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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갤러리

조간대 바위에 붙어 사는 식용 해초 서실

by Yeongsik_Im 2023.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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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포항시 남구 장기면 신창리 신창간이해변에 갔다가 막 채취한 싱싱한 서실을 맛볼 수 있었다.

홍조식물 빨간검둥이과의 바닷말인 서실은 조간대(潮間帶) 바위에 붙어 산다. 식물체는 조그만한 각상근(殼狀根)에서 곧게 서는 줄기가 기는뿌리처럼 휘어져 눕는다. 원주 모양을 하거나 약간 편압(扁壓)되고 높이 10∼20cm 자라며 굵은 줄기는 나비 2∼5mm이다. 가지는 각 방향으로 어긋나고 불규칙한데, 작은가지의 끝은 뭉툭하며 기부는 가늘어진다.

식물체가 노성(老成)하면 가지 끝에 육생식물의 구아(球芽: 백합과 식물의 거무스름한 둥근 눈) 같은 눈이 생기고 그것이 모체에서 떨어져 새로운 식물로 영양생식하기도 한다. 식물체 전체가 부드러우며 식용한다. 한국의 전연안에서 채집되는 흔한 종류이다.[네이버 지식백과] 서실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서실
서실은 만조 때의 해안선과 간조 때의 해안선 사이의 부분인 조간대에 붙어 산다.

신창 간이해수욕장은 아담하지만 해변이 길어 산책만 하기에도 좋다. 백사장의 모래는 곱고 해수욕장의 수심은 얕아 남녀노소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동해안로를 달리다가 잠시 차를 세우고 쉬어 가기에도 좋은 곳이다. 장기천이 흘러 내려와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지점에는 육당 최남선의 조선십경이라 불리는 일출명소 일출암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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