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1일 출장중 금산에서 영동으로 가는 길 부엉산 터널 입구 신호 대기 중에 좌측에는 폭포가 우측에는 출렁다리가 있는 멋진 풍경을 보게 되었으니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다.
신호가 걸리지 않았으면 아마 그냥 지니쳤을지도 모른다.
충청남도 금산 월영산과 부엉산을 잇는 길이 275m, 높이 45m짜리 출렁다리인 '월영산 출렁다리'는 지난 4월 28일 개통됐다.
금산 월영산 출렁다리는 개통 일주일만에 관광객 3만 2천여명아 찾은 금산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금산군에 따르면 5월 22일 기준 10만명을 돌파했다고 한다.
무주탑형태로 설계된 월영산 출렁다리는 출렁거림이 더욱 강하게 느껴져 아찔함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출렁다리 아래로는 금강 상류 물줄기가 흘러 산과 강이 조화된 아름다운 수변경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인삼으로 유명한 금산 출렁다리 천내교 건너편에는 또 하나의 관광명소가 있다.
높이 80m, 총길이 95m로 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금산의 명물로 유명한 원골 인공폭포. 이 폭포는 오전 11시55분~오후 1시55분까지 하루 1번 가동된다. 동절이긴 11월에서 2월까지는 운영이 중단된다.
기러기공원 표지석에는 퍙사낙안 平沙落雁 이라고 새겨져 있다.
"넓고 고운 모래밭에 기러기 한 마리가 앉는다." 는 뜻으로 잘 쓰인 문장이나 글씨 또는 글씨에 멋지게 찍힌 점을 가리킬 때 쓰는 표현이다
원골지역은 맑은 금강에서 잡아 올린 민물고기를 주재료로 하는 어죽과 매운탕, 도리뱅뱅이 등 금산만의 특별한 민물고기 요리로 유명하다. 연평균 20여만 명에 달하는 관광객과 미식가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금산군은 출렁다리 조성 및 원골 인공폭포 전망대 설치 등을 추진해 금강 관광 거점을 개발하고 금강 상류의 천혜 자연 여건을 이용한 관광자원을 발굴해 나갈 방침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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