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뱡촉헌1 경주 사마소 慶主 司馬所 Licentiate's Hall, Gyeongju 사마소는 조선 시대 과거 시험 중 사마시에 합격한 지방의 생원과 진사들이 교육 활동을 하거나 정치를 토론하던 곳이다. 사마소는 대개 관아 근처에 있었는데, 설립 초기에는 각 고을의 교화와 지방 행정에 기여하였으나 점차 지방 수령의 통치에 간섭하는 압력 단체로 발전하였다. 문제가 생기자 선조 36년(1603)에 류성룡의 건의로 폐지되었다.경주 사마소는 처음 만든 연대는 확실치 않으나 임진왜란으로 불타 없어진 후 영조 17년(1741)에 다시 지으면서 ‘풍영정(風詠亭)’ 이라 불렀다고 한다. 같은 담장 안에 있는 병촉헌(炳燭軒)은 순조 32년(1832)에 생원 최기영이 지었다. 두 건물 모두 월정교지의 북쪽 교대(橋臺 다리의 양쪽 끝을 받치는 기둥)위에 있었는데, 1984년 경주 월성을 정비하면서 이곳으로 .. 2024. 7. 8.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