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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방방곡곡/전북전남

전북 대표 벚꽃 관측 군락지 전군가도 벚꽃길 만경교와 만경강

by Yeongsik_Im 2024.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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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5일 목천포다리 인근 전군가도 및 만경강 뚝방길에는 만개한 벚꽃을 보기 위한 상춘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었다. 백구면 유강리 번영로 변 만경강 뚝방길은 해마다 4월이면 하얀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나 장관을 이루어 전군가도 백리벚꽃길은 매년 봄마다 벚꽃 축제로 전북도민들에게 많은 추억을 안겨준 곳이다.

전군가도 그리고 번영로로 불리었던 이곳은 전주군산간 산업도로가 완공되기 전까지는 전국에서 상춘객들이 모여들던 벚꽃 명소 중 하나였다.

 

지금은 철거되고 없는 만경강다리 앞에는 '전북특별자치도 대표 벚나무 관측 군락지(Representative Cherry Blossom Observation Site in Jeonbuk Special Self-Governing Province)'라는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기상청은 기후변화의 추이를 파악하고자 매년 동일지점, 동일개체에 대헤서 게절 관측을 하고 있는데 이곳, 전주-군산 번영로 벚꽃길은 1999년부터 전북특별자치도 대표 벚나무 군락지 관측지점으로 지정하여 기후변화 통계분석 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벚꽃이 피는 개화는 임의의 한가지에 세 송이 이상 꽃이 피었을때, 활짝 핀 만발은 임의의 한나무에서 80% 이상 꽃이 피었을때 하고 한다. 현재 전군가도 벚꽃길의 벚꽃은 만발 상태이다.

전북특별자치도 대표 벚나무 관측 군락지 안내판

만경교 · 풍요의 강 만경강이야기

옛 만경교 남은 교량에 조성되어 있는 나무 데크길과 전망대

익산과 김제를 잇는 첫 번째 교량이었던 만경교는 오랜 추억을 간직한 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김제와 익산을 잇는 교량으로 1928년 2월 준공된 만경교는폭 4m, 길이 550m로 차량 한 대가 지나면 맞은편 차량의 진입이 거의 불가능한 1차선 교량이었다.

구 만경교 사진

만경교는 익산시 목천동과 김제시 백구면을 잇는 다리로 일제강점기 일제가 곡물을 수탈하기 위한 통로로 1928년 2월에 준공되었습니다.나른 이름으로는 만경강의 큰 포구였던 목천포를 잇는 다리라 하여 '목천포다리'라 하였고, 1990년 만경교 옆 새로운 다리가 놓이면서 (구)만경교라 불렸습니다.
만경교는 기나긴 시간 동안 마을 주민의 교류통로가 되었던 장소입니다. 이 지역 출신인 윤흥길 작가의 소설 '기억 속의 들꽃'의 배경이 되었고, 마을 축제의 장이었으며, 물장구치며 물고기 잡던 추억을 간직한 곳이기도 합니다.
오늘날에는 세월의 흔적을 속이지는 못하고 노후와 안전사고의 위험으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되었지만 이곳을 찾는 우리 마음속에 만경교는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만경교는 우리 기억속에 존재합니다.
풍요의 강 만경강이야기 안내문

萬煩江橋後功 (만경강교준공)
全州郡助村面外八個面(전주군조촌면외팔개면)에서 萬煩江改修組合(만경강개수조합)을 創立(창립)하고 工事(공사)에 着手(착수)하얏든바 益山面(익산면)에서 白鷗面(백구면)까지(木川演橋(목천포교)) 後功(준공)하얏다는데 延長三百間幅三間總工事費二十五萬圍 (연장삼백간폭삼간총공사비이십오만원)에 達(달)하얏다하며 去十 四日 (거십사일)에白鎬面柳江里(백구면유강리)에서 後工式(준공식)을 擧行(거행)하얏다더라
(1928년 2월 16일 동아일보 3면 만경강교준공 기사)

옛 만경교에서 만경강 제방을 따라 이어지는 벚꽃길은 전주 한내로까지 계속되고 벚꽃축제가 열렸다. 만경강 벚꽃길을 따라 조성되어 있는 자전거길은 전주한옥마을까지 이어진다.

백구정마을 제방을 따라 만개한 벚꽃길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김제시 백구면 백구리 백구정마을 만경강가에믐 만경강 강줄기 주변 산 언덕에 위치한 척산정 · 비비정 · 삼기정과 더불어 아름다운 강의 풍경을 바라볼 수 있는 정자가 하나 있는데 바로 백구풍월 백구정(白鷗亭)이다.

백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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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경강 벚꽃길을 따라 조성되어 있는 자전거길은 전주한옥마을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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