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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바탕 전주/전주한옥마을

전주한옥마을 완산경찰서 전주고지도 아트타일벽화 전주의 봄

by Yeongsik_Im 2023.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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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한옥마을 전라감영앞에 위치한 전주완산경찰서에는 18세기 전주의 모습이 담긴 벽화가 그려져 있다. 벽면 전체에 높이 22m, 너비 18m 구모로 그려진 이트타일 벽화는 보물 제1586호로 지정된 ‘18세기 전주지도’(규장각 소장)를 전북대 홍찬석 교수가 재해석한 ‘전주의 봄’이다.

'전주의 봄' 아트타일 벽화는 전주시는 전라감영 테마거리 전주완산경찰서 벽면 벽화 조성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전주의 옛 모습과 현재 모습을 비교해 보는 재미있는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2018년 2월 13일 제막했다.

원본지도에는 경기전과 선화당·선자청 등 전라감영 내 부속건물과 전주부성 4대문이 상세하게 그려져 있다. 홍찬석 교수는 이 작품에 토대를 두고 전라감영을 중심으로 꽃피는 전주의 봄날 풍경과 생활상을 표현했다. 전주시는 이 작품을 하나의 그림을 분할해 각각의 타일에 프린트한 후 이어 붙이는 ‘아트타일 프린트 공법’을 이용, 가로 1m, 세로 50cm의 아트타일 792장을 이어 붙이는 방식으로 벽화를 완성했다.

규장각이 소장하고 있는 보물 제1568호인 전주 고지도는 전라감영을 중심으로 18세기 후반 전주의 모습을 담고 있는 산수화풍 지도이다. 지도 속에는 대숲에 둘러싸인 경기전과 전라감사 집무실인 선화당, 지소, 선자청 등 전라감영 내 부속 건물이 섬세하게 묘사되어 있다. 또 동문, 서문,남문, 북문 등 전주부성 4대문이 상세히 그려져 있다. 봄꽃이 화사하게 피어난 전주고지도는 안온하고 풍요로운 당시 전주의 모습을 보여준다.

아트타일 벽화 '전주의 봄'은 홍찬석(전북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교수)의 작품으로 18세기 전주고지도를 바탕으로 진달래, 이팝나무 등에 둘러싸인 전주의 봄날 풍경을 표현하였다.

민화적 기접을 응용하여 밝은 색감으로 표현하였고 자연풍경 속에 다양한 군상들이 어우러져 인정 넘치는 전주의 생활상을 담고 있다. 원작 그림을 타일로 구워서 벽면에 부착하는 방식으로 설치하였다.

2023년 4월 1일 저녁 전주한옥마을을 찾은 관광객들이 전주완산경찰서 벽면에 설치된 전주고지도 아트타일 벽화 '전주의 봄' 안내문을 살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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