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산삼골휴게소는 영호남을 잇는 광주대구고속도로 함양분기점과 거창나들목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 양방향휴게소로 주유소가 없는 임시휴게소이다. 광주대구고속도로를 이용시 혼잡하지 않아 자주 이용하며 쉬어 가는 휴게소이다.
함양산산골휴게소(광주방향)에는 88고속도로 확장 준공을 기념하고 동서화합과 두 지역 교류에 가교 역할을 해달라는 의미로 한국도로공사가 기획하여 2015년 12월 조성된 동서화합의 동산이 있다.
1988년 왕복 2차로로 개통하여 이후 31년 동안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770명에 달해 죽음의 도로’라 불렸던 88올림픽고속도로(왕복 2차로)는 4차로로 확장돼 ‘광주-대구 간 고속도로’라는 새 이름으로 2015년 12월 22일 공식 개통했다.
동서화합의 동산은 동서화합의 상징적인 노선인 광주~대구간 고속도로 개통을 기념하여 영호남간의 문화와 물류교류 추진을 기원하기 위해 각 지자체에서 기증한 수목 및 조경석을 활용해 조성한 공간이다.
동서화합의동산, 준공기념조형물, 국기게양대, 통일희망나무 농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동서화합의 동산 앞에는 15m 높이의 88고속도로 준공 조형물이 우뚝 서 있다.
'화합과 도약의 길' 이라는 제목의 조형물은 한자로 사람 인(人)자와 하나 됨을 나타내는 합(合)자 이미지와 교통 요충지를 뜻하는 사통팔달(四通八達)의 문자 이미지를 조형화했다.
한마음 한 길
동서 화합을 상징하는 조형물은
人(사람)과 合(하나됨)의 이미지와
사통팔달(四通八達)의 형상을 조형화 한 것이다.
사람과 사람이 서로 의지하고 화합하여
사랑과 생명의 결실을 이룬다는 의미를 표현하고
태극의 삼원색으로 뿌리 깊은 우리 민족의 얼을 기리고자 하였다.
人(사람)의 스피디한 형상으로 고속도로 이미지를 살리고
동서를 하나로 만드는 큰 길을 통하여
겨례의 발전과 번영을 기원하고자 하였다.
2015년 작가 황인철
'화합과 도약의 길' 조형물 주변에는 광주시ㆍ담양군ㆍ순창군ㆍ장수군ㆍ남원시 등 호남 5개 지자체와 함양군ㆍ거창군ㆍ합천군ㆍ고령군ㆍ대구시 등 영남 5개 지자체에서 기증한 상징 나무와 정원석을 설치되어 있다.
대구시는 팔공산 모양의 자연석, 광주시는 무등산 입석대를 상징하는 경관석을 설치하였으며, 함양군은 산삼축제 마스코트 조형물을 기증했다. 남원시는 지리산 모양의 정원석, 순창군은 배롱나무, 거창군은 조형 소나무를 내놓아 동산에 심거나 설치됐다.
통일희망나무 농장은 통일을 대비해 북한 고속도로 건설시 활용할 조경수 확보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흡수원 확충을 위해 한국도로공사가 운영하는 나무농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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