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 싸이

2012년 10월 5일 국내 최장수 공개방송 프로그램인 국방홍보원의 위문열차 ‘춘천지구전투 전승행사 특집공연'이 열린 춘천시 수변공원 야외무대에 싸이가 나타났다. 당시 강남스타일로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었던 싸이의 특별출연은 춘천을 들썩이게 하기에 충분했다.

이번 특집공연을 통해 민ㆍ관ㆍ군 화합과 동시에 국군 장병들의 사기를 진작시킨 싸이는 그의 노래가사에서 처럼 진정한 챔피언이었다.

데뷔 12년 차 가수이자 6년 만에 민간인이 된 가수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공연시작전 화끈하게 놀기위해 객석의 의자를 모두 치우고 다섯발자국씩만 물러나자고 제안을 한 싸이는 위문여열차공연답게 "여러분들 좋으시라고 여성 댄서 분들도 함께 왔다"는 국군장병들을 위한 말로 분위기를 띄우며 "질서 속의 무질서 준비 됐습니까"라며 'Right Now'로 공연을 시작했었다.

지난 국군방송 위문열차 50주년 특별공연에서도 기부공연을 한 바 있는 싸이는 “나라를 지키느라 고생하는 장병들에게 뭔가을 해주고 싶었다며 치킨을 드시던지, 회식을 하시던지 꼭 챙겨 드시고 건강하게 군복무하시길 바란다”며 출연료 전액을 장병들을 위해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