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보물43

보물로 지정되는 경주 옥산서원 무변루 경주 옥산서원 무변루가 보물이 된다는 소식에 6월 4일 다시 한번 옥산서원을 들렸다. 보물로 지정 예고된 무변루를 좀 더 자세히 알아보고 소개한다. 문화재청은 1572년 옥산서원 창건 때 함께 세워진 '경주 옥산서원 무변루'를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한다고 26일 밝혔다. 문화재청은 예고 기간 30일 동안 각계 의견을 수렴한 뒤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옥산서원 무변루의 보물 지정 여부를 정한다. 28번 국도에서 경주 옥산서원으로 들어가는 도로는 많은 관광객들의 차량과 버스와 농기계 등이 다니는 도로이나 1차선으로 되어 있어 매우 불편했었는데 이제 확장공사가 시작됐다. 회재 이언적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고자 세워진 옥산서원은 그가 타계한 후 1572년에 경주부윤 이제민이 지방유림의 뜻에 따라 서원을.. 2022. 6. 5.
한국의 향교 경상북도 성주향교 4월 23일 김천에서 포항으로 가는 길 지례향교에서 예정에는 없었지만 성주향교를 경유했는데 시간은 더 많이 걸리고 피곤했지만 향교의 보물을 보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성주향교의 대성전과 명륜당은 보물 제1575호이다. ​ 특히 성주향교는 명륜당이 좌측에 대성전을 우측에 두는 우묘좌학(右廟左學)의 특이한 배치방식이었다. 지금까지 방문한 향교중에서 좌묘우학으로 배치된 향교는 대구향교, 밀양향교, 합천향교, 청도향교 등이 있었으나 우묘좌학으로 배치된 향교는 합천 강양향교 이후에는 처음이었다. 강양향교는 평지에 건립된 향교이나 성주향교는 경사지에 건립된 향교다. 성주향교는 경북 성주군 성주읍 예산2길 36-12 (예산2리) 교촌 산풍리에 위치하고 있다. 성주향교 유림회관을 지나 조금 올라가면 담으로 둘러 쌓인 .. 2022. 5. 3.
한국의 향교 경상남도 산청 단성향교 진주향교 방문후에 가장 가까운 향교를 찾아보니 산청의 단성향교가 22km 거리에 있고 25분정도 소요된다. 원래는 진주에서 남해고속도로를 이용하여 포항으로 가려했으나 단성향교를 들리기 위해 단성향교 - 삼가향교 - 강양향교를 경유하는 코스로 변경했다. ​ 단성향교는 추후에 산청향교를 들릴때 같이 돌아볼 생각이었으나 갑자기 방문하는지라 문이 닫혀 있을거라 예상했는데 역시였다. 외삼문 우측에 관리사가 있으나 인기척이 없어 아쉽게도 관람은 다음으로 미루어야 했다. 단성향교는 산청군 단성면 강누리 작은 마을 산기슭에 위치하고 있고 주차장은 좀 떨어진 곳에 있다. 주차장 한편에는주차장표지석과 하마비 2기가 세워져 있다. 1974년 2월16일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88호로 지정된단성향교 외삼문으로 올라가는 계단 좌.. 2022. 4. 2.
한국의 보물 영천 청제비 경상북도 영천시 도남동 산 7-1번지에 위치하고 있는 영천청제비(永川菁堤碑)는 영천 청못[菁池]의 축조와 중수에 관한 내용을 기록한 비석으로 1969년 11월 21일 보물 제517호로 지정됐다. 이 비는 신라시대(新羅時代)청못이라는 저수지 수축과 관련 있는 양면비(兩面碑)이다. 비는 화강암의 자연 판석으로 장방형의 형태를 취하고 있으며 크기는 높이 114cm, 폭 94cm, 두께 16cm이다. 비면에는 행간이나 윤곽선은 없고 양면을 가공하여 글자를 새겼는데 그 양면의 비문(碑文)은 각기 다른 연대와 내용을 담고 있다. 비의 한면은 병진년(丙辰年) (법흥왕(法興王)23년,536년)의 간지(干支)가 적혀 있는 것으로 청못을 처음 축조한 기념으로 새긴 것이다. 다른 면은 정원(貞元) 14년(원성왕(元聖王)14.. 2022. 3. 12.
한국의 보물 거창 상림리 석조보살입상 거창 상림리 석조보살입상 (居昌 上林里 石造菩薩立像) Stone Standing Bodhisattva in Sangnim-ri, Geochang 상림리 석조보살입상은 위치를 자세히 알고 있지 않으면 찾아가기가 쉽지 않다. 큰 도로변에 작은 안내판의 남은 거리를 보고 찾아 갔지만 지나쳤다. 사진에 보이는 마을로 들어가는 길의 작은 안내판을 발견하지 못했다면 아마 석조보살입상을 못 보고 왔을 지도 모른다. ​ 석조보살입상은 저 안내판에서 90M 거리에 있는데 차량은 들어 갈 수 없으니 차량은 도로변에 주차를 하고 가야 한다. 화강암으로 만들어진 전체 높이 3.5m의 거대한 보살상으로 연꽃이 새겨진 8각의 대좌 위에 서 있다. 이 부근에 건흥사라는 절이 있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그 절에서 모시던 보살상으로 추측.. 2022. 3. 9.
괴산 보개산 각연사 2022년 3월 3일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열린 2022년 학군장교(ROTC) 임관식을 취재하고 오후에 괴산의 가볼만한 곳을 몇군데 찾아 보았는데 괴산향교와 홍범식 고택​, 그리고 각연사를 경유했다. 각연사는 신라 법흥왕(法興王,514-539)때 유일대사(有一大師)가 세웠다는 구전(口傳)이 있다. 각연사 「創建由來記」에는 “법흥왕 때에 어느 대사가 쌍곡리에 절을 지으려고 木手를 시켜 나무를 다듬고 있는데 까마귀 떼가 날아와서 나무조각을 물고 날아가길 자주하므로 이상하게 생각한 대사가 그 까마귀떼를 따라가보니 깊은 산골에 있는 연못 속에 나무조각을 떨어뜨려 연못을 살펴보니 그 속에 석불이 앉아있어 그 곳에 절을 세우고 ‘覺有佛於淵中’하였기 때문에 절이름을 覺淵寺라 했다”하고 고려 혜종(惠宗,944-945)연.. 2022. 3. 5.
공주 태화산 마곡사 유네스코 세계유산 한국의 사찰 마음으로 떠나는 산사 문화산책길 공주 마곡사 麻谷寺 Magoksa Temple 2020년 11월 22일 서울 출장중에 고속도로를 회피하여 국도로 올라가는 중에 들린 마곡사~~~전통과 불교의 문화가 잘 어우러진 사찰인 마곡사는 한국의 산사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7대 사찰중의 하나이다. 날씨도 좋지 않았고 시간도 늦었는데 언젠가는 한 번 더 여유있게 돌아봐야 할 곳이다. 충청남도(忠淸南道) 공주시(公州市) 사곡면(寺谷面) 운암리(雲岩里)의 태화산(泰華山) 동쪽 산허리에 자리 잡은 마곡사는 대한불교 조계종의 제6교구본사(本寺)이다. ‘春마곡’이란 별칭에서 알 수 있듯이 봄볕에 생기가 움트는 마곡사의 태화산은 나무와 봄꽃들의 아름다움이 빼어 난 곳으로 마곡사 사적입안(事蹟立案)의 기록에 따르면 '마곡.. 2021. 12. 26.
제주 관덕정과 제주목 관아 관덕정 觀德亭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삼도 2동에 있는 정자인 관덕정은 조선 세종 30년(1448)에 제주 목사 신숙청(辛淑晴)이 사졸들을 훈련시키고 상무 정신을 함양할 목적으로 창건하였다. 보물 제322호로 보물 정식 명칭은 ‘제주 관덕정(濟州觀德亭)’이다. 제주에 현존하는 건축물 가운데 그 역사가 가장 오래된 관아 건물이다. 사진은 2020년 12월 26일 촬영했다. 제주목 관아 제주목관아는 제주시 삼도(三徒) 2동 43-3번지에 있는 조선시대 제주도 행정중심지이던 관아 터이다. 제주대학 조사단이 1991년 10~12월과, 92년 5~12월의 2차에 걸친 발굴조사를 실시한 결과 탐라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여러 문화층이 확인되었고 이와 함께 조선시대 제주목 관아의 주요시설인 동헌(東軒), 내아(內衙).. 2021. 11. 8.
[한국의 향교 경상북도] 상주향교 대성전과 동서무가 2020년 12월 28일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2096호로 지정되는 경사를 맞았던 상주향교를 다녀왔다. 상주향교는 기록상으로 고려 고종 34년(1247년)에 '향교'라는 용어가 최자(1188∼1260)의 『보한집』(하)에 기록되어 있어 그 이전에 창건되었음이 확인되어 현존 향교 중에서 상주향교가 전국에서 가장 먼저 세워졌다고 할 수 있다. 대설위 상주향교는 고려 992년(성종 11)에 창건되었다고 한다. 문헌상에는 상주목사를 지낸 최자(崔滋)가 지은 보한집(補閑集)에, 1247년(고종 34) 상주향교의 제생들이 가시(歌詩)를 지어 받쳤다는 기록이 있어, 현존 향교 중 가장 이른 시기이다. 1484년(성종 15)에는 목사 강구손(美龜孫)이 성전(聖殿)과 재(齋) • 루(權)를 중수하였으나.. 2021. 10. 26.
[한국의 향교 강원도] 강릉향교 江陵鄕校 강릉향교 江陵鄕校 Gangreunghyanggyo Local Confucian School ​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99호인 강릉향교는 9월 25일 포항에서 평창을 가며 평해향교 - 울진향교 - 삼척향교 - 동해향교를 경유하며 마지막으로 들렸다. 비가 내리고 있었지만 상주하고 계시던 김남철 사무국장님께서 안내해 주셨다. 강릉향교는 역사가 있는 건물로 가장 잘 정제된 전형적인 전학후묘의 배치방식으로 전국에 산재해 있는 향교의 규범이 되는 향교이다. 한국전쟁 때에도 건물이 불타지 않아 옛 규모와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강릉향교 명륜당과 강릉향교 동무·서무·전랑은 2020년 12월 29일 보물로 지정됐다. 향교는 고려시대와 조선시대 각 지방에 설치된 국립 교육기관으로, 성현에 대한 재사와 유학교육을 담당.. 2021. 10. 4.
[한국의 향교 전라남도] 순천향교 달콤한 5일간의 추석연휴중 19일은 아내와 함께 전라남도 여수를 다녀왔다. 다만 하루라도 셔터를 누르지 않으면 손이 근질근질하고 니콘의 묵직한 셔터소리를 듣지 않으면 허전하기에 현재 출장중에 시간을 내어 진행하고 있는 향교 탐방중 전라남도 지역의 향교를 몇군데 경유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다녀온 70여곳의 향교 중 전라남도 지역은 옥과향교 딱 한군데 뿐이었다. 남원에서 구례 순천 여수로 가는 국도 19호선 인근의 향교를 검색하여 곡성향교 - 구례향교 - 순천향교 - 여수향교 - 돌산향교를 경유하여 오동도와 여수 밤바다를 구경하고 돌아오는 코스를 택했다. 그 두번째로 대성전이 2020년 12월 28일 보물 제2101호로 지정된 순천향교를 소개한다.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127호인 순천향교(전교 서진원) 외삼.. 2021. 9. 20.
백화도량 전북 완주 종남산 송광사 석가모니(Sakyamuni, BC 624-544)부처님께서 부다가야에서 연기를 깨달아 중도(팔정도)의 가르침으로 5비구를 교화한 이래, 불교의 역사적 전통이 가꾸어온 모든 사상과 문화, 제도 등은 중도를 선양하기 위한 것이었다. 송광사(대한불교조계종 제 17교구본사 금산사 말사)도 중도를 선양하기 위한 곳이다. ​ 송광사는 백두대간이 남서쪽으로 기세 좋게 뻗어오다 더 이상 남쪽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멈추어선(終南), 전라북도 완주군 종남산 끝자락 평지에 자리하고 있다. 송광사는 인조가 조선선종수사찰(朝鮮禪宗首寺刹)이라 사액한 사찰이다. 송광사 입구 일주문에 서면 일직선 상으로 금강문 천왕문 대웅전이 보인다. 일주문은 송광사 경내로 들어가는 첫 관문으로 조선 중엽에 세운 것이다. 원래는 이곳에서부터 남쪽으로.. 2021. 9. 4.
청도 석빙고 보물 제323호 8월 29일 현풍에서 현풍향교와 현풍석빙고를 둘러보고 청도향교로 가는 길에 도로변의 청도읍성 관광안내 표지판을 보니 청도향교와 비슷한 거리라 먼저 청도읍성으로 향했다. 도착해보니 청도향교는 청도읍성 400여미터 인근에 있었고 청도읍성 바로 앞에는 청도 석빙고가 위치하고 있었다. 청도 석빙고 淸道 石氷庫 Stone Ice Storage, Cheongdo 청도 석빙고는 겨울에 인근의 하천에서 가져온 얼음을 봄, 여름까지 사용할 수 있게 보관하던 창고로 조선 숙종 39년(1713)에 만들어졌다.석빙고는 동서로 긴 직사각형 구조로 되어 있으며,서쪽에 문이 있다. 지면에서 1.9m 깊이에 얼음을 보관하는 빙실이 있는데, 길이가 14.85m, 너비가 4.76m이며, 높이는 가장 높은 곳이 4.22m이다. 계단을 이.. 2021. 8. 30.
달성 현풍 석빙고 보물 제673호 어릴때는 석빙고는 경주석빙고만 있는 줄 알았었다. 대한민국방방곡을 돌아다니며 우리나라 곳곳에 있는 석빙고를 보면 한국적이면서도 과학적이었던 우리만의 석빙고를 만든 선조들의 지혜를 느낄 수 있다. 우리나라에 남아 있는 석빙고는 6곳이다. 지난 6월에는 영산향교를 가는 길 우중에 들렸던 보물 제1739호인 창녕 영산석빙고를 소개한 적이 있다. 8월 29일 현풍향교를 들렸다 청도로 가는 길에 인근 현풍천 앞에 있는 현풍 석빙고와 청도읍성에 있는 청도석빙고를 들렸었다. 먼저 현풍석빙고를 소개한다. 대구광역시 달성군 현풍읍(玄風邑) 상동(上洞)에 있는 현풍 석빙고는 상리석빙고라고도 불린다. 얼음이나 신선도를 유지해야 하는 특산물을 보관하는 창고로 보물 제673호이다. 현풍 석빙고의 길이는 약 9m, 너비는 약 5.. 2021. 8. 29.
익산 미륵사지 유네스코 세계유산 우리나라에 남아있는 백제시대의 가장 큰 절터인 익산 미륵사지에 다녀왔습니다. 201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백제유적지구 익산 미륵사지와 왕궁리오층석탑에서는 8월 13일부터 29일까지 2021 세계유산축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백제유적지구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 백제역사유적지구는 2015년 7월 8일,독일의 본에서 개최된 제39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전 인류의 유산이 되었다. 유네스코는 백제역사유적지구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를 인정하면서,백제역사유적지구를 통해 동아시아의 문명 형성에 이바지한 백제의 역할을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음을 높이 평가하였다. 세계유산 등재 기준 (ii) 특정 기간 • 지역 내 중요한 인류 가치 교류의 증거 백제역사유적지구의 고고학적 유적과 건축물은 한국과 .. 2021. 8. 18.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