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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방방곡곡/전북특별자치도

지금은 사라진 전주덕진공원 출렁다리 연화교

by Yeongsik_Im 2024.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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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사용하던 스마트폰을 백업해 두었던 파일을 정리하다보니 2017년 7월에 전주덕진공원에서 촬영했던 사진이 나왔다. 당시 덕진공원에 만개한 연꽃 구경하러 갔다가 스마트폰으로 쵤영했던 사진인데 지금은 사라진 전주 덕진공원의 명물이였던 출렁다리가 생각나게 하는 사진이다.

전주 덕진공원은 1978년 덕진호 일대에 조성된 전주를 대표하는 도시공원이었고 출렁다리로 불리었던 연화교는 1980년에 준공되었다.

전주덕진공원의 출렁다리는 전주사람들이라면 가족 또는 친구나 연인들과 한두번 정도 안 건너본 사람이 없을 정도로 세대별 추억이 공존하는 친근한 곳이었다. 그런데 그 출렁다리는 2018년 11월부터 재가설 하기 위해 통제되었고 40년만에 석교로 재가설되었다. 석교로 재가설된 연화교는 2022년 2월에 방문하여 블로그에 소개한 바 있다.

 

 

40년만에 석교로 재탄생한 전주 덕진공원 연화교

전주의 대표적 관광지인 덕진공원의 일명 출렁다리 연화교가 준공 40년 만에 전통 석교로 재가설 됐다. 전주시는 지난 2018년 11월 연화교 통제 이후 총사업비 60억원을 들여 재가설 공사를 마쳤다

hyanggyo.tistory.com

당시 석교로 새로 가설된 연화교를 돌아본 느낌은 한국을 느낄 수 있는 도시 전주의 모습보다는 왠지 약간 어울리지 않는 옷을 입힌 듯한 느낌이었다. 당시에는 연화교와 함께 덕진공원을 대표하는 건축물인 연화정도 재건축중이었는데 올여름 연꽃이 만발할 때 한번 더 방문하여 돌아 보아야 할 것 같다.

전주덕진공원 출렁다리와 연화정

덕진공원이 안고 있는 드넓은 호수인 덕진호에는 해마다 7월초면 어김없이 연꽃들이 덕진호를 수놓아 전국의 여행객들과 사진작가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전주 8경 중 하나로 손꼽히는 덕진채련(德津採蓮)과 함께 덕진공원의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는 연못인 덕진호에서 펼쳐지는 음악분수도 덕진공원의 빼놓을 수 없는 관람사항이 되었다. 다양한 볼거리로 전주시민들의 추억을 담고 있는 덕진공원은 전주 시민들의 낭만이 고스란히 담긴 곳이다.

연화정에서 촬영한 출렁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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