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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평화의 소녀상 8월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by Yeongsik_Im 2024.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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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9주년 광복절을 하루 앞둔 8월 14일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이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국내외에 알리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기 위하여 제정된 국가기념일로,. 2017년 12월 '일제하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보호·지원 및 기념사업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이 통과되면서, 이전까지 민간에서 진행돼 오던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이 국가 기념일로 지정됐다. 

8월 14일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고(故) 김학순 할머니가 1991년 자신의 피해 사실을 처음 공개 증언한 날이다.

전주 풍남문 광장 평화의 소녀상 2015년 촬영

전주한옥마을 풍남문광장 평화의소녀상은 광복 70주년을 맞은 2015년 8월 13일 제막됐다. 시민 6700여명과 기관 283곳이 성금 1억2851만4160원을 모아 이곳에 소녀상을 세웠다.당시 전주 평화의 소녀상 건립은 전국에서 12번째이자 전북에서는 지난 12일 군산시 금광동 동국사 경내에 건립된 ‘평화의 소녀상’에 이어 2번째였다.

소녀상은 한복 차림에 맨발인 단발머리 소녀가 의자에 앉아 있는 모습이다. 주먹을 꼭 쥔 소녀상의 뜯긴 머리칼은 부모와 고향으로부터 억지로 단절된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운명을 표현했다. 또 어깨에 앉은 새는 이미 세상을 떠난 할머니들과 반성하지 않는 일본과 맞서 싸우고 있는 사람들을 연결해주고 있다.

전주 풍남문 광장 평화의 소녀상 2017년 촬영

서울시내버스를 타고 서울을 출발한 소녀상이 2017년 10월 2일 오후 전북 전주시 풍남문광장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과 나란히 앉아 있다. 소녀상은 추석을 맞아 귀향 행사를 갖고 주한일본대사관 앞을 출발해 전주, 대전, 대구, 부산, 원주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과 나란히 자리를 함께 했다. 위 사진은 3회와 4회 전시회에 전주 전통한지에 출력하여 전시했다.

8월 14일 전주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도 올해로 7번째를 맞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행사가 개최됐다.

8월 14일 기림의 날을 맞아 시민들이 평화의 소녀상에 헌화한 꽃들이 놓여있다.
8월 14일 오후 전주 한옥마을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평화의 소녀상을 살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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