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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방방곡곡/충청북도

영동 양산8경 가장 아름다운 곳 강선대

by Yeongsik_Im 2022.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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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월영산 출렁다리를 지나 영동을 거쳐 황간IC로 가는 길에 도로공사중으로 우회하는 길 다리 건너 바위 위에 세워져 있는 멋진 정자가 눈에 들어온다.

영동 양산8경중 가장 아름다운 곳이라는 강선대였다. 강선대는 신선이 내려와서 놀았고 이곳 강물에는 선녀가 내려와 목욕하며 놀았다는 전설이 전해질 만큼 경관이 뛰어난 곳에 위치해 있다.

1996년 4월 15일 영동군 향토유적 제1호로 지정되었다.

봉곡교를 지나 좌회전하면 봉곡마을(텃골마을) 입구 강선대 앞에 넓은 주차장과 화장실이 조성되어 있다.

강선대와 등선대

강선대로 가는 목재데크를 따라 가다 보면 우측에도 한 정자가 더 세워져 있는데 편액을 보니 '등선대'라고 쓰여 있다.

등선대

강선대는 1956년 5월 10일 여씨 문중에서 세운 것이라고 하며 6각형 지붕의 정자로 바닥과 기둥은 시멘트로 만들고 지붕에는 기와를 올렸다

양산8경중 2경인 강선대는 유유히 흐르는 금강가에 우뚝 솟은 바위 위에 오롯이 서 있는 육각정자로 멀리서 보면 주변 노송들과 어울려 우아하고 고상한 멋이 흐른다. 정자위에 서면 푸른 강물이 거칠게 부딪치는 바위 절벽이 아찔하다.

강선대는 물과 바위와 소나무가 어울려 삼합을 이룬 곳이라고 한다. 양기강한 바위와 음기의 물을 소나무가 연결해 주는 역할을 하고 잇어서다. 조선의 이안눌과 <한우가>로 유명한 임제의 시가 정자 안에 걸려 있어 풍류를 더한다.

강선대 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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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대에 서면 유유히 흐르는 금강이 한눈에 들어 온다.
강선대에서 보이는 송호금강물빛다리

강선대가 있는 봉곡마을에서 봉곡교룰 건너면 우측에 송호리 금강변에 울창한 소나무 숲으로 조성된 송호국민관광지가 있다. 100년 송림이 어우러진 명품 휴양지인 충북 영동의 송호관광지는 코로나19 여파로 문을 닫았으나 4월 16일 새단장하고 개장하여 주말 캠핑족들을 유혹하고 있다.

봉곡마을 벽에 그려진 강선대이야기

양산팔경 둘레길은 송호관광지에서 출발해 강선대, 함벽정, 봉화대 등 양산팔경을 둘러보는 6㎞ 코스로 금강의 아름다운 풍경을 벗삼아 여유와 휴양을 만끽할 수 있다. 인근에는 영국사, 천태산 등 영동군의 대표관광지가 산재해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부하다

출장길이라 양산8경을 다 못보고 가는 것이 아쉽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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