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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향교와 서원/전라북도

[한국의 향교 전라북도] 600년 넘는 역사를 간직한 순창향교 淳昌鄕校

by Yeongsik_Im 2021.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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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년 넘는 역사를 간직한 순창향교 淳昌鄕校

 

전라북도 문화재자료 제68호

전라북도 순창군 교성1길 13

 

순창향교 외삼문 옥천유뮨

2021년 4월 11일 방문했다. 순창향교는 방문객들이 언제든지 관람을 할 수 있도록 상시 개방을 하고 있다고 했다. 순창향교 바로 앞에는 단군의 초상을 모신 단성전과 옥천양사재가 있으니 함께 둘러보면 좋다.

최근에는 식육식당을 건립하려는 부지가 600년이 넘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순창향교와 인근의 단성전, 사마재 등 과 바로 인접한 곳이어서 지역 유림을 비롯한 유관단체의 신축 반대 목소리가 크게 일고 있는 듯 하다.

 

순창향교 외삼문 현판 옥천유문
순창향교 내삼문

순창향교 대성전 淳昌鄕校大成殿 Daeseongjeon Shrine in Sunchang Hyanggyo

대성전은 공자를 중심으로 한 중국의 다섯 성인과 주자등 중국 송나라의 사현, 우리 나라를 대표하는 유학자 동국18현의 위패를 모신 곳으로서 매년 두 차례,봄과 가을에 이들을 기리는 제례인 석전대제를 지낸다. 순창향교는 1413년 작천위에 처음 세웠 다 가 성종 연간에 옥천동으로 옮겼다. 그러나, 1694년에 대부분의 건물이 낙뢰로 인하여 무너졌다가 1702년에 현재 위치인 순창읍 교성 리에 다시 지었다 . 경 내 에는 강학당 인 명륜당을 비롯하여 향교에서 공부하던 학생들이 기숙사로 쓰던 동재와 서재 등이 남아 있다.

Daeseongjeon enshrines five Chinese saints including Confucius, four sages of Song Dynasty, China including Zhu Xi and 18 Korean representative sages.

In spring and autumn every year, the grand-scale memorial service is held to pay tribute to those enshrined here. Sunchang Hyanggyo was first built along Jackcheon Stream in 1413 but moved to Okcheon-dong some time during the reign of the King Seongjong in Joseon Dynasty. In 1694, most part of the building was destructed when it was struck by lightening. The new building was constructed on the present site in Gyoseong-ri, Sunchang-eup in 1702. Myeongryundang used for lecture hall and Dong- jae and Seo-jae used for dormitory

of the students still remain within the compound.

 

대성전을 좌우로 동무와 서무가 배치되어 있다.
서무
순창향교 명륜당

순창향교의 명륜당은 대성전과 마주보고 세워져 있다.

동재와 서재
순창향교 비석군
명륜당 뒷편의 비석들, 이 비석들은 조선시대에 순창군수와 전라관찰사를 역임한 이들의 청백비군으로 2013년 순창향교안에 옮겨져 연대순으로 세워져 있다.

향교는 공자와 여러 성현께 제사를 지내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해 나라에서 세운 교육기관이다. 순창향교를 처음 지은 시기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성종(재위 1469~1494)대에 지은 것으로 보인다.

지금 남아 있는 건물로는 정면3칸, 측면 3칸의 맞배지붕인 대성전을 비롯하여 정면7칸, 측면 2칸의 맞배지붕인 동무와 서무, 명륜당, 동재와 서재, 내삼문, 외삼문 등이다.

5성(五聖), 10철(十哲), 송조6현 (宋朝六賢), 우리나라 18현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다. 조선시대에는 국가로부터 토지와 전적·노비등을 지급받아 교관이 교생을 가르쳤다.그러나 갑오개혁 이후 신학제 실시에 따라 교육적 기능은 없어지고 봄·가을에 석전(釋奠)을 봉행(奉行)하며 초하루·보름에 분향을 하고있다.

 

420년된 순창향교 은행나무

순창향교 서무 뒷편의 은행나무, 2005년 7월 1일 보호수로 지정된 이 나무는 순창향교의 역사와 함께 발전해 온 노목으로 기상이 웅대하고 아름다워서 교성리 마을주민들의 애향수이기도 하다.

 

옥천 사마재 玉川司馬齋 Okcheon Samajae

옥천사마재는 조선시대 생원진사(生員進士)들이 모여 학문을 연마하고 후진을 양성하던 곳으로 순창향교,양사재(養士齋) 등과 함께 향촌교육 및 미풍양속을 담당한 중요한 기구였다. 사마재 회원들은 병자호란(1636)시 총 궐기하여 의병을 창의하기도 하였다. 본래의 사마재는 임진왜란(1592)때 소실되었고 그 후 광해군 13년(1621)에 진사 양시익(揚時益),응달행(邕達行) 등의 주선으로 회유재(會儒齋) 북쪽에다 지었는데 일제에 의해 모두 파괴 되었다 . 현재의 사마재 ( 司 馬 齋 ) 는 1999년에 사마 후손들의 협조로 옛 모습을 복원한 것이다.

Okcheon Samajae is an important local educational institution where Saengwon and Jinsa who passed the civil service examination educated younger generations together with

Sunchang Hyanggyo and Yangsajae. Also its members raised forces against the power of

a foreign country invasion in 1636. Okcheon Samajae was burned down in 1592,and then

was rebuilt at the north of Hoeyujae with the help of Yang Si-ik and Ong Dabhaeng.

But the present building was restored with the help of Sama’s descendants in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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