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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방방곡곡/대구경북

경주 하곡리 은행나무

by Yeongsik_Im 2024.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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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안강읍 하곡리에 있는 이 은행나무는 1982년 10월 29일 경주시 보호수(지정번호 11-15-1)로 지정되었다. 보호수로 지정 당시 수령 300년, 높이 22m, 둘레 6.4m이다. 첨부한 사진들은 2024년 11월 20일 오후 아이폰14 프로맥스로 촬영했다.

하곡(霞谷)은 약300년전 하씨9河氏)와 정극후(鄭克後)라는 선비가 마을을 개척시에 지형이 마치 불 화(火)자 모양이라 하여 '적화오리(赤火五里)'라고 불렀는데, 마을에 화재가 빈번하자 재앙을 면하기 위해 못을 막자 주산인 삼성산에 항상 안개가 걷힐 날이 없으므로 마을 이름을 '노을실.이라고 하다가, 음이 변하여 노실(露室), 뒤에 '하곡'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하곡마을 중 강당부락은 옛날 서원이 있었는데 서원이 철폐됨으로 서당으로 격하하여 부락의 이름이 되었고, 주막부락은 옛날 보행시 포항과 영천간의 교통요지로서 장터도 있고하여 주막이 생기자 이 부락이 '주막부락'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하곡리 노실마을에는 조선 중기 학자인 정극후(1577~1658)의 별장이라 전해지는 수재정과 정극후를 추모하기 위해 수재정 맞편에 건립한 서당인 성산서당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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