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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포은 정몽주생가 · 정몽주 유허비

by Yeongsik_Im 2022.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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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로 지정 예고된 옥산서원 탐방을 마치고 다시 28번 국도를 따라 북영천IC 를 향해 가는 길에 임고서원 교차로를 지나며 문득 지난해 돌아보지 못하고 왔던 포은 정몽주 유허비 생각이 났다.

포은 정몽주 유허비는 정몽주선생 생가에서 걸어서 약 10여분 거리에 있다. 유허비에 가기 전에 정몽주 선생의 생가를 디시 한번 더 돌아 보았다. 만고의 충신이며 동방 성리학의 조종으로 추앙받고 있는 포은 선생은 1337년 영천시 임고면 울목마을(현재 우항리)에서 태어났다.

포은 정몽주 생가 앞 소공원

포은 정몽주 선생 생가는 영천시가 총 사업비 28억원을 들여 2012년부터 2015년까지 포은 단심로 5㎞와 데크 전망대, 데크로드를 조성하고 4990㎡의 사업부지에 안채, 존양당, 부엌채, 성임문 등과 영정각을 갖춘 포은 정몽주 생가 중창을 완료하고 2015년 10월 17일 준공식을 개최했다.

부대시설로 관리실, 화장실, 소공원, 주차장, 생가 내부 전시공간 등을 갖추었다.

생가 입구 소공원 좌우측에는 포은 선생이 지은 시들이 새겨진 시비들이 세워져 있다.
포은정몽주선생상

포은정몽주선생상의 작가는 중국 북경 청화대 미술학부 석좌교수인 매법차이고 포은선생 24대 종손인 정래정씨가 기증했고 영천시가 세웠다. 글지은이는 포은학회장인 강남대학교 홍순석교수이다.

이 표석은 포은 정몽주 선생의 24대 종손 래정씨가 포은 정몽주 선생 생가중창 기념으로 중국 태항산에서 생산되는 홍보석을 수입하여 기증한 것이다. 태항산은 일제 강점기에 우리나라 애국지사들께서 구국활동을 하던 곳으로서 래정씨의 선친인 철수씨 또한 이곳에서 조국 광복 때까지 조선혁명군사정치 간부학교에서 항일독립 운동을 펼쳐 오셨다.래정씨는 선친께서 온갖 고통을 감내하며 항일운동에 전념하던 곳을 차마 잊을 수 없어 비록 작은 돌이나마 가져다 조상이 탄생하신 옛집 뜰 앞에 심어두는 것이 간절하한 소망이었다. 이에 본 사업회는 영천시의 예산을 지원받아 이곳에 새우고 아울러 그 경위를 간략히 기록하는 바이다.
2017년 5월 (사)포은선생숭모사업회 세움

성임문

이곳 울목마을은 만고의 충신이며 동방 성리학의 조종으로추앙받고 있는 포온선생께서 탄생하신 곳이다. 선생께서는 1337년 12월 22일 아버지 일성부원군 운판공과 어머니 변한국부인 영친이씨 사이에서태어나셨다. 어머니께서 임신하셨을때 난초 화분을 안았다가 놀라 떨어트린 꿈을 꾸고 깨어서 공을 나으셨으므로 몽란이라 이름 지었다가 어릴 때 어머니 꿈에 흑룡을 만나 몽룡으로 고쳤다.관례를 치를 즈음 꿈에 중국 주나라외 성현이신 주공이 나타 났으므로 아명을 버리고 몽주로 고쳤으니 이로 인하여 생가의 대문을 성임문이라 정하었다. 선생의 충절과 도학 으르 보아 마땅히 탄생하신 유적과 고택 소중히 보존하여 후세에 전하여야 한다는 일념으로 생가를 옛 모습에 가깝도록 중창하여 사랑채를 맹자가 제시한 도덕 수양에 관한 명제인 존심양성에서취하여 존양당이라 명명하였다. 이곳온 선생께서 남기신 충효예의 정신을 널리 계승하는 인성교육의 도량이며 체험장이기도 하다.
포은정몽주선생 생가 안내문

생가 정문인 성임문을 들어서면 정면에 안채가 있고 우측에 사랑채인 존양당 좌측에 부엌채가 있다. 안채 우측 뒤쪽으로 포은선생의 영정을 모신 영정각이 있다.

영정각 출입문
영정각
영정각 포은 정몽주 선생 영정

포은 정몽주 선생은 과거시험의 삼장(초장, 중장, 종장)에서 장원을 차지해 이름을 떨쳤고, 모친과 부친의 상에 3년간 시묘살이로 효의 표상이 되었다.1362년 예문관의 검열로 관직에 첫발을 내디뎠고 이후 여러 관직을 거쳐 1367년 성균관박사, 1375년 성균관 대사성에 올랐다.

고려말 충성을 다하며 조선 건국을 반대하다 선죽교에서 순절한 그는 지금도 충과 효의 상징으로 알려져 있다.

안채
안채
안채 부엌
사랑채 존양당
존양당 현판과 포은선생생가중창공적기
부엌채
부엌채 머슴방
성임문 뒤쪽 모습

 

포은 정몽주 유허비

(固隱 鄭夢周 遺爐碑)

포은 정몽주 유허비는 1992년 7월18일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272호로 지정됐다. 경상북도 영천시 임고면 우항리 1044-5번지에 위치하고 있다. 포은 정몽주선생 생가에서 걸어서 약 10여분 거리에 있다.

이 비는 고려시대의 문신이며 학자인 삼은의 한 사람인 정몽주(1337-1392)선생의 출생지에 세운 유허비이다. 고려 공민왕 5년(1355) 부친상을 당하여 묘소에서 3년상을 지내고 그 후 1365년 11월에 모친 상을 당하여 역시 묘소에서 3년상을 지냈다.그의 지극한 효성이 조정에 보고되어 그의 출생지인 우항리에 '효자리(孝子里)’ 라 세긴 비가 영천군수 정유에 의해 공양왕 원년(1389)에 세워졌다.그 후 조선 성종 18년(1487) 경상감사 손순효의 현몽에 의하여 잃었던 비를 땅속에서 찾아내어 다시 세우고 비각도 함께 건립하였다
포은 정몽주 유허비 안내문

포은정선생지각
비석에는 효자리(孝子里)라 새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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