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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방방곡곡/강원도

대관령 스키역사관 한국스키발상지 대관령

by Yeongsik_Im 2023.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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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초로 개최되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폐막식이 열린 곳, 한국의 알프스라 불리우는 곳이 바로 대관령이다. 백두대간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는 대관령면은 우리나라 스키의 발상지로서 동계스포츠의 메카로 성장해왔으며, 연평균 2m가 넘는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고, 4계절 레저를 즐기실 수 있는 용평리조트,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메인 경기장인 알펜시아스포츠파크 등이 위치하여 있다.

특히, 알펜시아스키점프센터 메인스타디움에는 스키의 역사를 비롯하여 스키의 모든 것을 전시한 이야기가 있는 대관령스키역사관이 있고 1층에 스키점프 VR체험관이 운영되고 있다.

한국스키발상지비 1997년

지난 11일 스키점프대회 촬영차 횡계에 왔다가 대관령IC에서 가까운 횡계터미널 부근에 숙소를 잡고 대관령에 왔으니 감자 옹심이를 당연히 먹어야 할 것 같아 일행들을 올때마다 가봤던 소문난 맛집으로 안내했는데 이사를 했다. 이사간 집을 찾아 대관령로를 따라 걷다 보니 표지석이 세워져 있어 살펴보니 1997년 12월 15일 세운 '한국스키발상비지'였다. 그 옆에는 손경석 대관령 스키박물관 초대 관장의 기념비시가 세워져 있었다.

뒷면에는 대한스키협회 원로, 공로위원, 한국스키발상지(대관령)조성사업 추진워원회 명단이 새겨져 있다.

추진위원회 명단의 사무국장 김영교씨는 대관령스키역사관에 전시된 자료를 수집하는데 큰 기여를 하신 분이다.

손경석 기념시비 대관령스키박물관 초대 관장

백두대간의 등뼈마루 중앙 한민족의 정수리가 여기서 보이고 남녘의 한라산도 여기에 이어졌다
아흔아홉굽이 대관령 두메산골은 하늘아래 첫동네라 했는데 설한풍불던 황야의 백령이 이제 풍요로운 열음지이 옥토가 되고 햇눈의 성황당이 어김없이 이곳을 지켜준다
눈의 고장 이곳을 지켜온 용자들의 슬기가 영광의 날들이 기린다.
그 하늘아래 첫 동네 백령의 벌은 따뜻한 풍요만의 웃음으로 피며 오늘과 내일로 이어져 여기에 기념비를 세운다.
한국스키발상지 기념시비

강원도 고성의 알프스 스키장에 1990년 설립하여 한국 고대 스키를 비롯해 시대별 스키, 근대 이후 한국 스키 대회의 변천사 등에 대한 자료 등 400여 점을 소장하여 전시했던 한국스키박물관이 있었으나 알프스 스키장이 폐업하면서 운영이 중지됐다.

알펜시아 스키점프센터 메인스타디움
대관령스키역사관 로비 쳥창동계올림픽 재현 모형물

대관령스키역사관은 알펜시아 스키점프센터 메인 스타디움 2층에 있다.

스키와 관련된 모든 이야기로 꾸며져 쉽고 재미있게 스키 이야기를 접할 수 있는 스키역사관은 스키역사, 대한민국 스키 변천사, 세계 속의 대한민국으로 구성되어 있다. 평소 접하기 힘든 대한민국의 스키 역사와 함께 스키 장비, 경기 종목과 방법까지 다양한 자료가 전시되고 있다.

관람료와 주차요금은 무료이며 관람시간은 매일 오전 09:00~17:30이다. 문의 전화 033-330-2799

스키의 종류

스키의 종류는 기능과 형태에 따라 크게 '노르딕 스키'와 '알파인 스키'의 두 종류로 나뉜다. 노르딕 스키는 북유럽의 평지에서 발달한 스키로 스키를 신고 뛰거나 걷기에 편하도록 뒤꿈치가 들리는 것이 특징이다.

스키플레이트의 경우 크로스컨트리에 사용하는 노르딕 스키는 알파인 스키에 비해서 폭이 좁다. 그러나 스키 점프는 노르딕 스키에 속하지만 점프라는 특수한 동작 때문에 폭이 넓다.

우리나라에서 주로 이용되는 스키는 알파인 스키이다. 알파인 스키와 노르딕 스키 외에 산악스키, 점프 스키, 모노 스키 등 특별한 용도에 쓰이는 스키들이 있다.

세계스키 발상설
세계 스키의 변천
스키연대표

대관령스키역사관은 우리나라 스키 역사에 대한 이야기가 모여 있다.  대한민국 스키의 변천사와 세계 속의 대한민국 스키를 한 눈에 볼 수 있고, 해방 이후의 남한 스키와 썰매가 어떻게 변모했는지에 대한 과정을 전시된 유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우리나라 전통썰매

우리나라에서 본격적인 스키의 태동은 1946년 4월 28일, 조선스키협회(사단법인 대한스키협회)가 창립된 것에서 출발한다. 1956년 대한스키협회는 국제스키연맹(FIS) 가입의 필요성과 함께 1957년에 국제스키연맹으로부터 정식으로 승인을 받았다. 우리나라 근대 스키의 도약적인 발전의 계기는 1975년 1월 국내 최초의 리프트 시설을 갖춘 용평스키장을 시작으로 현재 국제적인 시설을 갖춘 스키장들이 약 15개 정도 개발·개장되면서 비약적으로 스키활주의 양이 늘어나게 된 데 있었다. 그 후 꾸준한 노력과 많은 국제대회에 참가하여 마침내 1986년 삿뽀로 동계아시안게임, 1997년 용평 동계아시안게임, 2003년 아오모리 동계아시안게임, 2003년 이탈리아 타르비시오 동계유니버시아드 등의 국제대회에서 금·은·동의 많은 메달을 획득하게 되었다.​

우리나라에 북유럽계통의 근대 스키가 처음 전래된 것은 1903년 원산 신풍리에서 핀란드인 2명이 스키를 탄 이후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스키대회는 1930년 2월 16일 원산 신풍리 스키장에서 개최된 제1회 전 조선스키선수권대회였다. 이듬해에는 제1회 조선스키대회가 열렸다. 이후 1934년에 조선스키협회가 발족되고, 광복 후 1946년에는 대한스키협회가 창립되어 1947년 제1회 전국스키선수권대회가 지리산 노고단에서 개최됨으로써 우리나라에서 스키가 본격화되기에 이르렀다. 1947년에 학생스키연맹이 조직되고, 1957년 7월에는 대한스키협회가 국제스키연맹의 정식 회원국에 등록되는 역사적인 순간을 맞이하였다. 1950년 이후 강원도 횡계를 중심으로 한 대관령 스키장과 강원도 고성군 간성읍에 위치한 진부령 스키장이 개발되어 국내에서도 각종 스키대회가 열리게 되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

국내 도입 초기 스키

스키역사관에는 1912년 함경북도 명천에서 발견된 한국 최초의 스키에서부터 근대 스키에 이르기까지 70여 점의 스키가 전시되어 있다.

스키 정착과 인물들

대관령스키역사관에서는 한국 스키의 개척자들, 산악인으로 많은 공로를 쌓은 김정태 대장, 언론인 홍종인 전 조선일보 주필, 한글학자로 더 잘 알려진 문제안 기자, 개척시대 대한스키협회를 이끌었던 부산의 신업제 회장, 제1세대 알파인 3관왕으로 널리 알려진 엄익환 전 스키지도자연맹 회장, 한국스키 최초의 올림픽선수로 1960년 스쿼밸리대회에 출전, 여러 가지 화제를 남겼던 임경순 전 단국대 교수 등등 개척자들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우리나라 스키가 국제무대에 처음 진출한 것은 1960년 미국 스퀘어벨리에서 개최된 제8회 동계올림픽대회 때부터이며, 2010년 캐나다 뱅쿠버 동계올림픽에 이르기까지 계속적으로 참가 하고 있다. 1975년 이후 스키를 활성화시킨다는 신념으로 대한스키협회는 리프트와 각종 시설들이 개발된 국내의 스키장에서 전국체육대회, 동계스키대회, 전국학생스키대회, 용평배 스키대회, 전국선수권대회, 회장배 대회 등 다양한 스키대회를 거행하는 등 국내의 선수 발굴 및 육성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1997년 무주와 전주에서 거행된 동계유니버시아드와 1998년의 용평 월드컵스키대회, 그리고 1999년 용평에서 개최되었던 동계아시안게임 등 많은 국제경기를 유치한 바 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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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스키역사관에 전시된 6.25 당시 참전한 미국 육군 스키부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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