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방방곡곡이야기

전북특별자치도 진안군 안천면

by Yeongsik_Im 2025. 5. 28.
반응형

지난 5월 24일 전북특별자치도 진안군 안천면에 다녀왔습니다.

안천면은 진안군의 북동쪽 20km 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동쪽은 지장산(智藏山 723m), 쌍교봉(雙轎峰 629m), 형제봉(兄弟峰 579m) 등을 경계로 무주군 부남면(富南面)과 접하고, 북서쪽은 금강(錦江)을 사이에 두고 용담면(龍潭面)과 마주하며, 서쪽은 정천면(程川面), 남쪽은 상전면(上田面)·동향면(銅鄕面)과 이어집니다.

안천면의 세대수는 586세대에 인구는 1,044명(남 504명, 여 540명)입니다.

 

지세는 남북으로 길게 뻗어 있으며 무주방향으로 국도 30호선과 용담, 동향방향으로 국도 13호선이 통과하고 있으며 용담호 수몰로 인해 삼락리 대부분과 노성리, 신괴리 일부분이 수물되었습니다. 진안군 안천면 노성리 1100-44번지  용담호가 내려다보이는 동산에는 '안천 망향의 동산'이 1997년 12월 12일에 준공되었습니다.


특히, 면 소재지에는 ‘삼락(三樂)으로 피어나는 동거동락’ 안천을 대표하는 동거동락센터, 안천스포츠파크, 다목적누리마당, 망향정 이야기길 등이 조성되어 지역 발전과 함께 주민이 폭넓은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문화의 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또한, 지역의 대표 농·특산물로 유기농 포도, 수박, 사과, 깻잎 등 친환경적인 최고 품질의 농·특산물을 생산하고 있는   아름다운 고장으로 주변에는 역사적인 유적지와 풍요로운 자연 경관이 조화를 이루는 다양한 관광 명소들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안천면소재지

안천은 용담현(군)의 지역으로 용담과 연혁과 역사를 같이 한다. 백제시대에는 물거현(勿居縣),757년 통일신라 시대에는 청거현(淸居縣), 1313년 고려 충선왕때에는 용담현(龍潭縣)의 지역이었다.
1895년 용담현이 용담군이 되면서 안천지역은 용담현의 북면이었다가 오늘의 삼락리와 송풍리를 묶어 일북면으로 면소를 설치하였으며 노성리, 신괴리, 백화리를 이북면으로 하였다.

이때 용담군 일북면은 안락리(安樂里) 지역인 상안천(上顔川), 하안천(下顔川), 주항리(周項里)와 지장리(智藏里) 지역인 수좌동(水左洞), 구곡리(九谷里), 경대리(京垈里), 그리고 송현리(松峴里)와 풍덕리(豊德里)지역인 감동리(甘洞里), 후독리(後獨里), 노온곡(老溫谷), 회룡동(回龍洞), 순복동(巡伏洞), 황조평(黃鳥坪), 방하곡(方下谷)등 13개 洞里를 관할하였는데 오늘날의 삼락리와 용담면 송풍리이다.

용담군 이북면은 하보한리(下保閑里), 상보한리(上保閑里), 중보한리(中保閑里), 배곡(盃谷/잔골), 대양리(大陽里), 괴목정리(槐木亭里), 지사리(芝沙里), 상사동(上舍洞), 회곡(檜谷), 노채리(魯彩里),상리(上梨), 중리곡(中梨谷), 하리곡(下梨谷), 도라곡(挑羅谷), 방고개리(方古介里), 신기리(新基里)등 16개 洞里를 관할하였으니 오늘날의 신괴리, 노성리, 백화리이다.

1914년 군면 통폐합에 따라 이북면과 일북면의 삼락리 지역과 부남면 교동(校洞) 일부를 병합하여 안으로 안자천이 흐르므로 안천면이라 해서 노성, 백화, 신괴, 삼락의 4개 동리로 개편 관할한다.
안천면 행정복지센터 누리집

안천면 거리장터

안천면은 한늘땅 진안고원길 중 12구간인 '고개너머 동향길'이 이어지는 곳입니다. 

'고개너머 동향길'은 긴재, 가리재, 말고개로 이어지는 동향면 고갯길로 골짜기마다 자리한 마을을 지나 숲이 무성한 오래된 임도를 걷다 보면 멀리 백두대간과 덕유산이 눈에 들어오고 마지막으로 구량천을 따라 목교를 건너면 동향면 소재지입니다.

 

 진안고원길은 하늘땅 진안을 온전히 이어놓은 환형 트레일로 고샅고샅에서 마을과 사람, 진안을 만나는 길 15개 구간 첩첩산중(疊疊山中) 고원바람을 맞는 길  201km입니다. 금강과 섬진강이 시작되는 높은 곳에 자리하며 평균고도 300m, 고원고을 100개, 고원고개 50개를 지납니다.  

한승헌로 표지판

또한, 안천면 산괴리(진무로 1841)에서 백화리(진무로 3289)까지는 '한승헌로'라는 명예도로명이 부여되어 있습니다.

정의에 웃고 불의에 울고, 때론 시국과 부딪치고 시국에 같히며 살아온 '시국사건 1호 변호사' 산민 한승헌님을 기리기 위해 부여되었습니다. 핍박받는 의인 곁에서 민주주의 한 길을 걸어온 그의 여정이 삶의 지침으로 남아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되고 있으며, 한승헌 선생이 1943년 9월 출생한 안천면 생가는 안타깝게 용담댐 건설로 수몰되었습니다.

보한마을

지역상생형 수변마을 재생프로젝트는 용담댐지사가 댐 주변지역의 지역상생 발전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추진하는 ‘녹색희망리본(Re-Born) 사업’의 첫 과제로 ‘녹색희망리본(Re-Born) 사업’은 지난 2022년 진안군, 진안군의회, K-wtater 용담댐지사가 댐 주변지역의 자연환경 보전·관리 및 활성화를 위해 체결한 ‘용담댐 및 댐 주변지역 가치증진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에 따라 추진 중입니다. 

소외 농촌마을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이 사업에선 K-water는 물론 금강유역환경청, 진안군, 둥근숲 사회적 협동조합, 전북도민에너지전환 협동조합, 달빛정류장 협동조합, 전북지역문제해결플랫폼 등 다양한 기관이 협력하고 있습니다.

주요사업으로는 △기후변화 대응 마을 만들기(RE100 실천, 물환경개선, 친환경 농법 보급) △행복한 마을 만들기(마을경관개선, 커뮤니티 활성화, 건강관리 인프라 도입) △풍요로운 마을 만들기(관광 활성화, 마을장터 만들기, 인구유입 인프라 조성) 등이 있습니다. 

안천 스포츠 파크는 안천 면민들의 체력 단련과 건전한 여가 선용의 장을 마련할 목적으로 진안군에서 2008년 12월에 조성한 체육 시설로 면 단위 각종 행사 및 축구·농구·야구 등 면민들의 취미 생활의 장소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화장실 등의 부대시설도 잘 갖추어져 있으며 시설물 유지 및 보수·관리는 안천면사무소에서 담당(063-430-8221~5)하고 있습니다.

 

안천면 체육시설(페련공원, 다목적구장 및 소공원 포함 기타 체육시설)을 사용하고자 하시는 분은 「 진안군 체육시설 관리 운영 조례」에 따라 사용일 7일 전까지 안천면사무소에 신청하시고 사용료를 납부하셔야 합니다.

안천다목적실내구장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