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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방방곡곡/전북전남

나주여행 나주목 관아문 정수루

by Yeongsik_Im 2023.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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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의 천년고도 나주여행에서 나주목 관아는 빼놓을 수 없는 곳이다. 나주목 관아에는 아문인 정수루를 중심으로 금성관, 목사내아, 향청이 위치하고 있고 나주목문화관도 함께 돌아 볼 수 있다. 현재 나주목 관아 복원 및 정비 사업도 진행중에 있다.

정수루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86호인 정수루(正緩樓)는 나주목 관아문으로 1603년(선조 36) 나주목사로 부임한 동계 우복룡이 건립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조선 후기에 편찬된 『여지도서』 에는 민백남 목사가 세운 것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이름도 영수루로 적혀 있다. 지금 남아있는 건물은 구조나 양식 등으토 보아 19세기에 크게 중수된 것으로 보인다. 이곳을 지나면 나주목 관아인 동헌인 외동헌(제금헌)과 내동헌(금학헌)이 있었다. 지금은 내동헌인 목사내아만 남아 있다. 정수루 주변에는 목사를 보좌하던 향리들의 집무처가 즐비하게 늘어서 있었으며,동쪽으로는 나주목의 궁실인 나주객사 금성관과 금성관의 정문인 망화루 등의 관아 건물이 배치되었다.

 

정수루는 정면 3칸, 측면 2칸의 2층 누각으로 겹처마 팔작지붕이다. 1층의 양 측면만 벽체로 구성되어 있고 나머지는 모두 개방되어 있다.

 

정수루 큰북은 학봉 김성일(1583.8.12~1586.10 재임)이 나주목사로 재임하면서 설치한 것이 인연이 되어 현재에 이른다. 학봉 김성일은 나주목사로 부임하면서 나주가 매우 번화한 고을이라 민정(民情)이 막힐까 두려워하여 북 하나를 내 걸도록 하였다. 그리고 영을 내리기를 “만약 원통한 일을 하소연하고 싶은 자는 반드시 와서 이 북을 치라” 하였다.

그러자 백성들이 의견이 있으면 반드시 진달해 일이 막히는 법이 없어 위 아래가 서로 화합 하니 온 고을 백성들이 크게 기뻐하였다고 전해온다. 지금의 북은 2003년에 나주시가 제작하여 설치한 것이다. 학봉 김성일은 나주목사로 부임하여 인덕지(仁德池,현재의 5일 장에 있던 연못으로 나주목의 東射亭)를 정비하고 경현서원을 창건하기도 하였다.

정수루 2층 누각에는 큰 북과 편액이 걸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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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루 큰북
나주목 관아 복원 및 정비 사업 계획

 

① 나주목 동헌 벅원사업(2020~2024) ② 나주목 향청 복원 사업(2017~2021) ③ 나주목 객사(금성관) 해체 보수(2021~2023) ④ 전라도 천년공원 조성사업(2020~2023) ⑤ 역사광장 조성(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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