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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방방곡곡/충북충남

남포읍성 · 남포관아문 충남 보령여행

by Yeongsik_Im 2022.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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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기념물 제10호 남포읍성 (藍浦邑城)

충청도 남포현 지역은 백제의 사포현(沙浦縣)이었으나 신라 경덕왕 때에 남포로 지명이 바뀌었으며 조선시대에는 독립된 군현이었다. 현재 충청남도 보령시의 남포면, 웅천읍, 주산면, 미산면, 성주면 일대를 관할하던 군현이었다. 남포읍성과 남포관아문을 9월 27일 방문했다.

남포읍성은 차령산맥 끝자락 평지에 쌓은 성으로 고려시대에 서해로 침입하는 외적을 막기위해 신성(羅城)을 쌓았고, 우왕때 석성으로 축성하여 공양왕 2년(1390년) 완성하고 군영을 설치하였다.

조선 태조 6년(1398년) 병마첨절제사(兵馬僉節制使)를 두어 현사를 겸하게 하였고, 서해로 출몰하는 왜구를 물리치고 민심을 바로 잡았다고 전해지고 있다.

길이 900m, 높이 3.5m 의 수직 성벽에 미석과 여장을 두었고 사방에 치(稚)를 두어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동 · 서 · 남 3대 성문을 두고 옹성형태로 만들어 외부에서 성문을 찾지 못하도록 하였다. 성내에는 우물이 3곳이 있었고, 서쪽 성벽에 수구가 남아 있으며,당시 건물로 동헌, 옥산아문, 진서루가 보존되어 있으며 남포관아문 옆에 남포초등학교가 위치하고 있다.

남포읍성의 성문은 동·서·남쪽 3곳에 있었고 옹성 형태였지만 지금은 성벽 일부를 복원한 것 외에는 흔적조차 찾을 수 없다.

남포읍성
성벽은 비교적 잘 보존되어 있다. 바깥쪽 벽은 돌을 이용하여 직각으로 쌓았고, 안쪽은 흙으로 쌓아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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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포읍성너머로 보이는 건물들이 현재 남아있는 남포현관아 건물이다.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남포관아문 (藍浦官衙門)

남포관아문은 남포읍성내 남포초등학교 뒤쪽에 위치하고 있어 잘 보이지 않는다. 찾아오는 이들도 별로 없이 인적은 드물고 주변에는 동헌 앞 은행나무에서 떨어진 열매들이 여기저기 흩어져 쌓여 있었다.

조선시대 여지도서(輿地圖書)에 의하면 남포읍성의 관아 건물은 객사, 동헌,아사, 향청, 작청, 현사등 많은 관아 건물이 있었으나 현재는 동헌, 내삼문, 그리고 관아문인 진서루만 남아있다.

1976년 1월 8일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65호로 지정됐다.

남포현 관아의 정문으로 사용되었던 .관아문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2층 문루 건물로 아래는 출입구, 위는 누마루를 설치한 팔작지붕이다. 조선시대의 관아문 양식을 충실히 따르고 있으며 진서루(鎭西樓)라는 현판이 걸려있다.

내삼문은 정면 7칸, 측면 1칸 인데 중앙은 솟을대문 1칸이 있어 출입구 역할을 하였고, 좌우 3칸은 익실로 꾸며져 있다. 건물의 정면에는 옥산아문(玉山衙門)이라는 현판이 걸려있다.

내삼문 중앙 솟을대문에는 옥산아문(玉山衙門) 현판이 걸려있다.
옥산아문 뒤쪽
옥산아문 우측의 비석군 뒤로 남포초등학교가 보인다.
내삼문을 들어서면 은행나무 뒤로 현감의 집무실이었던 동헌이 자리잡고 있다.
현감 집무실인 동헌은 정면 5칸, 측면3칸의 팔작지붕 건물이다.
동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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