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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바탕 전주/온고을 구석구석

전주 소리가 있는 한옥카페 행원

by Yeongsik_Im 2024.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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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남문을 등에 지고 복원된 전라감영 방향으로 스무 발자국 걷다 행원 안내 표지판을 보며 오른쪽 골목으로 꺽어들면 소리가 있는 한옥카페 행원(杏園)이 있다.

1920년대 전주에 일본인들의 상권이 형성되면서 1928년 조선요리전문점 ‘식도원’ 이 문을 연다. 1938년 낙원으로 상호를 변경하여 운영됐고, 1942년 전주의 여류 화가인 남전 허산옥이 인수하면서 '행원’ 이라는 이름으로 1983년까지 운영했다. 이곳은 당대의 국악인이나 문화예술인들이 예능을 전수하여 이어오던 문화예술의 산실 역할을 하였다.

전주 미래유산 제18호로 지정되어 있다.

1983년부터 2017년까지는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2호 판소리 적벽가 예능보유자 성준숙이 한정식과 소리공부방으로 운영했으며 2017년부터 복합문화공간 소리가 있는 한옥카페로 (사)전북전통문화연구소에서 공동 운영하고 있다.

전주부성 동서남북 옛길 따라 걷기 안내문
전주 풍남문 인근에 있던 행원은 전주의 대표적인 요정으로 알려져 있었다.
행원은 전주미래유산 제18호로 지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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