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섬이라는 뜻의 남섬(南島)으로도 불렸던 남이섬의 지명은 섬 북쪽 언덕의 돌무더기에 남이 장군이 묻혀있다는 오랜 민간전승에 기인하여 자연스럽게 정착되었다고 한다.
남이섬은 2010년에 세계에서 14번째, 국내 최초로 유니세프 어린이 친화공원에 선정되었다.
남이섬은 나미나라공화국이라는 브랜드명으로 남이섬을 찾는 관광객들이 한국 내 또 다른 상상나라로 여행을 떠나는 기분이 들도록 하기 위해 '국가 개념을 표방하는 특수 관광지'라는 의미로 만들어 사용하고 있다.
주식회사 남이섬이 관리 운영하고 있는 남이섬은 2016년 현재 130만명의 외국 관광객을 포함하여 연간 총 300만명이 찾는 대한민국 대표적인 관광지이다.
남이섬으로 왕복하는 여객선의 객실은 텅 비어있다. 남이섬이 가까워지며 울긋 불긋 물이 든 남이섬의 아름다운 단풍 풍경이 반겨주기 때문이다.
뭐눈에는 뭐만보인다더니 나룻터 인근에 6·25반공투쟁산악대원전적비라고 새겨진 비석이 눈에 띈다.
6·25전쟁 발발로 평화롭던 당시 남면 방하리에도 북한군이 들이닥쳤고, 조국과 내 고장, 내 가족을 지키고자 마을 청·장년들이 자발적으로 반공투쟁 산악대를 조직했다. 주변 지리에 밝은 이들은 춘천시 남면, 경기도 가평, 청평지역에서 죽음을 불사하고 불순분자 제거, 내무서 습격 등으로 북한군과 내무서원들의 간담을 서늘케 하는 많은 전과를 올렸다고 한다.
이들의 자유수호의식과 반공의식 고취를 위해 1975년 당시 춘성군에서 남이섬 내에 화강암으로 높이 192cm, 폭 65cm의 비석을 자연석 기단 위에 세웠고 전면에는 당시 박종성 강원도지사(재임기간 1973~1978)의 글씨로 「6·25 반공투쟁 산악대원 전적비」라고 명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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