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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밤이 되면 방 한쪽 구석에는 요강이 있었다.
아침이 되면 요강을 비우고 다시 밤이 되면 항상 그자리에 요강이 있었다. 때로는 누군가 잠결에 발로 차서 엎어지면 자다가 난리가 난적도 있었던 기억이 새롭다.
지금의 아파트나 현대식 주택과는 달리 예전의 한옥이나 주택의 화장실은 대부분 바깥쪽에 떨어져 설치되어 있었기 때문에 밤이면 소변을 보러가기가 불편했기에 요강을 사용했다.
방에 두고 오줌을 누는 그릇인 요강은 놋쇠나 양은, 사기 따위로 만든 작은 단지처럼 생겼다. 한자로는 ‘溺罁, 溺釭, 溺江 으로 적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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