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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시 비응도 인근 지역은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철새 도래지로 2004년 ‘군산세계철새축제’를 시작으로 2015년부터는 지역화합의 목적으로 충남 서천군과 공동 개최하는 ‘금강철새여행’으로 명칭을 변경하는 등 큰 규모의 지역 행사로 자리 잡았으나 2018년에 와서 당시 유행한 조류인플루엔자(AI)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중단되었다. 매년 10월 중순 가창오리, 청둥오리, 붉은부리갈매기 등 70여종 60여만 마리가 머무르는 철새들의 지상낙원으로 이듬해 2월 중순에서 3월 초순 사이에 번식지인 시베리아나 몽골로 이동한다고 한다.
말똥가리는 주로 시베리아 동부, 중국 동북부, 몽골 등에서 번식기를 보내고 10월 중순부터 한국을 찾는 겨울철새로 쥐, 개구리, 곤충을 잡아먹는 수리목 맹금류다.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으로 지정돼 보호받다가 개체 수가 증가하면서 2012년부터 해제됐다.
솔개와 말똥가리가 비슷하여 검색을 해보니 솔개는 황조롱이보다는 크고 강한 편이며 말똥가리와 체격이나 모습이 거의 흡사하게 생겼는데 둘을 구별하는 방법은 꼬리의 모양과 손가락처럼 갈라진 날개 끝의 깃털 갯수를 세면 된다. 솔개는 꼬리 끝 부분이 사다리꼴 모양으로 평평한데 반해 말똥가리는 부채처럼 곡선으로 펼쳐져있다. 특히 날개끝의 깃털도 솔개는 6개, 말똥가리는 5개로 다르다고 한다.
뭔가를 잡으려 했지만 허탕인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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