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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43

세계유산축전이 열리고 있는 익산 왕궁리 오층석탑 광복절 연휴 첫날인 14일 찾은 왕궁리 오층석탑에서는 세계유산축전이 열리고 있었다. 2021 세계유산축전은 백제역사유적지구 미륵사지일대와 왕궁리유적지에서 8월 13일부터 29일까지 열린다. 익산 미륵사지에서 고도리석불입상을 만나보고 왕궁리5층석탑으로 가는 길 푸른 언덕너머로 오층석탑이 보인다. 익산 왕궁리 오층석탑은 사찰에서 부처님의 사리를 모시는 곳으로, 이 석탑은 미륵사지 석탑을 본떠서 만든 백제계 석람이다. 단충기단, 앏고 넓은 지붕돌. 3단의 지붕돌 받침이 특징이다. 1965년부터 1966년까지 해체와 보수를 하화는데, 이때 1층 지붕돌 중앙과 기단에서「금강경판」19장, 금동제 사리함,사리병등 사리장엄구(국보 제123호)가 발견되었다. 또한, 석탑의 건물 기초는 가로 16.8m, 세로 12.7m .. 2021. 8. 16.
아름다운 절 영주 태백산 부석사 10월의 마지막을 몇일 앞두고 찾은 부석사의 가을은 정말 아름다웠다. 일행들과 다음 일정이 있어 오전에 일찍 둘러보았는데 일주문을 지난 시간이 8시 40분경이었다. 사진을 촬영하기에 적절한 시간도 아니었고 촉박한 관람시간때문에 수박겉핥기 식으로 돌아본 것이 아쉽다. 부석사에 있는 많은 성보문화재를 못보고 온 것도 많다.부석사는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돌아봐야 할 아름다운 사찰이다. 부석사일주문을 지나 천왕문에 다다르기 전 왼편 중턱에 세 있는 높이 4.8m의 당간지주는 부석사 창건 당시 세워진 신라시대의 석조 유물이다. 1300여년전의 이 당간지주에는 화엄종찰을 알리는 깃대와 깃발이 꽂혀 있었겠지만 지금은 한쌍의 돌기둥만이 남아 있다. 일주문을 거쳐 천왕문을 지나 가파른 계단을 오르다 몰아쉬는 숨을 들이키.. 2021. 8. 2.
백일홍 활짝 핀 천년사찰 부안 능가산 개암사 부안 능가산 천년사찰인 개암사(주지 종고스님)에 지난 주말(7월 24일) 10여년만에 들렸다. 개암사 곳곳에 화사하게 핀 배롱나무꽃이 여름의 정취를 물씬 풍기고 있다. 배롱나무는 백일이나 피는 꽃의 끈기를 상징적 의미로 서원이나 사찰 앞마당에 심었다고 한다. ​ 개암사는 부안군에서 개암사 탐방객과 2023 세계 잼버리 템플스테이에 참가하는 청소년의 쾌적한 체험환경 및 한국 사찰문화체험 증진을 위해 개암사 관광자원화 기반조성사업을 지난해 실시해 주차장이 조성되는 등 쾌적한 탐방환경기반을 구축해가고 있었다. 개암사는 634년(무왕 35) 백제의 왕사(王師) 묘련(妙蓮)이 창건한 백제의 고찰이다. 사찰의 이름을 개암(開巖)이라 부르게 된 배경은 뒷산 정상의 웅장한 우금바위(또는 우금암) 전설와 관련된 것으로 .. 2021. 8. 1.
보물로 지정된 서당 옥천 이지당(二止堂) 충청북도 옥천군 군북면 이백리 옥각길을 지나다보니 유유히 흐르는 서화천이 내려다 보이는 언덕에 양쪽이 누각이 있는 멋진 목조기와집 한채가 보인다. 바로 이 곳이 지난해 12월 보물 제2107호로 지정된 이지당(二止堂호)이다. 이지당은 안동 도산서원 도산서당, 도산서원 농운정사와 서당으로는 최초로 국가 보물로 등재됐다. 금강의 지류인 서화천을 지나는 다리를 건너면 우측에 작은 주차장이 있고 고목이 우거진 숲속 아래 데크로드를 조금만 걸으면 이지당이 나온다, 이지당은 조헌(1544-1592)선생이 지방의 영재를 모아 학문을 논의하던 서당이다. 각신마을 앞에 있어서 각신서당이라고 했으나, 뒤에 송시열(1607-1689)이 시전(詩傳)의 “산이 높으면 우러러보지 않을 수 없고,큰 행실은 그칠 수 없다(高山仰止 .. 2021. 7. 31.
사랑의 전설이 숨어있는 익산 고도리 석조여래입상 익산 고도리 석조여래입상 益山 古都里 石造如來立像 익산 왕궁5층석탑 인근 고도리에는 약 200미터 거리를 두고 마주하고 있는 남녀상이 있는데 1963년 1월 21일 보물 제46호로 지정된 익산 고도리 석조여래입상이다. 세계문화유산인 왕궁5층석탑은 한두번 가봤지만 이 곳은 인근을 지나는 길이면 매번 찾는 곳이다. 촬영하고 싶은 앵글이 있지만 아직 촬영하지 못했다. ​ 익산고도리석불입상에는 사랑하는 연인의 이야기가 전설로 되어 전해지고 있다. 불상에 얽힌 전설에 의하면 음력 12월에 두 불상이 만나 1년 동안의 회포를 풀고 새벽닭 우는 소리를 듣고 제자리로 돌아가는 남녀상이라고 한다. 마주하고 있는 둘 사이에는 익산천이 흐르고 있다. 익산고도리석불입상은 약 200미터 거리를 사이에 두고 마주 서 있는 2구의.. 2021. 7. 19.
보물 제413호 경주 옥산정사 독락당 보물 제413호 경주 옥산정사 독락당 獨樂堂 독락당은 조선 중기 퇴계 이황의 스승으로 동방오현 중 한 분이라 일컬어지는회재 이언적(1491-1553)이 벼슬을 그만두고 고향에 돌아와 지은 별장으로 옥산정사라고도 한다 . 중종 27년(1532)에 김안로의 등용을 반대하다가 파직되자 낙향하여 처음에는 계정자리 에 3칸의 띳집을 지었으나 뒤에 정혜사 주지의 주선으로 띳집을 헐고 계정과 양진암, 독락당을 잇달아 지었다. ​ “어진선비도 세속의 일을 잊고 자신의 도를 즐긴다는 이름을 가진 독락당에서 그는 조정으로 복귀할때까지 학문을 닦았다. 독락당은 무엇보다도 주변 경관과 잘 어우러진 공간이다. 건물 옆쪽 담장에는 좁은 나무로 살 을 대어 만든 살창을 달아서 대청에서 계곡을 내다볼 수 있다.(독락당 안내문 참고).. 2021. 7. 3.
한국의 미와 전통이 살아 있는 문화유산 안동하회마을 한국의 미와 전통이 살아 있는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 안동하회마을 안동 병산서원을 돌아보고 나오는 길에 내리기 시작한 비는 계속이고 시간도 4시가 되어가지만 한국의 미와전통이 살아있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안동 하회마을로 향했다. 주차장에에서 하회장터를 지나면 검표소가 있다. 하회마을은 셔틀버스를 탑승하고 들어가야 한다. 입장료는 어른이 5,000원이다. 하회별신굿탈놀이 상설공연을 먼저 보려 했으나 시간이 늦었다. 비가 내리기도 하고 시간도 늦어 카트카를 이용하기로 했는데 30,000원이다. 카드는 안되고 현금이나 계좌이체를 요구한다. 동행중에 노약자가 없고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천천히 걸어서 다녀도 충분하다. 당호는 양오당(養吾堂)이며, 주일재(主一齎)는 류후장(柳後章 1650~1706)의 아호.. 2021. 7. 3.
호남 제일의 정자 정읍 태인 피양정 보물 제289호 보물 제289호 호남 제일의 정자 정읍 태인 피양정 1963년 1월 21일 보물 제289호로 지정된 호남제일의 정자로 불리는 피향정은 신라 정강왕1년(886) 최치원(호 고운)이 태산군수로 재임 중에 풍월을 읊고 소요하던 연못가에 세워진 정자라 하여, 그 이름이 알려져 왔으나 누정의 창건연대는 분명치 않다. 안내문에는 현재의 건물은 1716년(조선 숙종 42)에 현감 유근이 고쳐 지은 것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피향정은 한때 태인면 사무소(6.25전쟁 후)로 사용된 적이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정읍시 문화관광 홈페이지에는 "기록 증보문헌 비고에 의하면 광해(1608∼1623)때 현감 이지굉(1615∼1618)이 중건하고, 현종때 현감 박숭고(1661∼1664)가 또 초라한 건물을 확장하여 중건하고, 현재의.. 2021. 6. 23.
천년의 숨결이 깃든 청도 호거산 운문사 천년의 숨결이 깃든 청도 호거산 운문사 운문사는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 호거산에 있는 사찰로 대한불교조계종 제9교구 본사인 동화사의 말사이다. 30여동의 전각이 있는 큰 사찰이다. 사진은 2021년 5월 30일 촬영했다. 운문사는 1층의 문이 정문이기도 한 범종루를 통해 들어간다. 범종루는 2층 누각으로, 법고(法鼓)·범종(梵鐘·大鐘)·목어(木魚)·운판(雲版)의 사물(四物)을 안치했다. 사물은 조석 예불 시에 울리는 것으로, 법고는 네발 달린 축생, 운판은 허공에 날아다니는 중생, 목어는 수중의 모든 생명, 대종은 지옥과 천당 등을 모두 아우르는 일체 중생들의 성불을 발원하며 울리는 것으로, 이 소리가 각각의 인연 닿는 중생들에게 부처님의 법음으로 전해진다고 한다. 범종루를 통해 운문사에 들어서면.. 2021. 6. 15.
창녕 영산 석빙고 보물 제1739호 창녕 영산 석빙고 昌寧 靈山 石氷庫 보물 제1739호 만년교를 둘러보고 영산향교로 가는 길, 도로변에 창녕 영산 석빙고 안내표지판이 눈에 들어 오는데 비가 내리지만 어찌 그냥 지나 칠 수 있으랴! 영산 석빙고는 보물 제 1739호로 경상남도 창녕군 영산면 교리에 위치한 조선시대의 석빙고다. 석빙고는 봄여름에 사용할 얼음을 저장하기 위해 만든 창고로 겨울에 강이나 하천에서 깨끗한 얼음을 떼어 내 저장하였다. 석빙고를 만들 때는 땅을 판 다음 돌로 벽을 쌓고, 바닥은 앞을 높이고 뒤를 낮게 하여 경사를 만들어 물이 잘 빠지도록 했다. 천장은 기다란 돌을 무지개 모양으로 쌓고 바람이 잘 통하도록 돌을 맞추어 지붕을 않고 구멍을 냈다. 석빙고 얼음은 일반 백성은 쓰지 못하고 양반이나 관에서 썼다. 현재 남아 있.. 2021. 6. 7.
보물 제564호 창녕 영산 만년교 昌學 靈山 萬年橋 창녕 영산 만년교 昌學 靈山 萬年橋 Mannyeongyo Bridge in Yeongsan-myeon, Changnyeong 보물 제564호 Treasure No. 564 영산향교를 찾아 가는길 창녕군 영산면 원다리길에 있는 보물 제 564호인 만년교에서 잠시 쉬어간다. 쏟아지던 빗방울도 조금씩 잠잠해져 무지개다리를 건너 호국공원을 산책하기에는 딱 좋았다. 창녕 영산 만년교는 창녕군 영산면 호국 공원 안에 있는 길이 13.5m, 너비 3m의 무지개다리이다. 하천 양쪽의 큰 바위 위에 화강석을 반달 모양으로 무지개처럼 쌓고 그 위에 돌을 올린 다음 흙을 깔아 길을 만들었다. 만년교는 만년이 지나도 무너지지 않을 만큼 튼튼한 다리라는 뜻인데,다리 사이로 흐르는 개천이 남산에서 흘러내린다 하여 남천교(南川橋).. 2021. 6. 7.
[한국의 향교 경상남도] 영남지방의 대표적 향교 밀양향교 密陽鄕校 밀양향교 密陽鄕校 Milyanghyanggyo Local Confucian School 6월 3일 포항출장을 마치고 전주로 가는길 밀양을 경유하기로 했다. 출발 당시에는 비가 내리지 않았는데 고속도로를 들어서니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밀양향교의 대성전과 명륜당은 지난해 12월 29일 문화재청에 의해 보물로 지정됐다. 밀양 향교는 고려 숙종(1100)때 부북면 용지리에 지어졌다. 경주향교, 진주향교와 함께 영남 지방을 대표할 정도로 규모가 컸으며, 임진왜란 때 불 탄 후 1602년 현 위치에 다시 지어졌다. ​ 밀양향교의 풍화루를 들어서면 중앙에 명륜당이 좌우측으로 동재와 서재가 배치되어 있다. 그런데 대성전이 보이지 않는다 . 향교는 일반적으로 교육 영역을 앞쪽에, 제례 영역을 뒤쪽에 두는 데 특이하게도.. 2021. 6. 4.
보물로 지정된 호남의 삼한(三寒) 무주 한풍루 寒風樓 보물로 지정된 호남의 삼한(三寒) 무주 한풍루 寒風樓 문화재청이 지난 4월 20일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한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9호인 무주 한풍루(寒風樓 )를 5월 19일 다녀왔다. ​ 임제는 빼어난 경치를 자랑하는 호남의 삼한(三寒)으로 무주 한풍루(寒風樓), 남원 광한루(廣寒樓), 전주 한벽당(寒碧堂)를 꼽았다. 한풍루는 한석봉이 현판을 썼다고 전하며, 수많은 묵객이 글과 그림으로 풍류를 즐기던 곳이다. 한풍루는 2층 누각 건물로 1층은 정면 3간 측면 4간이며, 2층은 정면 3간 측면 2간 으로 연건평 154.9㎡, 이익공 팔작지붕 건물이다. ​ 본래 무주의 관아 앞 천변(현 무주우체국 자리)에 위치했는데,언제 누구에 의해 건립되었는지는 자세한 기록이 없다. 그러나 세조 11 년(146.. 2021.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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