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에 맛집을 소개하는 경우는 별로 없는데 오늘은 내돈내산 바지락칼국수 맛집 한 곳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바로 포항시 남구 장기면 모포리에 있는 '면대장바지락생칼국수' 라는 곳 입니다.
포항 출장 중인 삼일절 연휴에 대구에서 반가운 친구가 와서 좀 과음을 했었는데 다음 날 아점 겸 해장을 할 곳을 찾아야 했습니다. 마침 포항의 지인이 알려 준 곳이 바로 '면대장바지락생칼국수' 였습니다.
웨이팅이 있는 곳이니 좀 빨리 가보라고 하여 11시 10분 정도에 도착했는데 주차장은 만차였고 벌써 대기 중인 손님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번호표를 받아 보니 대기번호 11번.
30분 정도를 기다려 입장한 우리 일행들은 메뉴에서 3명이 바지락칼국수 3인분과 왕만두를 주문했는데 양도 많은 편이었습니다. 나중에 알았지만 현지에 있는 지인은 3명이라면 바지락칼국수 2인분에 바지락비빔밥이나 꼬막비빔밥을 하나 시켜서 같이 먹으면 아주 좋다고 알려주더군요.
칼국수는 2인분부터 주문 가능합니다.
바지락은 발에 밟힐때 "바지락'소리가 난다고 하여 이름이 붙었는데 메티오닌과 시스틴트의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한 건강식으로 간기능 향상, 지방간, 숙취해소, 동맥경화 빈혈에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면대장바지락생칼국수 집 뒷편에서는 동해바다를 바라보며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었고, 단점이라면 화장실이 야외에 있는 재래식 화장실을 이용해야 했는데 화장실 부분은 좀 보완을 하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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