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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향교와 서원/경상남도

한국의 향교 경상남도 합천 삼가향교

by Yeongsik_Im 2022.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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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9일 경남지방의 하동향교 - 진주향교 - 단성향교 - 삼가향교 - 강양향교를 방문했다. 

합천군 향역에는  합천향교, 강양향교, 삼가향교, 초계향교가 있고 경상남도에는 28개의 향교가 있다.
강양향교 · 거제향교 · 거창향교 · 김해향교 · 고성향교 · 곤양향교 · 남해향교 · 단성향교 · 마산향교 · 밀양향교 · 사천향교 · 산청향교 · 삼가향교 · 안의향교 · 양산향교 · 영산향교 · 웅천향교 · 의령향교 · 진주향교 · 창녕향교 · 창원향교 · 초계향교 · 칠원향교 · 통영향교 · 하동향교 · 함안향교 · 함양향교 · 합천향교

 

 

한국의 향교 지역별 현황

한국의 향교(鄕校) 지역별 현황 ​ 향교(鄕校)는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 각 지방에 설치된 국립교육기관으로 성현에게 제사를 올리고 유생들에게 유학을 교육하던 곳으로 15세기에는 한 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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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가향교의 정문 풍화루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이다.

경상남도 합천군 삼가면 소요길 마을 뒷편 능선 중턱에 자립잡고 있는 삼가향교(三嘉鄕校)는 1983년 8월 6일 경상남도 유형문화 재 제229호로 지정됐다.

향교를 탐방하다 보면 제일 먼저 만나는게 향교의 정문격인 누각이다. 외삼문이 있고 누각은 없는 향교도 있지만 향교의 누각 명칭은 풍화루(風化褸)와 만화루(萬化褸)를 많이 쓰고 있다. 반드시는 아니지만 경상도 지역에 풍화루가 많고 전라도 지역에는 만화루가 많은 편이다. 삼가향교를 오기 전에 들렸던 진주향교의 누각도 풍화루였다.

풍화루에 걸려있는 풍화루기, 풍화루상량문, 삼가향교중수기

삼가향교는 조선 세종때 세워진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세워진 시기는 확실하지 않다. 임진왜란때 불탄 것을 광해군 4년(1612)에 다시 지은 뒤 여러차례 수리를 거치면서 현재의 모습에 이르렀다.

경사진 언덕에 지어져 앞쪽에 교육 공간인 명륜당을, 뒤쪽에 제사 공간인 대성전을 두는 일반적인 전학후묘의 배치방식을 따르고 있다. 동재·서재와 동무·서무가 없다. 명륜당 우측에 세워진 안내문에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각 기능을 적절하게 변형하여 지었기 때문이다."라고 소개하고 있으나 철거한 것으로 여겨져 확인이 필요하다.

삼가향교 명륜당 정면 5칸, 측면 3칸의 팔작지붕이다.

풍화루를 들어서면 전면에 정면 5칸, 측면 3칸의 화려한 단청의 명륜당이 자리잡고 있다.

축면에서 촬영한 명륜당
내삼문
삼가향교 대성전에는 오성과 송조4현, 우리나라 18현의 위패를 모시고 있다.
삼가향교 대성전은 정면 3칸, 측면 2.5칸의 맞배지붕으로 앞면의 기둥간격이 넓어 신전처럼 엄숙함과 권위를 연출하고 있는 모습이다.
태극무늬 찬재를 붙인 대성전의 쌍여닫이 판문
삼가향교의 동쪽에는 전사청과 관리사가 있고 그 뒤에 사당이 하나 세워져 있는데 전 재산을 향교에 기증한 산청 범물 김진사를 모시는 사당이라고 한다.

삼가향교 전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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