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경상북도90

길손이 모이는 포항 형산강 보부상길 포항시가 지역 상생발전의 대표적 창조모델인 ‘형산강 프로젝트’ 선도사업의 하나로 시작한 보부상길이 복원 완료됐다. 보부상 조형물은 포항시가 2017년부터 조성 중인 형산강 신부조장터공원 및 뱃길 복원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됐다. 이 사업은 2020년 12월 말 준공된다 ​ 포항 연일 부조장은 조선시대 3대 시장 중 하나로 1750년대에서 1905년까지 강원도의 오징어와 포항 연안의 청어와 소금을 내륙으로 팔고 전라·경상도의 농산물을 교역하는 요충지로 보부상들의 상거래가 활발해 크게 명성을 떨치기도 했다. 부조장의 유래 1731년 포항창진이 영일현 북면 포항리에 설치되면서 상업활동의 활발한 전개와 맞물려 농산물, 수산물, 소금 등을 중계, 중개지로 역할하는 거시(巨市)가 되고 이후 경주부 지역의 형산강 하류.. 2021. 10. 16.
[한국의 향교 경싱북도] 울진향교 울진향교 蔚珍鄕校 Uljin Local Confucian School ​ 울진향교는 울진읍 옥계동에 있다. 월송대 공원이 있는 월앙산 기슭에 남향으로 남대천을 마주하고 있다. 대성전은 1484년(성종 15)에 읍내리 월변동(月邊洞)에 창건되었는데, 1697년(숙종 23) 고성리(古城里) 성저동(城底洞)으로 이건했다. 그리고 1872년(고종 9)에 지금의 읍내리 옥계동으로 이전하였다. 울진향교는 한국전쟁 때 대성전과 동재(東齋)를 제외하고 모두 소실됐다. 1980년 명륜당(明倫堂)을 중창하였는데, 전학후묘(前學後廟)의 배치에 따라 대성전·내삼문·명륜당을 배열했다. 대성전은 정면 5칸 측면 3칸 규모이고 지붕은 골기와로 맞배지붕을 이었다. 전면에 개방된 전퇴를 두고 내부는 통간으로 바닥에 전돌을 깔았다. 명.. 2021. 10. 4.
[한국의 향교 경상북도] 울진 평해향교 평해향교 平海鄕校 Pyeonghae Local Confucian School ​ 경상북도 울진군 평해읍 평해로 82028(평해리 910)에 위치한 평해향교는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160호로 1985년 8월 5일 지정되었다. 외삼문은 전면 3칸, 측면 1칸 규모의 익공계 팔작지붕 건물이다. 좌 협칸은 어칸의 반 정도밖에 되지 않으나 각각 저면 기둥 열에 두 짝 판문을 달았다. 자연석 단층기단 전면에는 8단의 계단을 두고, 기단 위에 원형주초를 놓고 원형기둥을 세웠다. 측면과 후면에는 벽체도 중방도 두지 않고, 대들보로만 연결된 점이 특이하다. 종도리 장혀 하단 기록으로 볼 때 1996년에 옮겨 세웠음을 알 수 있다. ​ 예전에는 홍살문이 있었으나 현재는 그 자리에 읍사무소가 자리 잡고 있다. 지금은 동․서.. 2021. 10. 4.
조선시대의 관아 장기 근민당과 척화비 장기읍성과 장기향교를 둘러보고 내려오는 길 장기면사무소 내에 있는 조선시대의 관아 건물이었던 근민당과 홍선대원군이 쇄국의 결의를 굳히고 온 국민에게 외세의 침입을 경계하기 위해 전국의 요소에 세웠던 척화비를 살펴 보았다. 장기 척화비는 1990년 8월 7일 경상북도문화재자료 제224호로 지정되었다. 1866년(고종 3)의 병인양요와 1871년의 신미양요를 치른 뒤 흥선대원군이 쇄국의 결의를 굳히고 온 국민에게 외세의 침입을 경계하기 위해 1871년 4월을 기해 서울을 비롯하여 전국의 요소에 세운 척화비 중 하나이다. 원래는 장기읍성 안에 세워져 있었으나 1951년 4월에 장기지서 입구에서 찾아 장기면사무소 정문 왼쪽 도로변에 세워 두었다가 1990년 12월 1일 장기면사무소 정원에 이설하였다.사암으로 되.. 2021. 9. 12.
경주 나정고운모래해변 경상북도 경주시 감포읍 동해안로 1915에 위치한 나정고운모래해변은 동해의 청정해역에 넓은 백사장(길이 0.5km, 폭 40-90m)의 잔잔한 모래를 자랑한다. 인근에는 많은 편의시설이 있고 동해의 바닷물을 이용하여 온천을 즐길 수 있는 해수탕이 있어 새로운 체험을 할 수 있고, 해수탕 앞 도로 건너에는 100여대의 무료주차공간과 송림, 화장실, 샤워장이 개방되어 있다. 나정고운모래해변 주차장에 주차를 하다보니 해변가에 세워진 '바다가육지라면' 비석이 먼저 눈에 들어 온다. 노래를 부른 조미미씨가 이 고장 출신인가 하고 비석을 살펴보니 이 곳이 '바다가육지라면' 노래가 탄생한 배경지였다. 얼마나 멀고 먼지 그리운 서울은 파도가 길을 막아 가고파도 못 갑니다 바다가 육지라면 바다가 육지라면 배 떠난 부두에.. 2021. 9. 12.
[한국의 향교 경상북도] 청도향교 향교의 배치는 문묘공간인 대성전과 강학공간인 명륜당이 앞 뒤 일직선상으로 놓이는 것이 일반적이나,청도향교는 대성전과 명륜당이 좌우로 놓여 있는 독특한 배치를 보이고 있다. 좌우로 배치된 경우에는 대부분 대성전이 명륜당 좌측 높은 곳에 위치한다. 필자가 현재까지 탐방한 전국의 향교 중에 대성전과 명륜당이 좌우로 배치된 향교는 대구향교와 밀양향교인데 밀양향교의 대성전은 원래 전학후묘로 명륜당 뒤에 있었으나 인재가 나지 않는다 하여 명륜당 좌측 위쪽으로 옮긴 경우이다. 청도읍성쪽에서 사진의 협문을 통해 청도향교로 들어서면 바로 대성전으로 들어서는 내삼문이 나오게 된다. 그러나 청도향교를 둘러보면 명륜당 앞 사락루 앞에 사주문과 외삼문이 위치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이 곳은 정문이 아닌 편의를 위해 설치된 문으로.. 2021. 9. 8.
[한국의 향교 경상북도] 경산향교 경산향교 慶山鄕校 [한국의 향교 탐방]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469호 경산향교를 소개한다. 경산에는 경산향교와 자인향교가 있다. 먼저 경산향교는 제사 공간인 대성전을 앞쪽에 두고 교육 공간인 뒤쪽에 두는 전묘후학(前廟後學)의 배치형태가 특이하다. 전묘후학의 배치방식을 따른 향교는 전국적으로 매우 드문 사례이다. 전묘후학의 배치방식을 따른 향교는 대부분 평지에 건립된 곳으로 전주향교, 정읍향교, 경주향교 등 이 있다. 경산향교는 고려 공양왕 2년1390에 옥곡동에 세웠으나, 임진왜란 때 크게 훼손되어 1681년에 신교동으로 옮겼다. 1911년에는 경산공립보통학교경산초등학교를 설립하려고 향교 안에 여러 건물을 해체하였다. 또 1997년에 도로를 확장하는 공사로 말미암아 대성전과 내삼문, 사주문만 현재의 자리.. 2021. 8. 21.
[한국의 향교 경상북도] 경산 자인향교 慈仁鄕校 8월 13일 오후 먼저 경산향교를 둘러 본 후 승용차로 20분내 거리인 자인향교를 들렸다. 자인향교는 1562년(명종17)년에 경주부윤 이정이 세웠는데 임진왜란 때 불탔다. 그 뒤 1637년에 경주부에서 독립하여 위상이 높아진 자인현은 1672년에 향교를 고쳐지었고 1675년에는 도천산 아래로 옮겼다가 1727년(영조4년)에 지금의 자리에 다시 세웠다. 1985년 8월 5일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106호로 지정됐다. 향교 앞에는 하마비를 세웠는데, 향교나 서원 앞에 세우는 비석으로 그 앞을 지날 때는 지위가 높거나 낮거나 누구나 타고 가던 말에서 내리라는 표지이다. 하마비에는 아래와 같이 새겨져 있다. 대소인원개하마(大小人員皆下馬) 관직이 높고 낮음에 관계없이 누구든지 모두 말에서 내려라. ​ 무술이지일.. 2021. 8. 21.
동해안 일출명소 포항 장기면 신창리 일출암 동해안의 일출명소 중 하나인 포항시 남구 장기면 신창리 일출암을 소개합니다. 일출암은 이미 전국의 사진작가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일출 촬영 명소이며 여름철에는 많은 피서객들이 일출암이 있는 신창 간이해수욕장을 찾고 있습니다. 또한 바다낚시 포인트로도 알려져 사계절 낚시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는 곳입니다. 조선십경 일출명소 장기 일출암 12월 4일 강양항에 이어 일요일인 오늘은 숙소에서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있는 장기 일출암에 다녀왔습니다. 장기 일출암 역시 일출촬영명소로 많이 알려진 곳이라서 그런지 일찍부터 많은 사진 hyanggyo.tistory.com 포항에서 동해안 31번 국도를 타고 해안선을 따라 양포항쪽으로 내려가다보면 조용하고 작은 바닷가 마을이 나온다. 장기천이 바다로 흘러드는 곳 장기면.. 2021. 8. 21.
김유신장군의 삼국통일 전초기지 경산 병영유적(압량유적) 사적 제218호인 경산 병영유적은 경상북도 경산시 압량면 압량리 179번지, 압량면 내리 389번지, 진량읍 선화리 948번지에 위치하고 있다. 김유신 장군이 압량주(押染州) 군주로 있을 당시 백제를 공략하고 나아가 삼국통일을 달성하기 위한 전초기지이자 군사를 모아 심신을 연마하고 무술을 훈련을 시키던 군사훈련장 이었다는 구전이 전하고 있는 3곳의 토성모양 축조물을 합하여 압량유적이라 한다. 이들은 각각 경산시 압량면 압량리와 내리,그리고 진량읍 선화리에 위치하는데,서로 1.2〜3.2 k m 떨어져 삼각형의 배치상을 보이고 있다. 압량유적은 금호강 이남의 넓은 압량벌 중심지대에 입지하고 있는데,각각 압량벌을 조망할 수 있는 야트막한 구릉 선단부에 위치하고 있는 것이 공통점이다. 압량리유적은 얕은 구릉위에.. 2021. 8. 18.
[한국의 향교 경상북도] 영천 신녕향교 조선시대 현유의 위패를 모시고 지방민을 교육하기 위해 만들어진 신녕향교는 선조 25년(1592) 임진왜란이 일어나면서 기록이 불타 없어져 언제 지어졌는지 자세히 알 수는 없으나, 태종 18년 (1418)에 지어졌을 것으로 본다. 또한 조선 명종 6년(1551)에 지어졌다고도 한다. 원래는 화산 밑 명천 마을 위에 있었다고 하며 임진왜란 때 불타 없어졌다. 광해군 7년《1655)에 지금의 향교 뒤편에 다시 지어졌다가 숙종 12년(1686)에 지금의 자리로 옮겨졌다. 현재 남아 있는 건물로는 경상북도 문화재 자료 제102호로 지정된 대성전과 경상북도 유형 문화재 제168호로 지정된 명륜당, 동재, 서재 등이 있다. 신녕향교는 평지에 위치하고 있으나 강학공간인 명륜당이 앞쪽에 제례공간인 대성전을 뒤쪽에 배치하.. 2021. 8. 11.
[한국의 향교 경상북도] 경산 하양향교 河陽鄕校 [한국의 향교 경상북도] 영천 하양향교 河陽鄕校 Hayanghyanggyo Confucian School ​ 하양향교는 조선 선조 13년(1580)에 처음 지었고, 영조(재위 1724∼1776) 때 크게 고쳤다. 순조 3년(1803)에 대성전을 수리하였으며 철종 13년(1862)에는 대성전과 명륜당을 수리하였다. ​ 지금 남아 있는 건물로는 대성전과 명륜당, 동재, 서재, 내삼문, 외삼문 등이다. 일반적으로 학생들의 기숙사인 동재·서재의 위치는 명륜당 앞인데, 이 향교는 동재·서재가 명륜당 뒤에 있는 특이한 배치 형태를 보이고 있다. 대성전에는 공자를 중심으로 그의 제자와 중국과 우리나라 성현의 위패를 모시고 있다. 출장중 장거리 운전시에는 잠시 고속도로를 나와 국도로 이동을 하는 날도 적지 않다. 대구.. 2021. 7. 3.
[한국의 향교 경상북도] 영천향교 영천향교 永川鄕校 보물 제616호 대성전 영천향교 대성전은 조선 세종(世宗) 17년(1435)에 건립되 었고,그 후 중종仲宗) 8년(1513)경 군수 김흠조(金歎祖)와 광해군光海君) 14년(1622)경 군수 황효의(黃孝儀)에 의해 여러차례 의 보수를 거 쳐 오늘에 이 르고 있다. 이 건물은 영천향교의 문묘로서 공자를 비 롯한 성 현 25분의 위패를모시고봄 • 가을로제향을올리고있다. 건물은 정 면 5칸 측면 3칸의 단층 맞배집 으로,전퇴(前退)를 두지 않고,정 면 평 주칸에 바로 문과 창을 내 었다. 기둥을 높게 하여 건물을 훤출하게 보이 게 했으며,상부의 가구(架構) 를 간경 하게 처 리 하여 내부를 경 쾌 하게 구성 한 것 이 특징이다. ​ ​ Yeongcheon Hyanggyo Daeseongjeon.. 2021. 7. 3.
영덕 강구 삼사해상공원 경북대종 영덕 강구 삼사해상공원 경북대종(慶北大鍾) ​ 영덕 강구 삼사해상공원으로 들어서면 주차장 끝쪽 언덕에 장엄한 종각이 하나 보이는데 바로 경북대종각이다. 동해안의 대표적 해맞이 명소인 삼사해상공원에서는 재야의 경북대종 타종식과 영덕해맞이축제가 개최되는 곳이다. 이곳 삼사해상공원의 삼사(三思)의 지명유래는 두 가지 이야기가 전해오는데, 하나는 ‘통일신라시대에 세 사람이 시랑(待部) 관직을 지냈다’ 해서 ‘삼시랑(三待郞)’ 이라 하고, 또 하나는 ‘세 번 생각한다고’ 해서 ‘삼사(三思)’라고 부르는데 이는 ‘들어 오면서 • 살면서 • 떠나면서 생각한다’ 라고 한다. 경북대종(慶北大鍾)의 소개 전문에는 "경상북도 개도(開道) 100주년(1996. 08. 04)을 맞이하여 도민의 단결을 도모하고,조국통일과 민족화.. 2021. 7. 1.
단종 복위운동 성지 영주 금성대군 신단 단종 복위운동 성지 영주 금성대군 신단 榮州 錦城大君 神壇 Spiritual Altar to Prince Geumseong 금성대군 신단은 조선 세조2년 (1456)에 성삼문 등 사육신의 단종복위운동에 연루되어 순흥에 위리안치되어 있던 세종 여섯째아들 금성대군이 순흥부 이보흠 및 향중 유림과 더불어 단종의 복위를 도모하다 실패하여 순절하자 그들의 넋을 기리기 위하여 마련된 제단이다. 사적 제491호로 지정되어 있다. ​ 조선 세조 원년(1455) 단종임금으로부터 왕위를 빼앗은 수양대군 일파는 금성대군에게 모반의 누명을 씌워 삭령(朔寧)으로 유배시켰다가 다시 광주(廣州)로 이배(移配)시켰었다. 이듬 해 성삼문 (成三問), 박팽년(朴彭年) 등 사육신이 상왕 복위운동에 실패하여 참혹하게 희생되자 그 일에 연루.. 2021. 5. 21.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