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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남사예담촌 ②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제1호

by Yeongsik_Im 2022.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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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산청호국원 방문 당시 시간이 여유치 않아 지나쳐야 했던 남사예담촌을 남명조식선생의 유적지인 덕천서원산천재와 함께 돌아 보았다.

'예담'은 옛 담장이라는의미로 예를 다해 손님을 맞는다는 뜻도 함축되어 있다.

남사예담촌은 마을입구에 무료주차장이 조성되어 있으며 입장료는 없고 자유롭게 거닐며 돌아보면 된다. 입구의 방문자센터인 남학재에서 남사마을의 모든것을 안내받을 수 있으며 관광지도도 받을 수 있다.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제1호로 지정되었던 남사예담촌에서 사진찍기 좋은 곳 남사1경 부부회화나무와 옛 담장거리는 아래 링크를 참고하면 된다.

 

 

산청 남사예담촌 옛 담장거리 · 부부 회화나무

지난번 산청호국원 방문 당시 시간이 여유치 않아 지나쳐야 했던 남사예담촌을 남명조식선생의 유적지인 덕천서원과 산천재와 함께 돌아 보았다. 먼저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제1호로 지

hyanggyo.tistory.com

남사예담촌 입구

지리산의 정기가 동으로 뻗은 곳에 예를 상징하는 공자가 탄생하였던 니구산과 사수가 닿아 만든 반달 모양의 남사예담촌은 예부터 선비의 고장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숫룡의 머리를 한 마을 앞 당산과 암룡의 머리를 한 니구산이 서로의 머리와 꼬리를 무는 쌍룡교구를 이루는 곳에 연꽃 모양의 산이 둘러싸고 있어 맑고 어진 기운이 마을을 수호하고 있다.

신의와 청렴을 지키는 선비의 고장답게 단아한 기품과 예절을 품고 잇는 전통한옥과 옛 토담, 효심으로 심은 수령 700년이 넘는 나무와 수많은 역사문화자원들이 한 폭의 동양화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 절세 풍광이다. 옛 것을 통해 걈손과 겸앵의 지혜를 배워 감사의 마음을 알게 하는 남사예담촌은 2003년 농촌전통테마마을로 지정되었고 2011년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제1호로 선정되어 한국인의 멋과 맛을 오감으로 체득할 수 있는 진정한 휴식처로 자리하고 있다.

산청 남사리 이씨고가 山淸 南沙里 李氏古家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118호

산청 남사리 이씨고가는 남사마을에서 가장 오래된 집으로 1700 년대에 세운 전통적인 남부 지방 사대부 가옥이다. 남북으로 긴 대지에 사랑채,외양간채,곳간채가 안채를 중심으로 ‘口’ 자 모양이다.

안채는 앞면 7칸,옆면 3칸 규모이며,남부 지방에서 가장 잘 나타나는 일(一)자 모양의 건물이다. 사랑채는 앞면 4칸,옆면 3칸 규모이며. 안채와 앞뒤로 나란히 있다. 일반적으로 사랑채는 바깥주인이 살며 손님을 접대하는 공간이나, 이씨고가의 사랑채는 안채처럼 주로 주거 용도로 쓰였다. 사랑채의 내부는 안채의 내부와 비슷한데 지붕 아래에 방을 두 줄로 배열하여 앞쪽으로는 생활하는 공간을 두고,뒤쪽으로는 생활용품이나 가재도구 등을 보관하는 공간을 둔 겹집으로 꾸몄다.

사당은 담장을 둘러 독립적으로 배치하였다. 사당은 안채의 부엌에 서부터 먼 곳에 두는 것이 일반적이나 이 고가에서는 가깝게 둔 것이 특이하다.

사효재 귀후문 너머로 보이는 향나무
사효재 귀후문(歸厚門)
사효재
사효재 편액

사효재는 1706년(숙종 32년) 피접중인 아버지를 해치려는 화적의 칼을 자신의 몸으로 막아낸 영모당 이윤헌의 효심을 기리기 위해 지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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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효재 노거수 향나무는 사효재를 짓기 전에 심겨져 있었으며 제례를 올릴때 향으로 사용하기도 하였다고 한다. 안내문을 세울 당시 수령은 520년이다.

이제 개국공신 교서비

조선 개국에 공을 세운 이제에게 태조가 1392년 10월에 개국공신 일등에 봉하며 내린 개국공신 교서이다. 교서는 국왕이 발표하는 문서로 조서(詔書)라고도 한다. 수량은 1축으로 가로 94,5cm, tpfh 32.5cm이며 실물이 유일하게 남아 전하는 조선개국공신교서이다.

1996년 6월 19일 보물 제1294호로 지정되었다가 2018년 6월 27일 국보 제324호로 승격되었으며 국립진주박물관에 그 원본이 보관중이며 이 비석에 새겨 후세에 전하고 있다.

餘沙亭 여사정
영모재 솟을삼문 삼연문 현판
이제 개국공신교서가 발견된 영모재
영모재사실기 · 영모재기
이제 개국공신교서 원본의 사진본 원본은 진주국립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다.

산청 남사리 최씨고가 (山清 南沙里 崔氏古家)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저|117호

경상남도 산청근 단성면 지리산대로2897빈길 8-7

이 고택은 전통적인 남부지방의 사대부 한옥이다. 건물은 안채를 중심으로 사랑채와 익랑채가 口자형으로 배치되어 있으며. 사랑채 좌우에는 중문이 두 곳 설치 되어 있다. 동쪽 증문을 통과하면 안채가 한 눈에 들어 오지만. 서쪽 중문을 지날 경우 자 담으로 차단되어 안채 와 익랑채가 보이지 않게 되어 있다. 전통적민 유교 사상에 따라 남녀의 생활상의 공간 분화를 분명히 하고자 했기 때문아다. 안채는 정면 6칸. 측면 3칸 규모에 앞뒤 툇간이 있고, 들보 5량으로 조성된 높은 팔작지붕 건물이다. 뒤 툇간은 폭이 넓어 수장기능의 벽장이 설치 되 거나 방으로 분할되고 있으며 겹집형식으로 변모되고 있다. 건물의 사용 자재들은 견실하고 이중 방문의 조각 장식도 섬세하고 아름답다. 사랑채는 정면 5칸, 측면 3칸 규모에 앞뒤 툇간이 있으며 들보 5량으로 조성된 팔작지붕 건물이다. 안채와 마찬가지로 겹집형식으로 취하고 있다.

남사리 최씨 고가 대문의 거북모양의 특이한 여닫이 잠금장치
남사리 최씨 고가 대문의 거북모양으로 된 특이한 여닫이 잠금장치를 해설사가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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