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오어사 해수관세음보살

해수관세음보살은 해수(海水)는 바다물이라는 뜻이요, 관음(觀音)이란 관세음 보살님의 약칭이니 바다에 계시는 아주 큰 관세음보살님이란 뜻이다. 불경에 이르기를 관세음 보살님은 바닷가 외로운 곳(海岸孤絶處)에 상주하신다고 하셨다. 또한 관세음보살님은 33가지의 방편으로  중생들에게 나타나시는데 관세음 보살님의 명호를 열심히 부르면 아무리 어려운 일도 안될 것이 없다고 하셨다. 

포항 오어사 해수관세음살은 1972년부터 조성하기 시작하여 1977년에 완성되었다. 화강암으로 만들어진 높이 16m, 둘레 3.3m의  거대한 불상으로 동해바다를 내려다보며 중생을 구원하는 관음보살의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

오어사 헤수관세음보살

바다를 향한 관세음보살의 모습으로, 자비와 지혜로 중생을 구제하는 해수관세음보살은 포항 오어사를 비롯하여 강원도 양양군 낙산사 홍련암, 경상남도 남해군 금산 보리암, 인천광역시 강화도 낙가산 보문사, 전라남도 여수시 향일암, 경기도 안산 붓다가야사, 부산 도심 포교도량 혜원정사, 부산 기장군 해동용궁사, 제주 해천사 등 바닷가 인근에 있는 사찰에서 볼 수 있다.

낙산사 홍련암 해수관세음보살

헤동용궁사 해수관음대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