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 아름다운 골프장을 꼽을 때 마다 반드시 포함되는 곳이 있는데 바로 전라남도 해남에 있는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입니다. 올해로 개장한지 12년차가 되는 해남비치골프링크스는 2017년 골프 매거진이 선정한 대한민국 10대 골프코스중 한 곳 입니다. 특히 비치코스 6번홀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Par3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지난 24일 파인비치링크스 비치코스와 오시아노코스에서 지인들과 함께 라운동을 했는데 바닷가의 코스이다 보니 강한 바람이 자주 부는 것은 감안했지만 한가지 아쉬웠던 것은 러프의 상태였습니다. 페어웨이 바로 옆 러프에서도 볼을 찾기가 힘들정도로 상당히 문제가 있어 보였습니다.
캐디와 동반자 4명이 페어웨이 바로 옆의 러프에 빠지는 볼을 다 보고 갔지만 못찾을 때도 있으니 플레이에 상당한 지장을 주는 상태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동반자들 모두가 볼을 찾느라 시간을 꽤나 소비했습니다. 한두번은 그럴수도 있지 하고 넘어갈 수 있지만 비록 러프지만 잘맞은 공을 찾지 못하고 헤매다 보면 짜증이 날 수 밖에 없더군요~~~캐디도 열심히 찾아 주려고 노력하지만 가장 많은 불만이 나오는 부분이라고 합니다. 주변의 잔디교체가 예정되어 있다고는 하는데 시급해 보이고 아무튼 원볼플레이어라도 여분의 볼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파인비치CC는 해남의 리아스식 해안의 굴곡을 그대로 살린 코스는 자연본연의 모습을 살려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신선한 감동을 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플레이 도중 틈틈히 촬영한 사진과 함께 해남 파인비치골프링크스이 아름다운 코스들을 소개해 드립니다. 첨부된 사진들은 아이폰 14 프로맥스로 촬영했습니다.
티샷이 우측 해안 기암절벽 바다를 관통해야하는 위압감과 통쾌함을 동시에 맛볼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풍광을 가진 파3홀입니다. 서두에 소개한 대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Par3로 선정되기도 한 곳 입니다.
티샷은 그린 좌측 두 번째 벙커 방향으로 보내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온 그린 확률이 높습니다. 퍼팅도 이단그린으로 만만치 않습니다. 화이트티 기준으로 182m로 내리막 감안하여 170m 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비치 7번홀은 티 박스에서 그린까지 우측 해안절벽을 끼고 조성된 최고의 절경 파4홀로 거리도 매우 긴 핸디캡 1번 홀입니다. 바다 절벽을 통과해야만 최단거리 지름길이나 비거리가 짧거나 위험부담을 느끼면 좌측 벙커 방향으로 보내는 것이 안전합니다. 세컨샷은 남은거리가 길어 우드나 롱 아이언을 사용해야하나 그린 앞자락까지 보내고 어프로치로 승부를 거는 것도 차선책입니다.
파인비치에서는 2024년 10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2인 플레이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주중에만 가능하며 주말에는 3인요금이 적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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