벽화마을은 유명한 만화캐릭터부터 다양하고 트랜디한 벽화 앞에서 사진도 찍으며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곳이다.

자만벽화마을 전경

사진에 보이는 기린대로는 전주의 중심부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도로이다.

기린대로의 우측에 형성되어 있는 마을이 자만마을과 옥류마을이다. 자만마을은 옥류마을보다 좀더 북동쪽에 위치한 마을로 조선 후기의 명필 창암 이삼만 선생의 태생지로도 유명한 곳이고 옥류마을은 낙수정 혹은 군경묘지로 넘어가는 길목에 위치한 동네로 옥류천이라는 샘으로부터 마을 이름이 유래된 동네이다. 벽화마을은 2012년 예술인과 전주시가 마을의 어두운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벽화를 그리면서 한옥마을과 함께 관광명소로 거듭났다.

 

사진 좌측에 보이는 누각이 오목대이다. 오목대에서 구름다리를 건너 우측으로 조금만 내려가면 자만벽화마을 나온다.  자만벽화마을은 오목대와 다리로 연결되어 있으니 오목대와 연계해서 돌아보면 된다.

아마도 지금 자만마을의 벽화는 모두 교체되었을 것이다.

전주시는 자만벽화마을의 노후 벽화를 교체해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문화 랜드마크를 조성할 목적으로 ‘2020 전주벽화 트리엔날레’ 작품 공모전을 실시했고 벽화를 새롭게 단장했다. ‘벽화, 이야기를 담다!’를 주제로 펼쳐지는 공모전은 3년 마다 열리니 자만뱍화마을의 벽화는 이제 2023년에 교체되게 된다.

어릴적 자만마을에 사는 친구들은 중앙국민학교를 다녔고 일부는 기린국민학교로 전학한 친구들도 있었다. 최근까지 자만마을에 살던 친구와 후배들도 있었는데 지금은 모두 떠난 듯 하다. 벽화마을이 전주의 인기여행지로 떠오르며 많은 변화가 있었고 땅값도 꽤 올랐다는 이야기도 있으니~~~

자만벽화마을은 산자락에 위치해 갈수록 노후화되고 삭막하게 변하고 있는 곳도 있다.

자만마을은 발리산(발대산, 발산) 자락에 있는데 마을 뒤로 올라가면 기린봉과 승암산으로 이어 진다.

발리산(發李山)이란 이름 은 이곳이 조선 왕조의 발상지라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며 자만마을 기슭 이목대에 고종황제가 친필로 쓴 목조 구거지지(穆祖舊居之地)라는 목조유허비가 있다.이목대는 지금은 옥류마을 옆 기린대로 우측으로 옮겨졌다.

자만벽화마을을 돌아본때는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는 공간이기 때문에 쓰레기 버리지 않기, 조용히 하기, 낙서하지 않기, 지정된 코스 외에 출입하지 않기 등을 주의해야 한다.

자만벽화마을은 골목관광의 묘미가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재미있게 구경하며 좁은 골목길의 형형색색 벽화를 배경으로 추억을 남기기 딱 좋은 장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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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만벽화마을 곳곳에는 이색 카페들이 쉼터의 역할을 해주고 있고 전주를 대표하는 비빔밥으로 만든 와플과 추억의 간식거리도 맛볼 수 있다.

전주 자만벽화마을이 새롭게 벽화를 단장했다. 나선미 작가의 작품 ‘꽃보다 할매’ 와 강창구 작가의 ‘자작나무 숲’. 사진 전주시

이제 코로나19 상황이 좋아지는 대로 전주한옥마을과 자만벽화마을을 방문해 사진도 찍으며 좋은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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