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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산은 고을에 도적이 없고 인심이 좋아 살기 좋은 곳으로 조선시대 태종 때부터 선산이라 불리웠다고 한다. 조선인재 반은 영남에서 나고 영남인재 반은 선산에서 났다는 선산향교를 2021년 11월 19일 다녀왔다. 선산향교는 2013년 4월 8일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465호로 지정됏다
선산향교는 선산읍 교리2안길 24-33(교리 838)에 소재하며, 구미역(구미버스터미널)에서 선산방향, 선산읍 입구, 신호등 사거리에서 우회전 상주방향으로 진행하다보면 왼편에 안내표지판이 나오고 산기슭에 향교가 보인다.
향교는 유교를 숭상하던 시대에 각 지방에 설치한 국립 교육기관이다. 구미 선산향교는 조선 초기에 처음 건립되었다고 전해지나 당시의 건물은 임진왜란 때 불타 버렸다. 그 후 선조 33년(1600)에 선산부사 김용이 대성전과 동무와 서무를 지었고,인조 1 년(1623)에 선산부사 심륜이 명륜당과 동재, 서재 등을 새로 지었다. 건물은 학문을 가르치고 배우는 공간인 명륜당이 앞어에 유교 성현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드리는 공간인 대성전이 뒤에 있는 전학후묘의 형태이다. 공부하는 장소이자 휴식을 취하는 장소이기도 한 청아루는 평면이 ‘ㄷ’ 자형으로 된 누각인데, 앞면은 2층으로 되어 있고 뒷면은 명륜당 마당으로 연결되어 있어 특이하다.
선산향교 안내문
선산향교 명륜당 좌측 협문쪽에는 추모비가 하나 세워져 있는데 이 추모비는 구미 도량동에 사는 한 할머니가 자기의 전 재산을 향교에 기부한 것을 기린 비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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