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월 블로그에 '해병대교육훈련단 입영 쉼터 일월문화공원' 을 소개했었다.
당시는 일월문화공원 조성사업이 진행중이었으나 지난 6월 말 일월문화공원 조성사업이 완료됐다.
일월문화공원은 포항시가 `연오랑 세오녀’ 설화의 배경으로 전해지는 해병대1사단내에 있는 일월지와 가까운 남구 오천읍 세계리 일원에 일월문화공원을 조성해 주민 여가공간 및 해병대 입소 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총사업비 91억원을 들여 2만3284㎡ 부지에 달맞이원, 연오광장, 해병광장 등을 조성했다.
또한 포항시는 일월문화공원을 차별성 있는 공원으로 조성함과 동시에 연계 관광 방안을 마련하고자 포항의 대표문화인 일월정신 발상지를 스토리텔링 하여 공원을 조성하여 해병대에 입대하는 장병들과 가족 등 환송객들에게 볼거리를 지역 주민들에게는 여가 및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포항의 대표 역사문화공원이 될 것이다.
7월 27일 일월문화공원을 지나는 길에 콘텐츠 사업 공사 작업이 완공된 것으로 보여 한번 더 돌아 보며 촬영한 사진과 함께 일월문화공원을 소개한다. 이번 포스팅은 일월문화공원을 조금이라도 더 자세히 소개하기 위해 촬영하여 첨부한 사진이 좀 많은 편이다.
포항시 오천읍 세계교차로에서 오천읍 쪽으로 가다 보면 해병대교육훈련단으로 진입하는 삼거리가 나오는데 일월문화공원 600m 를 알리는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우회전하여 약 600m 가다 보면 해병대교육훈련단 정문 우측에 일월문화공원이 위치하고 있다.
일월문화공원이 조성된 오천읍은 과거 삼한에 소속된 소국 중 근기국의 영역이었다. 이후 일제시대에 지금과 비슷한 행정구역 경계가 나왔는데 오천의 북쪽은 청포도 밭이었고. 현 포항공항의 전신인 오천비행장이 있었다. 광복 이후 일부 지역이 청림동, 인덕동, 동해면으로 분리됐고, 그 후 원동2지구, 3지구 개발을 시작으로 문덕이 발전하기 시작하였다. 안마실 안마을 당앞 내촌(内村) 가뭇골로 넘어 가는 골짜기 안쪽에 위치하고 있다고 하여 안마을이라 부르며, 또한 이곳에 동제를 지내는 당나무가 있다 하여 당앞이라고도 부른다 한다. 등위 현재 해병데1사단에 인접하여 남동쪽에 위치해 있으며 동쪽으로 100여m 떨어진 곳에 안마실이 있다. 산등성이에 7가구의 민가가 산재 부락을 형성하고 있으며 주로 밭 농사를 짓고 있고 주위에는 묘지가 많고 송림이 우거져 있다.
세계리는 세계(世界). 세계원(世界阮), 혜제(惠濟), 혜제원(惠濟阮)은 신라 때 세오녀가 판 비단으로 일월지에 제사를 지냈더니, 그 빛이 고지대인 이 곳에 제일 먼저 비쳐 온 세계가 한하게 되었다고 하여 지명이 유래 되었다고 한다.
가족 또는 연인들끼리 산책하기에도 좋고 유치원 현장 학습 겸 나들이에 적극 추천하는 문화공원이다.
밤에는 조명도 밝혀진다고 하니 여름밤에 일월문화공원을 천천히 산책해 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특히 해병대교육훈련단은 해병대에 입대하는 신병 입영행사와 수료식이 매월 열리고 있어 이때는 가족 및 친구 등 몇 천여명이 찾아 오는 곳으로 해병대교육훈련단 앞에 위치한 일월문화공원은 해병대 입소 관광객 유치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아직은 네비게이션이나 포털 사이트의 지도에도 검색이 되지 않아 아래 지도에 직접 표시했다.
해병대에 입대하는 입영장병들 중 해병대 교육훈련단 입영시에는 이제 일월문화공원을 검색하면 오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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