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향교를 돌아보고 바로 앞에 조성되어 있는 충효예공원을 돌아보았다. 금산 충효예공원은 마음을 담아 사람들을 대하라는 의미가 담겨져 있는 공원으로 인근에는 효와 예를 중시하는 금산향교가 자리하고 있고 이곳에는 평화의 소녀상과 강제징용 노동자상이 함께 세워져 있다.
2021년 1일 충효예공원에 제막한 평화의 소녀상 및 강제징용 노동자상은 일반 군민, 단체 등 240여 명의 동참으로 5700여만 원의 후원금을 모아 제작된 것이다.
충효예공원의 소녀상과 강제징용 노동자상의 크기는 각각 1.6m와 1.9m 크기로 재료는 청동과 화강석으로 이루어졌으며 금산 특색에 맞게 디자인을 다른 지역 동상들과 차별화했다.
평화의 소녀상은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의 인권과 명예를 회복하고 미래 세대에 올바른 역사인식을 정립하여 역사의 교육 공간으로 활용하고자 건립하였다고 한다.
금산군 평화의 소녀상 「만남」은 비둘기를 안고 무언의 표정과 몸짓으로 전방을 응시하고 있는 어린 소녀의 모습을 통해 자유와 평화를 향한 의지를 형상화 하였다. 일제강점기 당시 강제로 끌려가 일본군 성노예라는 처참한 삶을 살아야만 했던 어린 소녀와의 만남을 통해 가족과 고향의 품에서 떨어져 단절 되어야 했던 소녀의 아픔을 함께 느끼고, 다시는 있어선 안 될 일본군 성노예제의 인권 유린의 역사에 분노하고 경겨계할 수 있도록 지켜져야 할 순수와 의지를 소녀상의 표정과 자세에 담아냈다.
소녀가 않아 있는 사각의 구조물은 떠나온 고향의 대지를 상징하며 비둘기는 전쟁 없는 세상 속에서의 항구적 평화를 뜻한다. 조각은 한남대학교 김종필 교수의 작품이다.
평화의 소녀상 및 강제징용 노동자상은 일반 군민, 단체 등 240여 명의 동참으로 5700여만 원의 후원금을 모아 제작됐다.
강제징용 노동자상은 강제징용 노동자들의 인권과 명예를 회복하고 미래 세대에 올바른 역사인식을 정립하여 역사의 교육 공간으로 활용하고자 건립되었다.
금산군 강제징용 노동자상 「기악하라!」 는 원형의 기단 중양에 노동 착취와 인권 유린의 세월을 힘겹게 견더내고 있는 안물상을 통해 일제강점기 강제징용에 대한 역사적 진실의 가록과 고발,가해자에 대한 보상 촉구, 자유와 인권에 대한 숭고미를 함축하하여 표현하였으며, 그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은 인간 존엄과 자유에 대한 열망을 노동자의 응사하는 눈과 결연한 표정으로 형상화 하였다. 인물상의 명확하지 않은 표현방식과 상흔처럼 보이는 선들 그리고 매끄럽지 않은 표면 질감처리 기법은 강제징용 노동자 문제에 대한 해결되지 않은 오랜 세월을 상징한다. 조각은 한남대학교 김종필 교수의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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