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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향교와 서원/충청남도

[한국의 향교 대전광역시] 회덕향교

by Yeongsik_Im 2021.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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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육군 M&S 국제학술대회 취재를 마치고 대전광역시 향역에 있는 진잠향교와 회덕향교를 돌아볼 예정이었으나 시간관계상 오후에 회덕향교만 방문했다. 대전광역시 대전로 1397 번안길126에 위치한 회덕향교는 대전광역시 문화재자료 제5호로 조선시대 초기의 소설위 향교이나 문화관광해설사가 상주하고 있었다.

회덕향교는 조선초기에 세웠는데 임진왜란 때 불탄 것을 1600년(선조 33)경에 다시 세웠고,그 후 1812년(순조 12) 가을에 크게 고쳐지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 향교는 입구쪽에 홍살문, 그 뒤에 솟을삼문형으로 된 외삼문을 세웠다. 대문 바로 안쪽 건물에는 중앙으로 통행할 수 있는 문을 두었고,문의 동쪽 건물에 제향를 준비하는 전사청을,서쪽에 공부하던 서재를 배치하였다. 이 건물 뒤편에는 수업을 받던 명륜당이 있으며,그 뒤 10단의 계단 위에 솟을삼문으로 된 내삼문과 대성전이 배치되어 있다. 대성전에는 공자를 포함하여 중국의 오성사현과 우리나라 18현의 위패를 모시고 봄과 가을 상정일에 석전대제를 올리고있다.

회덕향교
외삼문
외삼문을 지나면 나오는 입덕문 의 우측은 전사청으로 좌측은 서재로 사용했다고 한다.
입덕문

회덕향교는 동재와 서재가 따로 없고 입덕문과 연결된 좌측 공간을 서재로 사용했고 명륜당에서도 기숙을 했다고 한다.
회덕향교 명륜당

회덕향교는 산기슭에 위치하고 있어 강학공간인 명륜당을 앞쪽에 두고 제향공간인 대성전을 뒤쪽에 두는 전학후묘의 배치방식으로 자리잡고 있다.

명륜당 뒤쪽 모습
내삼문
대성전에는 공자(孔子)·안자(顔子)·증자(曾子)·자사(子思)·맹자(孟子) 등 중국의 5성(五聖)과 주돈이·정호(程顥)·정이·주희(朱熹) 등 송조 4현(宋朝 四賢)의 위패가 중앙에 모셔져 있으며, 그 양 옆으로는 한국의 18현이 자리 잡고 있다.
회덕향교 홍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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