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각관광지는 1950년 6월 25일 발발한 한국전쟁과 그 이후의 민족대립으로 인한 슬픔이 아로 새겨져 있는 곳이다.
임진강지구 전적비, 미국군 참전비 등 각종 전적비가 있으며, 남북 분단 전 한반도 북쪽 끝 신의주까지 달리던
기차가 이곳에 멈추어 전시되고 있다.
한국전쟁중 피폭 탈선된 후 반세기가 넘게 비무장지대에 방치되어 있었던 남북분단의 상징물인 경의선 장단역 증기기관차는 2004년 등록문화재 78호로 등록되어 있다. 2004년 아픈 역사의 증거물로 보존하기 위해 문화재로 등록된 후 포스코의 지원으로 녹슨 때를 벗겨 내고 역사교육자료로 활용하고자 하는 경기도(경기관광공사)의 적극적 의지에 따라 현 위치로 옮겨 전시되고 있다.
당시 이열차를 운전했던 기관사의 증언에 다르면, 군수물자를 운반하기 위해 개성에서 평양으로 가는중 중공군의 개입으로 평양에 이르지 못하고 황해도 평상군 한포역에서 후진하여 장단역에 도착했을때 파괴되었다고 한다. 이기관차 몸체에 1,020여개의 총탄자국과 휘어진 바퀴는 참혹했던 당시 상황을 말해주고 있다.
철도중단점
판문점 일원에 중단된 경의선 철도를 상징하는 "철마는 달리고 싶다" 열차를 1930년대 실제 모습으로 복원하였다.
철도중단 1953년 7월 27일, 철도중단점에 전시되고 있는 미카 3-244 증기기관차, 이열차는 부산에서 신의주까지, 목포에서 나진까지 한반도에 기적을 울리며 힘차게 달렸을 것이다.
이제 언제 다시 한반도에 기적을 울리며 달릴 수 있을까?
하루빨리 분단된 한반도를 기차가 쉬지 않고 달리기를 기원하고 있을때 바로 옆 평화랜드의 평화열차가 기적을 울리며 달리고 있었다. 통일의 그 날이 하루 빨리 오기를 기원하며 2011년 8월 19일 임진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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