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포항에 국내 최대 규모의 체험형 조형물 '스페이스워크'를 완공하고 포항시에 기부했습니다. 포스코와 포항시는 지난 11월 18일 환호공원에서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이강덕 포항시장, 디자인을 맡은 독일 작가 울리히 겐츠 등이 참석한 가운데 스페이스워크 제막식을 가졌습니다.
포항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스페이스워크를 12월 6일 다녀왔습니다. 철로 그려진 우아한 곡선 스페이스워크를 사진으로 소개합니다.
스페이스워크는 총 333m 길이의 철 구조물 트랙을 따라 걸으며 환호공원과 포항제철소, 영일만, 영일대해수욕장 등 주변 풍광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설계된 국내 최대 규모의 체험형 조형물로 스페이스워크라는 작품명은 우주 공간을 유영하는 듯한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뜻에서 이름 붙여졌다고 합니다. 작품의 외관이 환호공원에 내려앉은 구름의 모습을 닮았다고 해서 '클라우드'라는 애칭으로도 불립니다
조형물에는 317t의 철강재가 사용됐으며 전량 포스코 제품으로 해안가에 위치한 점을 감안해 부식에 강한 프리미엄 스테인리스 강재를 적용했습니다. 법정 기준 이상의 풍속과 진도 6.5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하고 동시 수용 인원을 250명 이내로 제한해 인원 초과 시 출입 차단 장치가 자동 작동하도록 했습니다.
제막식에서 울리히 겐츠는 "철로 그려진 우아한 곡선과 밤하늘을 수놓은 조명은 철과 빛의 도시 포항을 상징한다"면서 "스페이스워크에서 내려다보는 아름다운 포항의 풍경과 제철소의 야경은 어디에서도 느낄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아직 야간에는 개방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스페이스워크 일반 시민에게는 11월 20일부터 개방했고 포항시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매일 6명의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연말까지 시범 운영할 계획입니다. 시범 운영 기간 동안 평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 가능합니다.
우천 및 돌풍 등 기상악화시, 폭염,한파,태풍 등 기상측보 발령시, 유지보수 및 안전점검 필요시, 지정범위 초과 진동(지진)발생시는 운영중지됩니다.
스페이스워크 Space
Walk하이케 무터 & 울리히 겐츠(독일》
POSCO STEEL, 60m x 56m x 25(h)m, 트랙의 총 길이 333m
스페이스 워크(Space Walk)는 포스코가 기획 •제작• 설치하여 포항시민에게 기부한 작품입니다. 주 재료는 포스코에서 생산한 탄소강(SM355)과 스테인리스강(STS329J3L)이며, 독일의 세계적인 부부 작가 하이케 무터와 울리히 겐츠가 디자인하고 포스코건설이 제작. 설치하였습니다. 트랙을 따라 천천히 걷다 보면 스페이스 워크라는 제목처럼 '예술 위, 구름 위를 걸으며 마치 공간과 우주를 유영'하는 신비로운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철로 그려진 우아한 곡선과 밤하늘을 수놓은 조명은 철과 빚의 도시 포항을 상징하며, 360도로 펼쳐져 있는 전경을 내려다보면 포항의 아름다운 풍경과 제철소의 찬란한 야경 그리고 영일만의 일출 • 일몰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작품을 체험하는 동안 시간과 공간의 상대성과 느림의 미학을 느껴 보세요. 스페이스 워크는 이제까지 보지 못한 새로운 개념의 국내 최초 • 최대 크기의 체험형 작품으로, 포항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입니다.
스페이스워크 안내문
12월 6일(월) 스페이스워크를 올라가 보았습니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출입관리 안심콜을 이용하시고 손소독을 하신 후 입장하면 됩니다. 개방을 한지 얼마 안되어 기다려야 할것 같았으나 평일이라 그런지 기다리지 않고 바로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스페이스워크에 올라 걷다보면 흔들림을 느낄수 있으나 안전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스페이스워크는 법정 기준 이상의 풍속과 진도 6.5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고 동시 수용 인원을 250명 이내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작품체험을 할때는 흔들림이 있을 수 있으나 안전에는 전혀 문제가 없으니 안심하시고 항상 손잡이를 잡고 이동하시야 합니다. 또한 트랙 위에서 뛰어서는 안되며 특히 경사 구간에서 뛰어 내려올 경우 매우 위험하므로 유의하셔야 합니다. 관람자는 칼, 무기류 등의 날카로운 용품이나 돌, 비디오카메라 등 무거운 물건들 및 위험할 것으로 추정되는 물건을 들고 트랙에 올라가서는 안되며, 핸드폰 등으로 촬영시 부주의에 의해 핸드폰을 떨어뜨리는 경우가 빈번히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하이힐이나 슬리퍼를 신고 조형물에 올라갈 경우 쉽게 넘어져 다칠 수 있으니 유의하시고 치마를 입고 조형물 이용시 시야각에 따라 치마 속이 보일 수 있으므로 유의하십시요.
스페이스워크를 찾아가는 방법은 승용차를 이용하여 환호공원주차장이나 해변공원 해안도로 주차장을 이용하시고 도보로 이동하시면 됩니다. 대중교통은 시내에서 시내버스 207, 302, 600, 900, 9000번 버스를 이용하여 환호해맞이 그린빌에서 하차하시면 됩니다.
'대한민국방방곡곡 > 대구경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포항시 승격 60주년 기념 조형물 '세계를 향한 비상' (0) | 2021.12.06 |
---|---|
국내 최초의 해상누각 포항 영일대 (0) | 2021.12.06 |
호미곶등대 국립등대박물관 호미곶해맞이광장 (0) | 2021.12.06 |
포항 구룡포 삼정리 주상절리 (0) | 2021.12.05 |
포항시 장기면 모포항 물통바위 (0) | 2021.12.0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