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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관광명소 달성 옥연지 송해공원

by Yeongsik_Im 2022.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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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청계천, 자라섬에 이어 전국 세번째로 선정된 대한민국 명소인 송해공원을 소개한다.

송해공원은 봄이면 만개하는 벚꽃길로 유면한 달성군 옥포읍 기세리 옥연지 일대의 수변공원으로 , 영남권의 새로은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달성군은 유명방송인 송해선생의 처가가 옥연지 인근이라는 인연으로 2016년 이곳에 송해공원을 조성하였다고 한다.

왜 송해공원인가?

한마디로 말하면,

"송해 선생은우리 달성의 명예군민이고,

홍보대사이며, 이곳이 처가동네라는 인연이 있기 때문이다. "

송해선생은 1927년 황해도 재령에서 태어나 6.25때 혈혈단신으로 남하선을 타고 부산에 도착한다.

원래 이름은송복희였으나, 선상에서 끝없이 펼쳐진 망망대해를 바라보면서 해(海)자를 써 “송해”란 이름으로 새 출발을 다짐한다. 이후 당시 24세의 나이에 대구 달성공원에서 통신병으로 군복무를 시작한다. 이때 옥연지가 있는 이곳 기세리에서 출생한 석옥이 여사와 부부의 연을 맺게 된다.

실향민인 송해선생은여기를 제2의 고향으로생각하고, 수시로 이곳 “옥연지”를 찾아 실항의 아픔을 달래곤 했다.

송해선생이 힘든 유랑생활을 견디며 인생 1막2장의 서막을 올린 곳이기도 한 이곳, 젊은시절 고난과함께

새로운 인생의 정신적 고향이기도 한 이곳에 사후에도 함께 하고 싶은 마음에 1983년 옥연지가 보이는 이곳산기슭에 “묏자리”도 마련했다. 달성군은 원조 국민MC 송해선생과의 이런인연으로 이곳 옥연지 일대를 대구의 뿌리인 달성의 대표적 힐링공간이자 랜드마크로 조성하고자 본인의 동의를 얻어 "송해공원"이라는 이름을 명명하게 되었다.

옥연지 송해공원 종합안내도

송해공원은 제21회 세종문화상을 수상한 대한민국 명소로 우리것보존협회는 달성군 송해공원이 명실공히 세계적 관광명소로 손색이 없기에, 서울 청계천, 가평 자라섬에 이어 전국에서 세번째로 대한민국을 대포하는 관광명소로 표창하여 만천하에 선포하였다고 한다.

송해공원 입구
송해 선생은 2011년 달성군 명예군민, 2012년 달성군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김재호 作, 2021년 달성대구현대미술제 출품작
Good Morning 김경민 作, 2018 강정대구현재미술제 출품작

송해공원 내에 조성되어 있는 러브터널 입구에 프로포즈 로드

프로포즈로드에는 2020년 달성대구현대미술제에 출품된 김병규 작가의 작품 '프로포즈'가 설치돼 있다. 사랑을 고백하는 연인들의 다정한 모습을 형상화 한 작품이다.

옥연지 일원 4만7천300㎡의 송해공원에는 옥연지 서쪽 3㎞ 구간의 송해 둘레길, 전망쉼터 출렁다리, 대형 물레방아 등이 설치되어 있다.

대형물레방아

1964년 준공된 한 농촌지역의 저수지에 불과하던 옥연지는 서울 여의도 면적의 약 두 배에 이르는 아름다운 호수로 이제는 연간 7-80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는 달성군의 관광명소가 됐다. 필자가 다녀온 2월 11일 평일에도 많은 관광객들이 옥연지 송해공원을 찾고 있었다.

옥연지는 옥포읍의 옥(玉) 자와, 인근 천년고찰 용연사의 연(淵)자를 따온 것이라 한다. 송해공원이 자리한 기세리(奇世里)는 옛날 차씨 성을 가진 선비가 모함을 받아 이곳에 은거하면서 '기이한 세상을 만나 신세를 망쳤다고 해 이름이 붙여졌다는 설도 있는데 그래서 동네 주민들은 옥연지를 '기세못'이라 부른다고 한다.

옥연지 한 가운데를 가로지르는 태극문양을 형상화한 백세교는 길이 392m, 너비 2.5m 규모다. 3개의 백세교가 한곳으로 만나는 곳엔 2층짜리 정자인 백세정이 세워져 있다.

옥연지 송해공원 백세정
옥연지 송해공원 목조데크길

조명분수는 평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주말에는 우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매시 정각 기준으로 20분가동 10분 휴식으로 운영된다고 안내하고 있으나 이날은 가동되지 않고 있었다. 기상 여건 및 게절에 따라 운영시간은 변경되며, 우천, 강풍 시 가동이 중단될 수 있다고 한다.

옥연지 송해공원의 인공달과 풍차
수중 보름달의 점등은 오후 5시에 점등되어 익일 오전 7시에 소등된다고 안내하고 있다.
송해기념관에서 내려다 본 옥연지, 송해공원 백세교를 한번 건너면 100세까지 살고, 두 번 건너면 100세까지 '무병장수' 할 수 있다고 한다.
풍차는 송해기념관쪽에서 가까운 곳에 있으니 송해기념관을 관람하고 돌아보면 좋다.

백세정에서 연결된 목조데크를 따라 둘레길을 가면 송해기념관과 송해출렁다리까지 돌아 볼 수 있다. 송해기념관과 송해출렁다리는 이어서 포스팅 할 예정이다.

옥연지 백세정에서 비라본 송해기념관
용의 알
규화목
백세맨발로
송해공원 숲길 종합인내도

송해공원에는 4곳의 주차장이 있는데 제1,2 주차장은 송해공원쪽이고 3,4주차장은 송해출렁다리쪽이니 먼저 한곳에 주차후에 돌아보고 난 후 이동하는 것이 좋다. 송해기념관에도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다.

필자는 제1,2주차장에 주차후 송해공원을 돌아본 후 송해기념관 - 제3주차장 송해출렁다리 순으로 돌아 보았다. 시간적 여유가 있으면 여유있게 둘레길을 걸어서 모두 돌아보는 코스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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