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부산의 밤 부산 여행의 명소 다대포해수욕장의 일몰
발길 닿는 곳 어디든 아름다운 몽환의 바다, 다대포해수욕장
2021년 5월 31일
아름다운 부산의 밤을 즐기고 싶다면 다대포해수욕장을 빼놓을 수 없다. 과거 섬이었으나 낙동강에서 밀려온 모래들이 퇴적되면서 육지와 이어진 몰운대로 유명한 이곳에는 형형색색 조명을 밝힌 음악분수가 있어 부산의 밤을 오색찬란하게 물들인다.
화려한 조명과 음악이 춤을 추는 분수와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하는 꿈의 낙조분수 공연을 보려 했으나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연장에 따라 잠정 연기된 상태였다가 5월 25일부터 하루 1회 공연을 하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가던날이 장날이라고 월요일은 정기점검으로 운영하지 않고 있었다.
일몰이 다가오는 다대포해수욕장에는 웨딩촬영을 하는 커플들이 많이 보였다. 웨딩촬영의 명소이기도 한 듯~~부산의 일출과 일몰 조망지로 유명한 다대포해수욕장은 자연이 주는 황홀경을 맘껏 즐길 수 있는 기분 좋은 장소로 손색이 없어 보였다. 그래서인지 평일임에도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모여 들고 있었고 다대포의 아름다운 일몰을 촬영하려는 사진동호인들도 많이 보였다.
다대포해수욕장 옆에는 몰운대와 해안둘레길이 있다.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된 몰운대는 우거진 송림과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해안절경이 멋진 경관을 연출하며 해안산책로를 따라가면 철썩이는 옥빛 바다를 가장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곳으로 다대포해수욕장과 함께 부산 여행코스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다.
해가 지기 시작하면 바닷가로 나가 일몰의 순간을 기다려야 한다. 부산에서 가장 아름다운 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이기 때문이다. 화려한 금빛이 바다 한가운데로 떨어지며 사람들의 검은 실루엣조차 하나의 작품으로 만들어준다. 금가루를 뿌려놓은 듯 낙조의 빛은 눈이 부시다.
다대포해수욕장에 해변공원과 생태탐방로가 생기고 난 후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훨씬 많아졌다고 한다. 해수욕장 입구에 드넓은 광장이 펼쳐지고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꿈의 낙조분수와 함께 해변공원이 시작되는 부산의 아름다운 밤과 화려한 분수쇼가 기다리고 있는 다대포로 다시 한번 가보고 싶은 여운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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