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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의선 최북단 도라산역으로 가는 DMZ 트레인 DMZ 평화열차

by Yeongsik_Im 2024.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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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광명역을 출발해 용산역, 일산역, 임진강역, 또는 도라산역에 도착 후 다시 KTX광명역으로 돌아오는 왕복 열차 ‘2024 경기도 DMZ 평화열차’ 를 6월 29일부터 11월 16일까지 총 11회 운행 예정이라고 한다.

경의선 최북단 역 도라산역을 가볼 수 있는 DMZ 기차 여행을 해보고 싶다는 지인들이 있어 2018년 5월에는 DMZ트레인을 추천하고 동행한 적이 있었는데 당일치기 코스였으나 아직도 기억에 남는 의미있는 여행이었기에 그 추억을 소환해 본다.

국민 평화 의식 함양 및 DMZ 생태와 평화적 가치의 재인식을 위해 운행되는 이번 DMZ 평화열차는 첫째 주 토요일에는 임진강역에 하차해 자유여행으로 진행되고, 셋째 주 토요일에는 도라산역에서 하차해 민간인 출입통제선 북쪽 지역을 둘러보는 민북관광과 연계해 진행된다고 한다.

승객을 대상으로 열차 내 문화해설사가 역사와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고, 통일다큐멘터리 감독과 함께하는 문화 및 토크 프로그램 등이 특별 프로그램 등도 신설됐다. DMZ평화열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DMZ 트레인

DMZ 평화열차 수원역, 안양역, 서울역, 문산역, 임진강역을 경유, 도라산역에 도착하는 왕복 열차로 지난해에는총 10회 운행됐으며 총 이용객은 1666명이었다고 한다.

DMZ 평화열차는 DMZ의 상징인 평화, 사랑, 화합을 테마로 한 열차. 실내는 평화를 상징하는 바람개비와 자유의 풍선, 평화누리공원의 연꽃 등을 모티브로 디자인 되어 있다.

특히 DMZ 평화열차는 기차가 아닌 전철이기 때문에 내부에 화장실이 없다.

도라산역으로 가는 경우에는 임진강역에서 군의 신분증 검사가 실시 된다.

DMZ(비무장지대) 뿐만 아니라 민통선(민간인통제구역) 안에 방문하려면 사전에 출입신청을 하여 허가를 받아야 하고 방문시에는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을 꼭 휴대해야 한다.

임진각역에 정차한 DMZ트레인

DMZ트레인을 이용하는 모든 관광객은 임진강역에서 하차하여 군의 출입허가 절차 후 도라산역까지 운행하는 열차에 승차하면 된다.

 

임진강역에서부터 본격적인 DMZ관광의 시작되기 때문에 임진강역 ~ 도라산역간은 지정된 열차로 출입하고 들어간 인원과 나오는 인원이 일치 되어야 한다. 사진은 허가 지역에서만 촬영이 가능하다.

DMZ트레인이 임진강을 지나고 있다. 사진에 보이는 곳이 임진강 독개다리 전망대다.
임진강 독개다리
임진강 독개다리

도라산역 · 경의선철도남북출입사무소

서울기점 55.8km에 위치하고 있는 도라산역은 6.15 남북정상회담 이후 경의선 복원공사를 2000년 9월에 개시, 2002년 3월에 준공하여 2002년 4월 11일에 완공되어 일반인들에게 관광코스로 개방되었다. 경기도 파주시 장단면 노상리 민통선 북방 남한 한계 철책30m 지점에 자리잡고 있는 경의선 최북단 역으로 장차 개성, 평양, 신의주를 거쳐 대륙으로 연결되는 철의실크로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이곳에서는 북측으로 도라산과 남방한계선 철책을 직접 관망할 수 있다.

도라산역 경의선철도남북출입사무소
타는 곳 평양방면

도라산평화공원

도라산평화공원 바람개비

도라산 평화공원은 2002년 도라산역 개방 시부터 구상하기 시작해 2006년 5월 12일 착공, 2008년 6월 13일 완공한 공원으로 2008년 9월 10일 시민들에게 개방했다. 특히 "통일의 숲"은 평화를 사랑하는 경기도민의 헌금, 헌수로 조성되었다.

 

평화공원은 7246㎡ 규모의 한반도 모형 생태연못과 627㎡의 관찰데크가 마련돼 있어 DMZ 자연상태를 체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공원 내 352㎡ 전시관에서는 도라산의역사와 DMZ 자연상태 자료 등을 최신 입체영상을 통해 볼 수 있다.

2008년 한국도로공사가 기증한 "개벽(開闢) -분단을 넘어서" 라는 조형물이다. 이 상징탑에는 "평화의 행진"이라는 시가 새겨져 있다. 작가명 김연수 글 이가림

평화공원에 방목되어 있는 사슴들

 

해병대 파로비
통일촌 직판장을 돌아보고 있는 관광객들

도라전망대

육군 제1사단 전진부대에서 군 복무를 하셨던 분들이라면 모두 도라산전망대를 잘 알고 계실 것이다. 송악산 OP 폐쇄에 따라 대체 신설된 도라산정망대는 북한의 생활을 바라볼 수 있는 남측의 최북단 전망대였다.

도라전망대 표지석에는 "대통령 각하의 경륜을 받들어 천만 이산 가족의 아픔을 달래고 조국통일의 결의를 다짐하기위해 이 전망대를 세우다 1986.9.8 전진부대장" 이라고 새개져 있다

서부전선 최북단을 지키고 있는 도라전망대는 군사분계선으로 부터 1.5km 떨어진 해발 167m의 도라산 정상에 위치하고 있으며 1987년 1월 개방 전까지는 비무장지대여서 출입이 불가하였다. 2018년까지 30여 년간 사용되던 옛 도라전망대는 시설 노후화와 공간 협소로 일반인 관람은 중단하고 군장병 안보교육장으로만 활용되고 있으며 일반인 관광객은 신 도라전망대를 이용하여야 한다.

도라전망대 사진 파주시

파주시는 2018년 10월 22일 옛 전망대에서 12m 높은 곳에 둥근 외벽 디자인으로 평화와 부드러운 이미지를 강조하여 지상 3층 규모로 신 도라전망대를 건립하였다. 도라전망대에 올라서면 DMZ와 개성공단, 개성시가지 뿐만 아니라 북한선전마을, 송악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제3땅굴 DMZ전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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