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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향교와 서원/전라북도

[한국의 향교 전라북도] 임실향교 任實鄕校

by Yeongsik_Im 2021.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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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향교 任實鄕校 Imsilhyanggyo Confucian School

 

임실향교는 임실읍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에 서면 임실읍 일부가 한눈에 들어온다. 1984년 4월 1일 전라북도문화재자료 제26호로 지정되었다. 창건 연대와 당시의 위치는 알 수 없으나, 현 위치에 이건된 것은 1413년(태종 13)이다. 향교에는 공자를 모시는 대성전이 있고 대성전 앞에 동재와 서재가 복원되어 있다. 대성전 앞의 두 그루 소나무가 역사를 알려주기라도 하듯 고풍스럽게 서 있고, 동재 옆의 은행나무는 500년이 넘은 수령을 뽐내고 있다. 임실의 역사만큼이나 오래된 이곳에서 여행의 참뜻을 새겨볼 만하다. 임실향교는 전라북도 문화재자료 제26호로 1084년 4월 1일 지정되었다.

 

 

임실향교는 1413년(태종 13)에 현유()의 위패를 봉안, 배향()하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하여 창건되었다. 임진왜란 때 일부 소실되었다가 1854년(철종 5) 김성근(金性根) 등이 대성전을 중수하고, 1869년(고종 6) 원세철(元世澈)이 명륜당을 보수하였다. 그 뒤 1879년에 구연익(具然翼)이 대성전을, 1883년과 1885년에 한기석(韓箕錫)이 각각 서재(西齋)와 동재(東齋)를, 1894년에 민영대(閔泳大)가 교궁(校宮)을 중수하였다. 1907년에는 군내 주민들이 뜻을 모아 전반적인 보수를 하였으며, 1916년·1919년·1928년·1941년 등 여러 차례에 걸쳐 보수하였다.

 

조선시대에는 국가로부터 토지와 전적·노비 등을 지급받아 교관(敎官) 1명이 정원 30명의 교생을 가르쳤으나, 갑오경장 이후 신학제 실시에 따라 교육적 기능은 없어지고 봄·가을에 석전(釋奠:공자에게 지내는 제사)을 봉행하며 초하루·보름에 분향하고 있다. 이 향교는 전라북도 문화재자료 제26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전교(典校) 1명과 장의(掌議) 수명이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소장 전적으로는 판본 47종 209책, 사본 22종 45책이 있다. 이 중 주로 필사본인 『임실향적(任實鄕籍)』·『임실향안(任實鄕案)』·『임실청금안(任實靑襟案)』·『임실통문안(任實通文案)』·『향현좌목(鄕縣座目)』·『교생구폐절목(校生救弊節目)』·『모성계안(慕聖契案)』 등은 이 지방 향토사 연구에 좋은 자료가 된다.

 

임실향교 명륜당

임실향교 대성전
구 임실향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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