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의 도시 익산은 찬란한 금속문화를 이룩하였던 백제 후기의 도읍지로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도시로 지정된 국내 25개 도시 중 한 곳이다.
보석박물관은 익산의 미륵사지 석탑, 왕궁리 5층석탑 등 백제문화유적과 연계한 관광자원으로 활용하여 관람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문화공간 뿐 아니라 보석에 대한 상징과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건립되었으며, 총 부지 면적 160,460㎡ 규모의 왕궁보석테마관광지 내에 1996년부터 시작하여 2002년 5월에 완공 개관한 국내 유일의 공립 보석박물관이다.
주요시설로는 지하1층 지상2층 연면적 6,215㎡ 규모의 보석박물관 지하에는 수장고와 기계실이 있으며 1층에는 기획전시실과 카페테리아, 2층 상설전시실에는 진귀한 보석과 원석을 전시하고 있다. 그리고, 2010년에 우리나라 최고의 귀금속보석 전시판매장인 '주얼팰리스'가 개관하여 국내외 약 60여 개의 주얼리 우수판매업체가 입점하여 고급 주얼리부터 세련된 액세서리까지 숙련된 장인들이 빚어낸 귀금속·보석제품의 모든 것을 만나 볼 수 있다.
그 밖에도 식당, 보석광장, 야외무대, 칠선녀상 등 조형물들과 다이노키즈월드 주변에 공룡 테마공원을 조성하여 보석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에게 편안한 휴게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주차를 하고 먼저 칠선녀빛광장을 돌아 본다. 칠선녀빛광장에는 칠선녀분수, 사랑의 언약돔, 하트터널, 사랑의 마차, 장미정원, 사랑의 나무, 하트포토존, 보석링, 보석탑 등이 조성되어 있다.
칠선녀빛광장 한쪽에는 익산역 광장에 설치되어 있던 보석탑을 이전하여 보존하고 있다. 보석탑은 1990년 4월 1일(당시 이리시)가 귀금속보석산업을 활성화하고 보석의 도시임을 홍보하기 위하여 설치한 조형물로, 당시 오원택 교수의 작품이 선정되어 (주)대륙토건에서 시공, 이리역 광장에 설치 되었던 것이다.
보석탑은 시민의 관심과 함께 익산시가 보석의 도시임을 대표하는 상징물로 여겨져 왔으나, 시설물이 노후화되고 철도청에서 익산역 광장에 "보석조형물분수대"를 설치함에 따라 2003년 현 위치로 옮겨 보존하고 있다.
보석박물관
보석박물관의 관람시간은 오전 10시~ 오후 6시까지이며, 매표시간은 오전 10시~ 관람시간 종료 1시간 전까지이다.
매년 1월 1일 / 매주 월요일(단 월요일이 공휴일일 경우 정상운영) 휴관하며, 관람료 (관람권 1장으로 보석박물관 & 기획전시실 모두 관람)는 아래와 같다.
단체 적용은 20명 이상이며, 무료 대상자는 6세 미만, 65세 이상, 장애인복지카드, 국가유공자증, 병역명문가증 제시,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수급권자이다. 주차는 무료 주차이다.
지역주민할인제 : 익산시에 주민등록이 설정된 자 중 신분증을 제시하는 관람객은 익산시민요금 적용
문화가 있는날(매월 마지막 수요일) : 보석박물관 관람료 30% 할인
피라미드동은 보석박물관에 입장하는 관람객을 처음 맞이하는 공간이다.
대형 피라미드 형태의 건물 내부 1층은 매표소, 휴게공간 및 화장실, 수유실, 카페테리아, 문화상품점 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2층으로 올라가면 박물관 대표 소장품인 보석꽃을 만나볼 수 있는 상설전시관과 주얼팰리스로 연결되는 통로가 있다. 보석박물관 외벽은 광섬유 조명으로 보석의 반짝거림을 표현하였고, 피라미드 상단에는 광폭등을 설치하여 거대한 다이아몬드가 발광하는 형상을 표현하여 야간에 더욱 아름다운 전경을 볼 수 있다.
보석박물관은 ① 초대의 장 : 보석의 세계로 초대, ② 인식의 장 : 보석의 역사, ③ 아트 갤러리 : 보석탑, 오봉산일월도 등, ④ 유명인사 기증실, ⑤ 체험의 장 : 보석과 과학, ⑥ 역동의 장 : 보석과 산업, ⑦ 감동의 장 : 보석과 아름다움 (⑦ 제 1 전시실 ⑧ 제 2 전시실 ⑨ 제 3 전시실), ⑩ 결실의 장 : 보석과 즐거움 으로 구성되어 있다.
1월 18일부터 2월 28일까지 보석박물관 상설전시실 내 아트갤러리에서는 2023년 계묘년 맞이 특별展 <검은 토끼와 천연 보석 동물들>이 개최되고 있다.
검은 토끼의 해인 계묘년을 맞아 흑요석으로 만든 토끼 보석조각상 외 십이간지 동물 보석조각상, 기타 동물 보석조각상, 검정색 보석 3종 등 작품 100점을 전시되고 있으며, 올해가 왜 검은 토끼의 해인지를 알 수 있는 간지의 구성 원리, 토끼 및 십이간지 동물들의 유래·역사·상징·특징을 담은 설명과 함께 흑요석·제트·옵시디언 등 검정색 보석 종류와 앵무새 외 기타 동물 보석조각상을 한 공간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삼국시대 우리나라에 불교가 들어오면서 전해진 탑의 형식은 목탑과 전탑이었으며, 석탑은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것이다.
특히, 미륵사지에는 동 • 서쪽에 석탑이 있고 중앙에는 목탑이 자리하고 있어 목탑에서 석탑이 발생한 시원지로 생각되고 있다.
발굴조사에 의하면 중앙의 목탑은 석탑과 같은 기단형태 였으며 계단도 유사한 형태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탑의 규모는 미륵사지 전체 평면에서 탑을 중심으로 형성된 동원과 서원에 비하여 중원이 크며, 목탑도 그 같은 비례에 의하여 동 • 서쪽에 자리하고 있는 석탑보다 큰 규모였음이 확인되었다.
목탑의 상면에 대해서는 남아있는 자료가 없었으나, 동탑과 서탑이 양식상 목탑예서부터 발생한 것이라는 점에서 양쪽 석탑과 비슷한 구조였을 것이다. 이 모형은 이 같은 점을 기초로 목탑의 본래 모습을 추정 복원하여 만든 것이다. <보석박물관 목탑 안내문 참고>
2,641개의 다양한 천연보석으로 만든 작품 "보석꽃'
독일 만프레드 와일드 작품. 백수정(279)로즈쿼츠(234)어벤츄린(11)칼세도니(15)아게이트(290)가넷(36)다이아몬드(213)연옥(124)투어멀린(100)금18K 사용
보석박물관은 역사성과 교육의 장으로써 그 역할이 큰 만큼 역사적으로 전시가치가 있는 우리나라 왕조별과 유럽 왕실의 보석관련 복제유물을 전시하여 최대한 역사성을 표현하였으며, 자수정·황수정 등의 대형 희귀원석이 전시되어 있다.
또한 기획전시실을 다기능 전시실로 활용하기 위하여 쇼케이스와 전시 조명을 이동식으로 배열하여 기획전시의 특성에 맞게 전시 및 관람이 가능하도록 계획되어 있다.
실감체험관은 보석박물관 특화 소재를 이용한 스토리텔링 기반 콘텐츠를 개발하고,고사양 프로젝터 및 3D 맵핑 기술을 활용한 대형 인터랙티브 실감체험관을 구축하여 관람객 눈높이에 맞는 전시환경으로 개선함으로써 다양한 볼거리 제공하고 있다.
쥬얼팰리스
2010년에 개관한 우리나라 최고의 귀금속보석 전시판매장 '주얼팰리스'에는 국내외 약 60여 개의 주얼리 우수판매업체가 입점하여 고급 주얼리부터 세련된 액세서리까지 숙련된 장인들이 빚어낸 귀금속·보석제품의 모든 것을 만나 볼 수 있다.
익산 보석박물관을 관람하고 난 후에는 박물관에서 300미터 거리에 있는 함벽정을 반드시 방문해 보기 바란다. 함벽정은 왕궁저수지가 준공된 1920년 건립된 정자로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27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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