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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향교/전라북도

[한국의 향교 전라북도] 무주향교 茂朱鄕校

by Yeongsik_Im 2021.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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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향교 茂朱鄕校 Mujuhyanggyo Confucian School

무주향교 외삼문

2021년 5월 19일 포항출장에서 전주로 오는 길은 황간향교-월류봉-영동향교-무주향교를 돌아보는 코스로 정했다. 무주향교는 지난달 보물로 지정예고 되었던 무주 한풍루 방문후에 들렸다. 무주향교는 한풍루에서 차량으로 약 5분거리의 무주읍내 단천로 도로변에 위치하고 있다.

무주향교 외섬문과 하마비

무주향교는 1398년(태조 7) 현유(賢儒)의 위패를 봉안, 배향하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하여 창건되었다.원래 무주 관아 북쪽에 있었으나,호랑이의 행패가 심하여 조선 숙종 18년(1692) 김동신(金夢臣)이 향로산 서쪽으로 옮겼다. 그러나 그곳의 땅이 습하다고 하여,다시 순조 32년(1832) 이헌승(李憲承)이 지금의 위치에 새로 지었다. 경내에는 강당인 명륜당을 비롯하여,향교에서 공부하던 학생들이 기숙사로 이용하던 동재(東齋) 등이 남아 있다.

조선시대는 국가로부터 토지와 전적·노비 등을 지급받아 교관이 교생을 가르쳤으나, 갑오개혁 이후 신학제 실시에 따라 교육적 기능은 없어지고, 봄·가을에 석전(釋奠)을 봉행(奉行)하며, 매월 초하루·보름에 분향을 하고 있다. 대성전은 현재 전라북도 문화재자료 제103호로 지정되어 있다.

무주향교 외삼문을 들어서면 넓직한 마당 정면에 제향공간인 대성전으로 들어가는 내삼문이 보인다.우측에는 무주관광안내소도 들어서 있다.

명륜당

명륜당이 보이지 않아 의아했는데 명륜당은 외삼문을 들어서자 마자 우측 담장앞에 바짝 붙어 있다. 아마도 도로가 나며 향교의 일부분이 점유된 듯 하다. 아래의 명륜당의 앞쪽 모습 사진들은 밖으로 나가 인도에서 촬영해야 한다.

무주향교 명륜당
명륜당 현판

외삼문 담벼락 좌측에는 비석군이 있는데 무주 관내 여기저기에 흩어져 있는 관찰사와 부사 및 군수들의 송덕비와 불망비를 모아둔 것이다.

무주관광안내소와 동재

무주향교 동재

향교에는 지금의 기숙사와 같은 동재와 서재가 있는데 무주향교에는 동재만 남아 있다. 서재는 화재로 소실되었다고 한다. 동재에는 전통혼레에 사용하는 가마와 집기등이 정리되어 있다.

무주향교 내삼문
무주향교 대성전 전라북도 문화재자료 제103호

대성전은 공자를 중심으로 안자 등 중국의 사성(四聖)과 주희 등 중국 송대의 사현(四賢),그리고 우리나라의 훌륭한 유학자 열 여덟 분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 지내는 곳이다. 1984년 전라북도 문화재자료 제103호로 지정되었고 매년 두 차례,봄과 가을에 이분들의 뜻을 기리는 석전대제(釋莫大祭)를 지내고 있다.

무주향교 대성전 갤럭시 s10으로 파노라마 촬영
무주향교 대성전과 동무와 서무 갤럭시 s10으로 파노라마 촬영
무주향교 동무, 대성전 좌우로 동무와 서무가 마주보고 위치하고 있다.

동무와 서무에는 공자의 제자들과 현인들의 위패를 모시는 곳인데 현재 동무에는 제례용품들이 보관되어 있고 서무에 있는 우리나라 18현의 위패들은 대성전으로 옮겼고 제기용품들이 보관되어 있다고 한다.

무주향교 양사재

서당공부를 마친 유생들이 모여 생원과 진사 공부를 하던 양사재는 정면 4칸 측면 2칸의 맞배지붕으로 좌측방에는 판지당(辦志堂) 우측방에는 경업당(敬業堂)이란 편액이 걸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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