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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영일대 '금연 결심의 종'

by Yeongsik_Im 2024.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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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비로 바뀌고 날씨가 풀린다는 절기 우수(雨水)를 하루 앞둔 18일 오후에 비 예보가 있어 운동도 취소했는데 화창한 날씨가 이어져 영일대를 잠시 돌아 보았다. 오늘따라 눈에 들어오는 조형물이 있었는데 '금연 결심의 종'이다. 2000년도에 설치되었는데 아마도 그동안은 관심없이 지난친 듯 하다.

포항시는 금연환경 조성을 위하여 보건복지부, 한국건강증진개발원과 함께 2020년 1월 10일 영일대 해변에 금연 결심의 종을 설치했다.

강릉 경포해변에 이어 전국 두 번째로 설치된 '제2호 금연 결심의 종'은 포항시가 영일대 해변을 찾는 관광객들과 지역 주민의 금연결심이 신년 다짐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연중 지속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고자 기획된 것이다.

청동으로 제작된 이 종은 너비 2.5m, 높이 2.9m 크기 하트모양으로 제작됐다.

금연 결심의 종 좌측에는 '금연 결심, 사랑의 실천입니다', 우측에는 '지속발전 가능한 건강도시 포항'이라고 새겨져 있다, 안내비에는 '당신의 금연 약속은 가족, 친구, 연인을 위한 사항의 실천입니다. 금연 결심의 종을 울려보세요.'라고 새겨져 있다.

금연 결심의 종

오랫동안 흡연을 해오다가 전자담배로 바꾼지 2년이 되었는데 '금연 결심의 종' 앞에 서 있는 나는 이 종을 치지 않는 것이 아직은 금연 결심을 하고 싶지는 않은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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