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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세계여행

중국 북경여행 자금성 고궁박물원

by Yeongsik_Im 2025.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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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북경여행 천안문을 지나 자금성으로

중국 북경여행 중 천안문과 자금성을 방문 한 날 가이드의 말대로 3시간은 족히 걸어 다녔던 것 같다.

자금성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먼저 천안문지구 검문을 통과해야 하며, 성수기에는 30분 이상이 소요되기도 한다. 따라서 좀 더 일찍 나서는 게 좋다. 우리 일행도 가이드가 서두른 덕분에 다행이 천안문 광장에서 오래 기다리지 않아 관광 시작 전부터 지치지는 않았던 것 같다. 천안문과 자금성은 중국 북경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대표 관광지이기 때문에 항상 많은 관광객들로 붐비는 곳임을 감안하여야 한다.

천안문을 지나면 바로 자금성 고궁박물원(故宫博物院)으로 연결된다. 자금성의 중국 공식 명칭은 고궁박물원이다. 고궁박물원은 세계문화유산이자 중국중점문물보호물로 베이징 시내 중심에 위치하고 있는 관광지 등급 AAAAA의  중극 대표 관광지이다. 

 

원래 명, 청나라 시절의 황궁이었던 자금성은 워낙 거대하기 때문에 패키지 여행에서는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일부만 돌아 보는 것으로 만족해야 한다. 구석 구석 돌아보고 싶다면 자유여행을 권장한다.  

 

자금성 관광에 있어서 가장 붐비는 시기는 4월 하순에서 6월초, 8월 하순에서 11월 말까지다.
구궁은 규모가 매우 큰 데다가 수많은 궁전들이 있기 때문에 내부를 돌아다니기만 해도 하루 만에 다 보는 것은 불가능하다. 다만 일반인들의 경우 남쪽에서 북쪽으로 3대전, 후삼궁, 어화원만 보아도 반나절이면 다 볼 수 있다.

자금성 입장료는 성수기(4월 1일~10월 31일) 1인당 60위안(元), 비수기(11월 1일~다음해 3월 1일) 1인당 40위안(元), 전바오관(珍宝馆, 보물관) 10원, 중뱌오관(钟表馆,시계관) 10위안 이며, 120cm 이하의 어린이는 무료 관람, 장애인은 입장료 없이 참관 가능하다. 주의 사항으로 자금성 고궁박물원은 실명 예약으로만 입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여권을 반드시 소지하여야 한다.

개방시간은 성수기(4월 1일~10월 31일) 08 :30-17 :00(16 :30이후 입장금지), 비수기(11월 1일~다음해 3월 1일) 08 :30-16 :30 (16 :00이후 입장금지) 이며, 월요일은 정기휴관한다.

 

고궁 티켓 예약은 고궁박물원 공식사이트 예약페이지 https://ticket.dpm.org.cn/나 고궁박물원 위챗 공식계정 (故宫博物院) 에서 예약할 수 있다. 또한 Ctrip APP 에서 고궁박물원을 찾아 티켓예약을 할 수 있다.

천안문에서 자금성으로 들어가려면 먼저 단문(端門)을 통과해야 한다. 단문을 지나면 자금성의 정문이라 할 수 있는 오문(午門)이 나타나는데 여기에서 여권 검사와 함께 한번의 검색 과정을 거쳐야 한다. 

자금성 오문
자금성 오문
자금성 오문을 지나면 태화전으로 들어 가는 거대한 태화문(太和門)을 지나야 한다.

고궁박물관은 자금성 건축물과 고대 예술품 및 궁정 역사 유적 위주의 내용물을 주로 전시하는 대형 종합 박물관이다. 명나라부터 청나라 시대까지 총 24명의 황제가 거주하며 국정을 맡아 보았던 구궁의 건축은 명 영락(永乐) 4년(1406년)에 착수해 영락 18년(1420년)에 완공되었다. 이를 기점으로 500여 년 동안 무려 24명의 황제가 이 곳에 거주하면서 국가를 다스리게 된다.

중국 고대 점성학 학설에 따르면 자미원(紫微垣)[동아시아의 별자리인 삼원 중 하나]이 하늘의 한복판에 위치하면 천제(天帝)가 바로 그 곳에 거주하고 천인(天人)이 대응한다 하여 황제의 거소가 자금성으로 불리는 것이라 한다. 1911년 신해혁명(辛亥革命)이 일어나 청 왕조가 무너지면서 청나라 황제가 퇴위하게 된다. 신해혁명 후 이 궁전은 국가에 회수되었지만 당시 작성된 에 따라 푸이가 잠시 궁진에 머무르는 것이 허가되었다.

총면적 72만 평방미터에 건축물의 면적만 약 15만 평방미터를 자랑하는 구궁은 궁전만 해도 9000여 칸이 있는데, 이들은 모두 목제 구조물이며, 황색 유리 기와지붕, 청백색의 평평한 석좌, 으리으리한 채색화는 구궁 내부 경관의 다채로움을 더해준다. 이는 세계에서 현존하는 황가 건축물 중 가장 큰 규모와 완벽한 보존 상태를 자랑한다. 구궁 주위로는 10미터 높이의 성벽이 둘러싸고 있는데, 남북으로 961미터, 동서로 753미터 길이의 규모를 자랑한다.

성 바깥으로는 너비 52미터, 길이 3800미터의 해자가 둘러쌈으로 완벽한 방어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구궁의 전체적인 구조는 중심 대칭형으로 질서정연하게 이루어져 있다. 한 장의 벽돌과 한 장의 기와마저 봉건 계급사회의 예식을 따라 만들어진 것을 보면 황제의 권위가 그 누구도 대적할 수 없을만큼 높았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

구궁은 구조와 기능에 따라 외조(外朝)와 내정(内廷)으로 나뉜다. 외조는 황제가 대전에서 신하들과 조회를 거행하고, 권력을 행사하는 곳으로 주요 건물로는 타이허뎬(太和殿, 태화전), 중허뎬(中和殿, 중화전), 바오허뎬(保和殿, 보화전)이 있다. 내정은 황제가 일상적인 정무를 처리하고 왕후와 첩 및 그의 자녀들이 거주하는 곳으로 주요 건축물로는 간칭궁(乾清宫, 건청궁), 자오타이뎬(交泰殿, 교태전), 쿤닝궁(坤宁宫, 곤녕궁)이 있다.

외조와 내정은 중심축상의 간칭먼(乾清门, 건청문)을 경계로 전방(남쪽)을 외조, 후방(북쪽)을 내정으로 나누고 있다. 자금성의 구조와 설계는 중국 고대 전통문화의 특색을 충분히 나타내고 있으며, 중국 고대 건축 예술의 집대성이자 궁전 건축의 전형이라 할 수 있다.

구궁박물관은 현재 대외적으로 개방된 면적이 43만 평방미터인데, 이는 삼대전(三大殿), 후삼궁(后三宫)이 주가 되는 중로(中路), 우잉뎬(武英殿, 무영전)이 주가 되는 외서로(外西路), 양신뎬(养心殿, 양심전), 시류궁(西六宫, 서육궁)이 주가 되는 내서로(内西路), 둥류궁(东六宫, 동육궁)이 주가 되는 내동로(内东路), 원화뎬(文华殿, 문화전), 펑셴뎬(奉先殿, 봉선전), 닝서우궁(宁寿宫, 녕수궁)이 주가 되는 외동루(外东路, 외동로) 등 관람노선이 있다. <베이징관광망 누리집>

자금성 안내도
태화전

태화전(太和殿, 타이허뎬)은 자금성 내부에서 규모가 가장 크고 등급이 높은 건축물이다. 명 영악 18년(1420년)에 지어졌으며 명, 청 시절 24명의 황제가 제위를 물려받을 때 모두 타이허뎬에서 성대한 의식을 거행했다.

태화전
Sundial 해시계
이 거대한 항아리는 화재를 대비한 방화수를 담아 놓은 곳이다.
대석조 大石雕

건청관(乾清宫, 간칭궁 ) 은 네이팅 허우싼궁 중의 하나로 명 영악 18년(1420년)에 짓기 시작했다. 명, 청 양대에 걸쳐 소각되었다가 다시 수복하기 시작해 1798년에 지금의 건물이 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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