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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방방곡곡/전북특별자치도

전북대학교 건지광장 문회루 분수대

by Yeongsik_Im 2024.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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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는 전주시 덕진구 금암동에 위치한 국립대학교로 전국에서 가장 한국적인 캠퍼스를 자랑하고 있다. 전주캠퍼스는 한옥마을로 유명한 전주지역과 문화적으로 공감하는 캠퍼스를 만들기 위해 주요 건물을 한옥형으로 지었으며 캠퍼스 곳곳에서 한옥 건축물을 볼 수 있는 가장 한국적인 대학교라 할 수 있다.

전북대학교 정문은 아름다운 전통 한옥의 곡선미와 고전미를 살린 한옥 누각이며, 하늘이 머무는 곳이라는 의미를 담은 전북대학교 중앙광장인 건지광장은 옛 분수대 부지 1만 2000㎡에 조성한 곳으로 전통 누각과 병풍 조형물, 청운정, 테라스, 쉼터 등이 아름다운 한옥 곡선과 어우러진다.

건지광장이 조성된 옛 분수대 <전북대학교 박물관 전시 사진 촬영>

2016넌까지 전북대학교 학생이라면 누구나 추억의 장소로 기억되는 분수대 모습이다. 시원한 분수 옆으로 스쿨버스가 지나고 있고 ROTC 단원들의 모여 있다. 분수대 되로 보이는 건물은 농과대학이다.

문회루

건지광장 한가운데에 지어진 전통 누각 문회루는 2018년 전북대학교 개교 70주년을 맞아 건립한 것으로 천년고도 전주에서도 유일한 백제 건축 양식인 하앙식(下昻式) 기법을 적용한 최초의 한옥 건물이며 덕수궁 경회루처럼 연못 위에 지어졌다. 하앙식 공법은 처마 선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한 전통 한옥 기법의 하나로 건지 광장에 우뚝 솟은 이 전각은 전북대학교를 상징하는 조형물이 되었다. 문회루는 전북대학교 학생들뿐 아니라 지역민에게도 사랑받는 장소로, 우아한 전통미가 연못과 어우러져 사계절 쉼터로 이용되고 있다. 특히, 야간에 밝혀진 조명이 전통 한옥 건축물의 자태를 돋보이게 만들어 야간 명소로도 알려져 있다.

문회루 분수대
문회루 분수에서 시원한 물줄기가 뿜어져 나오고 있다.

 

문회루 분수대

 

문회루 측면
문회루 측면

문회루(文會樓)라는 이름은 논어의 안연편에 나오는 '학문으로써 친구를 모은다'는 뜻의 이문회우(以文會友)에서 따온 것이다. 현판 글씨는 우산 송하경 선생이 쓰고 수암 김종대 선생이 작명하고 판각하였다.

병풍 조형물
전북대학교 건지광장 하늘이 머무는 곳이라는 의미를 담아 ‘건지광장(乾止廣場)’이라고 명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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