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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장서운동 진원지 거창 파리장서비

by Yeongsik_Im 2024.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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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을 가로지르는 위천천 변에 세워져 있는 침류정 옆에는 파리장서비가 세워져 있다. 

이 파리장서비는 거창 출신 유림대표 곽종석 외 137명이 연서하여 파리강화회의에 2674자의 장서로 빼앗긴 나라를 되찾으려 호소한 파리장서의 발상지를 기념하기 위하여  1977년 9월 파리장서비 건립추진위원회 주도하에 건립됐다.

2002년에 독립운동 관련 현충시설로 지정됐다.

 

파리장서비는 서울 장충단공원에 '한국 유림 독립운동 파리장서비'가 처음 세워진 이후 1977년 경상남도 거창, 1997년 대구 월곡역사공원, 2008년 전라북도 정읍사공원, 2014년 경상북도 봉화군 송록서원 등 곳곳에 기념비가 세워졌다.

파리장서비

제1차 세게대전(1919년) 후 세계 각국은 프랑스 파리에서 강화회의를 개최하여 미국의 윌슨대통령이 주창한 피압박민족의 민족자결주의의 원칙을 토의하게 되자 한국 유림 대표 곽종석, 김복한 선생 등 137명이 결의문을 만들어 심산 김창숙 선생으로 하여금 한국의 실정과 일제의 침략성을 국제 여론에 호소하는 독립 청원서(일명 파리장서)를 발송하여 한일합병으이 부당성을 세계만방에 알리게 되는데 이를 파리장서운동이라 한다. 

 

3.1운동이 국내 시위에 주력했다면 파리장서운동은 국제적인 운동으로 거창에서 주도하였는데 거창 출신인 곽종석 선생을 비롯한 김재명, 변양석, 이승래, 윤인하, 박종권, 운철수 선생 등 7명이 연서하여 이름을 떨쳤던 바 1977년 이곳에 파리장서비를 세워 우리 고장이 파리장서운동의 진원지임을 입증하였다.

 

이로써 우리 민족 운동사에 있어서 빛나는 일면을 장식하였고 일제의 폭거에 대항하여 세게적으로 일대 경종을 울렸던 것이니 이것을 일러 "한국유림 파리장서운동'이라 한다.    

파리장서비 건립기

 

 

거창 침류정 枕流亭

예부터 역사와 전통이 깊은 고장에는 누정이 있어서 평소에는 선비들이 학문을 토론하고 시인묵객들이 풍류를 즐기는 곳으로 이용되었고 나라에 어려운 일이 생겼을 때에는 국난극복을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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