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9일 연일 흥행 중인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순천만국가정원을 다녀왔다. 인간이 아니라 신이 조경한 듯 황홀한 정원들이 다채로운 모습으로 관광객을 반기고 있는 순천만국가정원은 우리 조상들이 가꾸던 전통 정원을 비롯해 세계적 정원 디자이너 찰스쟁스가 디자인한 호수정원이 있는 테마정원, 11개국의 세계정원 등 인간이 만든 가장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으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해마다 5백만 명이 넘는 관광객을 불러들이고 있는 순천만국가정원은 2015년 ‘대한민국 1호 국가정원’으로 지정됐다.
다른 일정이 있는 일행들이 있어 시간관계상 약 1시간정도 도보로 돌아보았는데 순천만국가정원을 여유있게 구석구석 관람을 하려면 3시간 정도 소요될 것 같다. 주말에는 관람차 이용객들이 더욱 많아 질텐데 증차가 필요해 보인다.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개장 58일 만인 28일 정오께 관람객 400만 명을 돌파하면서 800만 목표 관람객 수의 50%를 달성했다. 176일 만에 400만 명을 넘어섰던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와 비교해 3배가량 빠른 속도라고 한다.
순천만국가정원에서는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7개월간 '정원에 삽니다'를 주제로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개최되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2013년 순천시가 최초로 국내에 국제정원박람회를 선보인 이후, 10년 만에 두 번째로 개최하는 AIPH(국제원예생산자협회) 공인 박람회다.
오천그린광장은 저류지를 쉼과 사색의 공간, 커뮤니티 문화가 있는 정원으로 조성하여 대한민국 대표 저류지 모델을 창출했다. 오천언덕, 주제공연, 분수, 어싱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크고 작은 바위들이 어우러져 강력한 자연의 힘을 느끼게 해주는 바위정원은 한국도로공사가 목포-순천간 고속도로 건설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돌을 옮겨 국민들의 쉼터로 조성한 것이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오는 6월부터 8월까지 하절기 동안 개장 시간을 한 시간 늘려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반려견 무료 돌봄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이용시간은 4시간이며,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사전예약제로 운영 중이다.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입장권을 구입하면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를 관람(입장)가능하다.
무료입장 대상자는 만 6세 이하(2017년생~), 만 65세 이상(~1958년생),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중증(심한)장애인 보호자, 국가유공자(배우자), 유족, 독립유공자(배우자), 유족, 참전유공자, 5·18민주유공자(배우자), 특수 임무유공자(배우자), 숲사랑지도(위)원, 어린이날 입장 아동, 국군의 날 입장 군인, 단체 입장객(유료)인솔자, 체험학습 인솔교사 등 이며 무료 대상자는 입구 게이트 앞에서 증빙서류 제시 후 입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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