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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외암민속마을 한국인인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

by Yeongsik_Im 2023.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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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양향교로 가는 길 먼저 문화체육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020~2021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으로 선정한 아산외암민속마을을 경유했다.

아산시 송학면 외암리 일원의 외암민속마을은 역사와 환경이 잘 보존되어 있고 충청지방의 전통적인 살림집 모습을 비교적 잘 간직하고 있는 민족 문화의 보고로 2000년 1월 7일 국가민속문화재 제236호로 지정되어 충남지역을 대표하는 민속마을로 본존되고 있다.

주차장에서 매표소로 향하는 길 외암마을 앞으로 흐르는 실개천

개천을 따라가다 다리를 건너기전 매표소에서 들려 마을로 들어간다.

입장료는 어른 2,000원(단체 30인 이상 1,000원) , 어린이·청소년·군인은 1,000원(단체 800원)이며, 민박손님은 무료입장할 수 있다.

입장시간은 하절기 : 9:00 ~ 17:30, 동절기 : 9:00 ~ 17:00

외암마을로 진입하는 다리 앞에는 송덕비, 장승, 솟대가 세워져 있는데 이는 마을 입구를 상징하는 표시 역할을 하는 것과 동시에 마을의 안녕과 질서를 지켜주는 신앙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다. 마을 안에는 정려가 세워져 잇었는데 마을에서 저잣거리로 가는 길에 옮겨져 자리잡고 있다. 정려 또한 선조의 선행을 누대에 걸쳐 모범으로 삼으려는 교육적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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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암마을 앞 장승

날씨는 비록 좋지 않았지만 카메라둘러메고 외암마을 천천히 한바퀴 돌아본다. 마을은 앞쪽으로 넓은 농경지를 두고, 뒤로는 산이 병풍처럼 막아주는 사이의 구룡지에 자리잡고 있다.

이 마을이 처음에는 넓은 농경지로 인해 자연발생적인듯 하나 조선 중기에 이르러 예안이씨가 이 마을에 들어오면서 인물이 나타나자 점차 예안이씨 후손들이 번성하여 집성마을로 바뀌게 되었다고 한다.

외암마을에서는 농촌체험을 비롯하여 전통혼례체험, 전통상례재연, 다도 및 예절교육, 문화 공연 등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마을 안길 초입에 위치한 느티나무 정자목은 주민들이 매년 이 나무신에게 제사를 자냄으로서 마을의 부정을 없애고 질병이나 재앙을 막아주는 상징적 공간이 되고 있다.

외암리에서는 매년 정월 열나흗날 장승제를 지낸다. 본래 외암리의 동쪽으로 있는 설화산 기슭에는 돌탑이 있었다. 이 돌탑은 서낭(성황)이라고 불렸고, 이곳에서 서낭제(성황제)를 지냈다. 그러나 20여 년 전 돌탑이 없어지면서 장승제와 목신제를 지내게 되었다. 제의 장소는 마을 입구인 용담교와 마을 중앙에 있는 느티나무다.

현재는 마을 주민들만 올리던 제를 도시민들과 함께하기 위해 축제로 승화시켜 운영하고 있다. (소원지를 작성 장승에 걸기, 장승제 체험, 보름음식 나누어 먹기, 풍물공연, 제기차기 등 각종 민속놀이, 뻥튀기, 밤 구워먹기, 쥐불놀이, 연 만들어 날리기, 깡통 돌리기, 달짚 태우기, 부럼나누기)

외암민속마을 돌담길
외암마을 건재고택 국가민속문화재 제233호 1998년 1월 5일 지정

건재고택을 관람하려 했지만 아쉽게도 개방을 하지 않고 있었다. 고택  앞 안내문에는 개방시간을 안내하고 있었는데 대문에는 사유가 지난 폭설로 인한 개방 중단이라는 작은 안내문이 붙어 있다.

건재고택 안내문

건재고택은 조선 후기 성리학자인 외암 이간(1677-1727)선생이 출생한 가옥으로 18세기 말엽에 외암 산생의 후손인 건재 이욱렬 공이 현재의 모습으로 건립하엿다고 전한다.고택의 구성은 문간채, 사랑채, 안채를 주축으로 우측에 광채와 가묘, 좌측에 곳간채가 배치되었고 주위에 자연석 돌담과 한식 담장을 두르고 있으며, 담장 밖에는 초가로 된 하인집이 있다.

 

설화산을 뒤로 산세를 딸 서북향으로 건물을 배치하였고, 계곡에서 흐르는 명당수를 끌어들여 고택의 정원수와 방화수로 이용하고 있다. 사랑채의 앞 정원은 학 모양을 한 연못을 중심으로 작은 시냇물을 이루고 있으며 괴석과 노송 등 많은 수목으로 꾸며져 있다. 우리나라 양반집과 정원의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집이다. 

건재고택 담장
교수댁

교수댁은 조선시대 말 대구 판관, 전라도와 경상도 관찰사, 성균관 대사성, 명성황후 혼전 향관을 지냈고, 독립운동을 하다 순국한 이성열(1888~1943)이 살던 집으로 후에 성균관 교수를 지낸 이용구(1854~)가 살게 되면서 붙은 택호라고 한다.

디딜방아

외암마을에는 건재교택과 교수댁을 비롯하여 참판댁(국가민속문화재 제195호), 송화댁, 신창댁(병사댁), 참봉댁, 감찰댁과 이 외에도 옥천군수를 지낸 이장열과 고양군수를 지낸 이상덕에 의해 붙어진 택호인 옥천댁, 고양댁도 있으며, 시집 온 부인의 친정을 따라 조실댁, 이룡댁, 연산댁, 전의댁, 송점댁, 왕진댁 등이 있다.

외암만속마을 저잣거리

아산 외암마을 저잣거리는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통해 옛 선조들의 생활 모습과 지혜를 살펴볼 수 있는 곳다. 새로운 음식문화와 놀이문화, 오랫동안 지켜온 우리의 옛것을 다시금 상기시키는 문화적 패러다임을 제공하며 조선 시대 서민들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이 될 것이며, 가족 연인 단체 등 모든 사람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요소가 곳곳에 배어 있다. 매회 다양한 음식과 행사 그리고 저녁에 맛볼 수 있는 막걸리와 모듬전의 향연은 조선 시대로 돌아간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 만큼 좋은 추억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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